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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수인선 지나던길

햇살과산책 2008. 1.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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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안산 사동의 시곡중학교 건너 뒤편 감골 도서관 갔다 오느길.
예전에 안산에 어릴때부터 살던분은 눈이 잘 안온다고 하던 이야기를 올해 아주 실감하고 있습니다.
TV에서 보던 다른지역 풍경처럼 제대로 눈을 본기억이 없습니다.

이때 조금 쌓였다가 저녁때 다시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곡중학교에서 본오동 방향으로 넘어가는 다리밑인데 위로만 지나다녀서인지 밑에 그림이 있는것은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미끄럽고 땅이 진곳이 있어 아이 손잡고 가느라 그림을 제대로 못봤지만 몇장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길은 원래 수인선이 지나던 곳입니다. 사동의 옛명칭이 사리라고 이야기하면 어떤분들은 알아챌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오동은 소설 상록수의 무대였고 실제로 이곳 아파트촌 가운데에는 소방서와 교회가 있고 이쪽 뒤편에 최용신 기념관이 있습니다. 작년엔가 다시 정비했다고 하는데 이전에 산책하러 여러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사진과 영상이 모두 있는데 정리를 하는중입니다.)

이 다리밑에 중앙으로 앞뒤로 보면 철길의 흔적이 있고 어떤곳은 아직도 철로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혼자 통채로 집어서 호떡먹는 지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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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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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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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낙서가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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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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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 것이 없더군요. 낙서와 어우러져 있어서 인지 조금 어색하기도...
어릴때 다리밑에서 줏어왔다는 우스개 소리에 억울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안산이 김홍도의 고장이라는 부분을 상기시키면서 미술적인 행사와 각종시설 및 전시에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기도립미술관이라던가 단원전시관등의 시설을 떠올리면 그렇습니다.서울에서 북적거리는 곳을 보다가 왔기에 생각보다 행사가 적다면 적은편이지만 안산이라는 도시가 변모해가는 문화적 동력이 되었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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