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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배구

배구선수 김연경 이적 사태 주내 마무리 될까?

햇살과산책 2012. 9.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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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이번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대중적으로 많이 얼굴과 실력을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나도 10여년정도 여자배구를 별로 본적이 없어 몰랐으니..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과 이적 문제로 계속 갈등이 있었고

평행선을 이루며 팽팽한 대립중.. 가장 큰 쟁점은 FA 자격을 획득하는 6년간의 생활이

국내에서 4년 외국에서 임대로 3시즌을 보낸 김연경의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차이..

흥국생명측은 국내에서 6년이 되어야 한다는 해석과 함께 임의탈퇴 선수로 고시했고 배구협회는 일단 받아들인 상태

김연경측은 임대로 기간에 합산이 되어야하고 최근에는 국내 복귀시 흥국생명에서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의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신의를 지키겠다는 약속까지 한 상태.. 팬들은 대부분 김연경 선수의 주장이 맞다는 생각..


김연경 선수는 현재 대립이 끝까지 가서 1-2년 선수생활 못하더라도 다음 선수들을 위해 희생할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고도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되면 너무 커다란 손실...



2011-1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MVP 시상식 장면.. 

올림픽에서도 우리팀은 4위를 했지만 이례적으로 김연경 선수가 MVP 수상



김연경 트위터에 올려진 사진들 - http://twitter.com/kimyk10


런던 올림픽 유도선수 조준호와 절친이라네요..


터키 페네르바체 생일날인가?



김연경측은 이미 7월에 탄원서까지 제출한 상태

탄원서 보기 -

탄원서(김연경)_20120711.pdf

탄원서를 참고하면 김연경 선수쪽의 입장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흥국생명쪽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히 억울하다는 입장을 반복

팀이 힘들었지만 해외진출을 적극도왔고 언론보도된것과 달리 1원도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누구말이 맞을까?


흥국생명 입장이 반영된 기사(올림픽 직전 7월에 나온기사)

관련기사 - 김연경, '이상한' 이적논쟁으로 올림픽메달 먹구름 - 스포츠경향

               [스포츠기자석] 로컬룰 준수가 '김연경 파문'의 해법 - 경향신문

 

관련기사 - 흥국생명 "김연경 두고 결코 장사 안한다" - 이데일리


에이전트의 잘못으로 이야기하는 기사(최근에 나온기사)

관련기사 - 김연경을 어찌하오리까 - 주간동아


흥국생명에서 김연경에게 금전적인 권한을 행사했다는 기사(7월기사)

관련기사 -  김연경 연봉에서 기부금 떼는 흥국생명의 꼼수 - 스포츠조선





이런 상황에서 배구협회에서 나선다는 이야기.. 진작 중재했어야 하는 사안...

로컬룰도 중요하고 솔직히 인기가 예전만은 못한 마이너리그라 할수있는 국내 배구단 사정도 있겠고

한동안 침체기를 거듭하던 여자배구계에 김연경 같은 천재선수가 돌출된 상황은 예상치 못했던 측면도 존재..


하지만 이번 축구협회의 행정능력이나 올림픽에서 응원단문제와 배구협회의 선수 지원책등 뒷말이 무성했던 부분을 

보면 우리나라의 스포츠 행정이 내부적인 나름의 맥락은 존재하겠지만 

현재처럼 흘러가는것은 시대에 많이 뒤떨어져 보이는것은 사실.. 

협회라는것은 해당 종목의 원활한 흐름을 가져다주는곳이라 할 수 있는데.. 즉 해당 관계자들을 위해 있고

궁극적으로는 선수들을 위해 존재하는곳.. 선수들이 운동하기 편한환경이라야 해당 종목도 포괄적으로 발전을 하는것..


피터드러커가 비영리단체의 경영은 오히려 사기업보다 더욱더 빡빡해야 제대로 굴러간다고 했었는데..

특정 종목의 협회가 비영리단체라 할 수 없지만 사기업처럼 영리만을 목적으로 있는것이 아니기에..


배구협회의 최종 중재는 어떤것일지 매우궁금합니다.. 9월5일까지 결론을 낸다는 입장..

로컬룰의 적용과 구단의 이해관계.. 

임대라는 애매모호한 부분의 좀더 구체적인 규정과 해석..

특히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로컬룰 우선적용이라는 부분이있지만 

국제적흐름이 반영시켜 로컬룰의 애매모호한 부분을 개정하겠다는 취지.. 

그리고 김연경으로 인해 촉발된 우수한 선수들의 해외진출의 물꼬를 터줄 룰의 신설 혹은 개정..

이정도의 골자를 기반으로 협상 및 개정이 진행될것으로 보임..


관련기사 - "김연경 이적사태 주내 마무리" 배구협회, 흥국생명과 중재 나서 - 한국일보



가장 좋아보이는것은 원만한 합의로 김연경 선수는 자유의지대로 선수생활하고 은퇴무렵 

현재로선 애증의 팀이긴 하겠지만 초년병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팀이기에

흥국으로 복귀해서 현재 존재의 한축이었기에 공헌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단 본인이 귀소본능이든 뭐든 이유를 막론하고 스스로 원한다는 전제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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