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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타본 저상버스... 안산 경원여객 511번. 본문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처음타본 저상버스... 안산 경원여객 511번.

햇살과산책 2007. 11.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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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오가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안산 선부동에 갈일이 있어 타게 되었습니다. 근 1년여 넘게 오가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저상버스는 드문데다 노선이 제가 갈일이 거의 없는곳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제 인터넷 카페에서 디지털 8미리 캠코더 내놓은것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새로구입하는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이기기를 사야될 이유는 적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히타치 디지털8미리는 물에 젖은후에 완전히 사망에 가까울 정도로 뻗었고 이미 올여름에 한번 수리를 받은터였는데 개인 경험상 2번이상 에프터서비스가 들어가면 기기의 고장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는데다 작업상 가끔필요하고 결정적으로 우리아이 성장비디오를 근래들어 남아돌던 8미리 테잎쓴다고 작년말부터 올여름까지 쓰던터라 정리되지 않은상태의 테잎이 10개정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가정용 6미리와 디지털8미리는 화질에 큰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날로그 8미리나 그다음단계로 나온 하이8미리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디지털 8미리는 6미리 정확하게는 DV가 대중화의 길을 걸으면서 거의 사장된 기종이기는 합니다. 구입할 물건은 소니에서 나온 디지털 8미리 거의 에프터 서비스 가격과 비슷하게 구입했고 장롱에 있던것이라 99년 출시된것으로 보이는데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파신분은 6미리 기기가 별도로 있는관계로 거의 쓰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을 오가며 버스를 탔는데 거주하시는분이 511번을 타고와야 빙빙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시기에 처음으로 저상버스라고 명명된 이차를 타보았습니다. 내리는곳에 쇠사슬이 있기에 조금 기이한 분위기를 느끼기는 했지만... 참고로 안산이라는 도시는 재미있는것이 버스노선을 보면 거의 관광에 가까울정도로 1-2시간 운행은 기본인데다 지그재그로 빙빙돌아가는 노선이 많습니다. 널찍한 도로환경에 교통체증이 거의 없는편이긴 하지만 지하철로 5분거리를 버스로 1시간 걸려 갈때는 조금 질리기도 합니다.

일단 오르고 내릴때 턱이 없고 버스 앞에서 중간 부분까지 고정장치와 흡사 지하철같은 좌석이 있습니다.

궁금한점은 일단 휠체어를 고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클립등에 설명서가 없다는 점입니다. 왕복중에 장애우들이 타지않아 모르겠고 운전기사분들도 안전 운행을 잘하신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휠체어를탄 장애우들이 승차했을때를 가정하면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더불어 기사분들에게 특이한 구조에대한 별도의 교육이나 안전수칙을 인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화살표를 클릭하면 다음장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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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기반시설이나 전반적인 인식수준이 장애우들이 다니기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에 지하철역에서 처절하게 시위하던 장애우들이 생각납니다.몇번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이부분은 제가 산책코스로 이용하는 왕복 3-4km되는 도서관까지 혹은 간간히 유모차를 끌고 오가면서 느끼는 것인데 이전시대에 어쩔수없이 지어진것들은 그렇다쳐도 몇가지 인식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인도를 다니다보면 걸리적거리는것은 주차된 차들의 형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여러가지 여건상 이해는 되지만 최소한 연락처정도는 표기하고 차를 세워두었으면하고 임시가 아닌 하루종일 세워두고 먼곳에 있을 생각이라면 이런식의 주차는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유모차도 지나가지 못할정도라 길을 건너거나 턱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될 상황입니다. 이런형태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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