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은퇴 결정 - 찬호의 한국 프로야구 추억

오늘 한화 박찬호의 전격적인 은퇴선언

은퇴할 시기를 훌쩍 넘긴 나이긴 하지만 왜이리 아쉬움이 남는지..

박찬호 공식 웹사이트 - http://www.chanhopark61.com

계속 올라오는 응원과 감사의 말

출처 - http://www.chanhopark61.com/xe/?mid=chp_tochanho&page=1&document_srl=410183

한양대 재학시절 박찬호는 훌쩍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잠시 보이다 이내 마이너리그로..

하지만 IMF가 몰아치던 시절에는 박찬호의 다저스 경기 보는 재미로 살던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게해준 희망의 아이콘이 되기도..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거였고 마지막엔 아시아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했으며

박찬호의 성공이후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등 후배들의 메이저리그행에 하나의 기준점이 되었는데

한국 선수들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까 하는 생각을 없애주었고

최희섭 추신수등 타자들도 진출하는데 한국선수들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데 일조..

박찬호는 한국에서 비교되던 조성민 임선동 정민철등 우리나라 야구사를 수놓은 걸출한 투수들 속에서 빠른볼이외에 

특징이 없던 선수였지만 원석을 알아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안목을 높이사야할듯..

92학번 선수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프로야구가 태동하면서 엄청난 관심속에서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

결국 조성민 임선동 정민철는 기량은 인정받았지만 기대보다는 떨어지는 활약속에서 잊혀져갔고

박찬호는 특유의 성실함과 승부근성으로 오랜기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선수..

이후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FA대박을 터트린뒤라 먹튀논란까지 일어나며 이대로 끝난줄 알았던 팬들

하지만 박찬호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를 묵묵히 이겨내며 아시아선수 신기록까지 세우며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으로.. 하지만 오릭스 생활은 부상으로 그냥 끝나버렸고 고향팀 한화로 복귀...

프로야구에 박찬호 등장했을때만해도 반신반의하는 예상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꼴찌 한화에서 오히려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는 역할을 해내기도...

올시즌 활약이 나쁘지 않았기에 한시즌 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은퇴라는 것이

막연한 것이 아니었던 박찬호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중요.. 후진 양성을 하고 우리나라 야구판을 좀더 세련되게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해봅니다.

올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등판한 박찬호 부진한 모습에 설왕설래 말이 많았지만 본인은 여유롭게 넘김

후배들에게 서슴없이 대한 박찬호 경기장에서 장난끼도 매우 많았던..

삼성팬도 사인해주지만 곱게는 안주는..

관중 낚시질 박찬호가 아닌 다른선수였으면 꽤나 오랫동안 욕먹을수도 있었던 장면

정규리그 첫등판

경기후 인터뷰

박찬호 이승엽 맞대결 - 야구게임이나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