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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아시안게임 축구가 어느덧 4강전까지 펼쳐지기 직전입니다.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황희찬 이승우등 신구조화를 이루어 금메달을 목표로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인 병역까지 해결할려는 대표팀으로서는 올해부터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면 놀라운 기세로 올라온 베트남과 4강전을 치루게되었습니다. 이전같으면 베트남과의 경기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지만 우리도 잘알고있는 박항서 감독 한명 바뀌어 같은 선수들로 놀라운 결과를 내고있기에 그냥 지나칠수없는 상대.. 병역이라는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우리팀과 서로 체력이 많이 방전된 상태에서 정신력이 매우 높은 베트남의 대결은 흥미유발 히딩크의 매직을 베트남에서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메달을 거머쥐기 직전까지 내달린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긴하지만 우리선수들이 확실한 ..
오늘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새벽에 있었던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는 예상을 깨고 멕시코가 승리하면서 파란이 펼쳐졌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만한 것이지만 어차파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하는 팀들중에 만만한 팀은 없습니다. 신태용호는 준비한대로 우리의 경기를 가져가고 최상의 컨디션과 마음가짐으로 임하면됩니다. 스웨덴은 기록을보면 월드컵 초창기에 4강에 자주올라가던 팀으로 매우 강했는데 자국에서 열린 1958년대회에서는 준우승까지 차지했었습니다. 우리와 크게 관계없던 시절이었고 TV에서 실질적으로 월드컵에서 본게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습니다. 4강까지 올라가는 파란을 일으키던 팀입니다. 당시에 안데르손이나 달린 그리고 나중에 맨유에서 한동안 알바뛰던 라..
아직 초반이지만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만화같은 야구로 신드롬을 일으키고있는 오타니 쇼헤이... 우리나라에도 야구팬들 사이에선 오타니의 고교시절부터 유명했고 실제로도 경기에서 경험했던 무서운 투수였기에 지금의 돌풍이 그리 낯선풍경은 아닙니다. 이번시즌에는 타격폼을 바꾸어 레그킥을 구사하는 추신수는 다른 시즌과 다르게 홈런비율이 높아지면서 또다른 기대감을 심어주고있습니다. 최근 두경기에서 조금 부진했지만 초반 흐름도 괜찮은편입니다. 이번시즌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앞으로 몇시즌을 풀타임으로 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생활의 마무리로 들어서는 시점의 시작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진이 초반에 쉽게 무너지며 어려운 출발을 하고있습니다. 더구나 상대인 LA에인절스는 벨트레와 마찬가지로 선수생..
2018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을 볼수있는 경기가 있습니다. 최근 2-3년과 비교하면 추신수 오승환 류현진으로 압축되어 우리나라 선수들을 볼수있는 경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최지만의 경우는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처음에만 메이저리그에서만 볼수있었고 바로 마이너로 내려가 콜업을 기다리는 보험용 선수가 되었습니다.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추신수가 처음에 그랬던것처럼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겨내는 몇시즌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펼쳐지는 텍사스와 토론토의 경기는 우리나라 메이저리거들이 나오기에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초반 흐름이 좋은 추신수는 드실즈의 부상으로 리드오프 1번으로 나오면서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하는 경기이고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후 메디컬에서 석연찮은(금액 후려치기용..
정현과 페더러가 호주오픈에이어 BNP파리바 오픈 8강전에서 격돌합니다. ATP투어 중에서도 1000시리즈 경기로 메이저대회 바로 밑에 위치하는 경기입니다. 호주오픈에서 정현의 돌풍이 1회성이 아님을 알수있게 ATP투어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8강의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가지게하고있습니다. 페더러는 전성기를 훌쩍넘겨 이미 은퇴할 나이인데 다시금 회춘 모드로 들어서면서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며 올초에 이미 호주오픈 우승까지 한상태입니다. 당시 즈베레프와 조코비치를 꺽으며 돌풍을 일으킨면서 올라와 4강전에서 페더러를 만난 정현은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했습니다. 다시 두달만에 격돌하게 되면서 정현으로서는 페더러와 정면 승부를 벌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승패를 떠나 좋은 과정..
정현으로서는 꿈에 그리던 경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스포츠에 별로 관심없고 테니스 경기에 관심이 없더라도 페더러의 이름정도는 들어봤음직한데.. 지금 떠오르는 보리스베커 비외른 보리 지미 코너스 이반렌들 존맥켄로 안드레 아가시 피트 샘트라스등등 테니스 코트를 수놓은 수많은 은퇴한 선수까지 포함해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한명만 꼽아야한다면 아마도 페더러일것입니다. 정현과 페더러는 무려 15살 차이가 납니다. 운동선수로서는 환갑을 넘긴 선수와 경기를 하게된것입니다. 다른 선수라면 이미 한물간 상태일텐데 현재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할 정도로 자신의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대회 정현은 라이징 스타의 칭호를 받으며 이미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많이들 이야기하는것처럼 페더러보..
정현이 자신의 우상이던 조코비치를 꺽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것도 대단하지만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기에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보고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자리에 오래있었던 조코비치가 공백기가 있었고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프로레벨에서 단순히 부상때문에 경기를 하지 못할정도였으면 조코비치의 커리어를 본다면 출전하지 않았거나 경기자체를 기권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계산이 된것이기에 이를 가지고 폄하할것은 아닌듯.. 우선 정현은 이미 지속성을 가지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일회성이 아닌 항상 나올수 있는 실력으로 올라선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이부분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일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오늘 대결하는 샌드그렌은 세계랭킹 97위로 ..
경우의 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최종 경기 우즈베키스탄전...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1986년이후 가장 어렵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건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습니다. 도하의 기적으로 불리는(일본에서는 도하의 참사) 당시 최종전에서 우리나라는 북한을 상대로 2점이상 차이로 다득점을 해놓은 상태에서 일본이 이라크와 비기거나 패해야 본선에 진출할수 있는 상황...대부분이 실낱같은 희망만 남겨둔 상태로 사실 거의 포기한 상태.. 우리나라는 북한에 3점차로 승리했지만 선수들은 풀죽은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었고 일본은 후반 종료직전까지 이라크에 앞서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직전에 이라크의 동점골이 나오고 기적적으로 월드컵에 나갔고.. 미국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는 비록 목표했던 16강은 못갔지만 빼어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