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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던 일요일 산책 - 12월 7일 성호공원, 감골 도서관 본문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눈오던 일요일 산책 - 12월 7일 성호공원, 감골 도서관

햇살과산책 2008. 12. 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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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일요일 아침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더니 하얗게 변한 주변 풍경...
감골 도서관 가는길.. 지완이와 대출한책 반납하고 다시 빌려온뒤에 점심먹고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
호동초등학교 건너 원래 나무를 키우던 육묘장이었던 곳에 풋살장등 체육시설을 짓고 있는 곳도 눈이 쌓여있었지만 계속 공사중이더군요... 이곳도 조각공원 옆의 인조잔디 축구장처럼 야간 조명시설을 들여놓고 있더군요.. 실내 시설인줄 알았는데 실외용 경기장인듯...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하면 공원이 좋긴하지만 인적이 적어 조금은 황량한 일동

도서관 가는길에 눈이 그치길래 애매했지만 반납하고 빌려갈 책을 살펴보는 도중 다시 눈이 오기시작....
도서관 가는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미끄러져 중간지점에서 넘어졌는데 신호가 바뀌기직전 약간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기다리던 차들이(달랑 2대였슴) 경적을 울려대는모습을 보니 씁쓸하고 안타깝기도 순간 나도 모르게 입에서 험한 소리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집에온후 잠시 쉬다 나가봤더니 대부분이 녹아있고 봄날처럼 잔설만 약간씩...
기분만 내볼까 하면서 약간남은 눈을 티클모으듯 모아서 조막만한 눈사람....

눈이 쌓인 일요일 오전




사동 감골도서관 유아전용 독서실 집근처.. 이동에 상록 어린이 도서관이 있지만 아이들 책만있어 가끔씩 가는곳...
이곳 감골도서관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은 기억에 올해초에 새단장한것으로...
이전에는 초등학생까지 한곳에서 북적였는데 유아용 공간을 따로 만듬..
눈이온 오전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적게온편..


오후에 산책 나간 성호공원 간간히 아이들과 눈장난하며 사진찍는 모습이 보였지만 눈이 거의 대부분 녹아있는 상태..
그래도 아이들과 즐거운 가족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식물원옆 주차장


분수대 다행히 남아있던 눈..


긁어긁어 모은 눈으로 만든 미니 눈사람


산책로


얼음이 언 연못.. 가을날의 거북이와 물고기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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