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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야기/시간과 공간 ... 유저

판도라TV를 보면서..

햇살과산책 2007. 7. 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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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꾸준하게 UCC 동영상 관련 글을 써오면서 순수 동영상 서비스만으로는 다수의 회원과 영상을 가진 판도라 TV를 보고 있습니다.

어제 불거진 사용자 PC를 사용하는 방식은 이전에 멜론과 관련되서 문제화 된적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인지하게끔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외의 경우 서비스방식은 다르지만 JOOST TV의 경우 P2P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대부분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 임시폴더에 다운로드하면서 재생하는 방식입니다.
방식과 관련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파악되지 않는곳은 파란에서 서비스하는 엠박스정도이고 SBS넷티비가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뛰어납니다.(전문적인 엔지니어의 입장이 아니고 사용자입장에서 봤을때입니다)

이부분이 시사해주는 점은 동영상은 일반적인 그래픽이미지나 텍스트보다 아주많은 데이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활한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판도라TV의 방식은 나름대로 효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도라TV는 다른곳보다 일찍 서비스를 시작했기때문에 통신환경이나 당시의 웹환경을 고려하면 조금더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

여러곳을 비교하다보면 판도라TV는 업로드나 이용시에 부가적인 장치들이 많은편입니다.
동영상 업체들을 리뷰 하면서 이부분을 좀더 구체화시켜볼까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만 불만보다 고마움이 더많기에 자제를 했었는데 수면으로 떠올랐을때 변화를 바라면서 이야기해봅니다.

처음에 이용할때 설치하는 것부터 업로드시 튀어나오는 자바채팅창(초기에는 이런 방식의 장치들이 인터넷에 널려있기는 했지만 현재는 효용성이 의심됩니다 더불어 사용자의 클릭으로 튀어나오는것이 아니고 자동으로 튀어나와 난감할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이전에 불법사이트등에서 자동창 때문에 골탕먹은적이 많아서 이런 방법은 부정적인 인식이 많습니다.)이 있습니다.
판도라TV에서 서버인코딩 방식을 채용한 이후에는 업로드를 해보지 않았는데 이전 방식을 사용할때도 이부분이 있다면 개선책을 고려해볼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판도라 미니 설치시에 자동으로 체크되어있는 샵가이드 설치(일전에 네이버 플레이 매니저에도 체크되어있던 네이버툴바가 있었지만 현재는 기본적으로 체크해제상태로 되어있습니다) 판도라미니의 설치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설치할수 있는 상태로 둔것은 시스템을 만들기위해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부정적인 말만 들을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사용자의 웹경험치를 고려하지않은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샵가이드를 이전에 다른곳에서 자동으로 설치되서 얼떨결에 사용해본적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필요에의해 삭제하면(샵가이드 회원미가입시) 쌓였던 적립금은 사라지고 현재 마일리지 시스템은 각회사마다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것들도 있어 샵가이드를 설치하면 조건상 불리해질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샵가이드때문에 본래 받아야할 할인혜택이 적용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예를들면 지마켓의 단골사용자나 플러스존 고객할인 중복적용이 안됩니다) 이부분은 자동설치로 손해 볼경우도 있으므로 필요하면 체크하게 선택적으로 놔두는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로그인후 휴대폰 번호를 통한 특정회사의 광고전화에 시달릴 개연성이 있는 방식은 판도라TV의 규모나 여러가지 현재의 사용자 의식수준을 고려하면 몇몇 영세웹사이트나 상업성을 가진 개인웹사이트에서나 볼수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UCC라는 단어가 연상시켜주는 웹2.0이란 단어를 대입하면(실제로 관련된 여러회사에서 많이 인용합니다) 현재 보여주는 부조화는 그리 탐탁치 않습니다.

이해는 할수 있지만 점점변하는 사용자의 의식을 고려한다면 선택적으로 두거나 효용성이 없을때는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기술이라는 것은 계속적인 변모를 하는 것이고 판도라TV의 누적된 많은양의 데이터를 생각하면 시스템을 바꾸는것은 변화시켜 적용하는데 많은 시간을 요합니다.
이왕 블로그를 개설하셨으니 회사를 대변하는 개인입장인지,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인지는 조금 분명치 않지만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객들이 바라는건 물론 기술적으로 오차가 없고 원활한 서비스를 해주는것이지만 근본적으로 고객과의 진솔한 대화를 원한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부분은 양해를 구하면되고 개선할수 있는것들은 개선하면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몇가지 부족한부분이나 불만있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조그만 회사였다면 고객관리부분은 여건상 난해한점이 있지만
현재의 판도라TV가 가지는 인지도와 사용자층을 고려하면 그부분에 대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할애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고객들의 요구가 많다는것은 그만큼 판도라TV가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고객중에 가끔씩은 아주 까다로운 스타일이 있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수용하기에 격차가 너무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이 여론의 중심에 오래있지는 않습니다.

이전에도 밝혔듯이 저는 무료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해준다는점 자체에 많은 고마움을 느끼는 사용자입니다.

추가: 글을 쓰는 중에(블로그의 시간흐름은 참 빠릅니다) 판도라TV에 계신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다른글이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영합니다. 속으로는 기업하기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고 더불어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때는 이부분의 많은 변화가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이야기했듯이 진솔하게 대화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이 선행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미흡한점을 보이더라도 많은 지지나 이해를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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