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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억 - 성호공원 11월 15일 본문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가을의 기억 - 성호공원 11월 15일

햇살과산책 2008. 11. 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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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놀러온 성엽이네..
기이한 우연인지 몇일전 뜬금없이 무전기타령을 늘어놓던 지완이 말을 그냥 지나쳤는데 성엽이가 가지고 놀러왔슴.(메가TV에서 자주보는 출동 소방관 샘에서 본것같은데...)

하남시에 거주하는 성엽이네는 아빠와 군시절을 같이 보낸 후임병(16년전이던가.. 군번이 1년 2개월 차이나는데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내게 자연을 알게해준 철책에서 밤새 근무서며 이야기하다 지금까지도 친구가 되었슴)으로 지완이에게는 경찰아저씨로 통함(직업이 경찰...) 이제 6개월된 성엽이 동생까지 데리고 어려운 발걸음을...

하남은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공기가 좋은편인데 이곳 공원을 산책한후에는 이곳도 아주 좋다며....

분수대앞에서 성엽이와...

식물원에서 성엽이와..



두녀석의 과거사진.. 지완이 돌때.. 천지창조...


식물원의 대나무


성호기념관 뒤쪽..
색깔이 일주일전보다 퇴색... 탈모하듯 잎사귀도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분위기는 괜찮은....


저번주와 같은장소.. 낙엽은 많아지고 잎사귀는 많이 떨어진...


노적봉 폭포로 건너는 다리부근.. 날이 점점더 흐려지기시작...
아이들과 엄마들을 폭포쪽으로 보내고 차를 가지고 가는중에 비가 오기시작...


가을은 이렇게 바로 온것 같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숨고를 틈없이, 한모금 음미할 시간도 없이 가버리는군요...
그래도 자연은 습관같은 반복의 리듬을 아직까지 저버리지 않았기에 인간이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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