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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공유 사이트 - 소니의 본격진출 임박

햇살과산책 2007. 4. 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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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보니 소니의 UCC동영상 사이트 개설소식이 있습니다.
대형 업체의 진출이 어떤효과를 불러올지 궁금하네요

최근뉴스(edaily) -`유튜브 비켜`..소니 동영상 공유사이트 개설

관련뉴스 - 소니의 그루퍼인수(2006년 8월) - 소니 영화사, P2P업체 그루퍼 인수

그루퍼 웹사이트

오늘 추가된 내용(2007/4/27 오후)
소니에서 출범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는 일본에서 서비스 하는것입니다.
일본소니의 보도자료(일어를 몰라 인조이재팬 번역링크)
(번역안된 실제웹주소: http://www.sony.co.jp/SonyInfo/News/Press/200704/07-041/index.html)

Sony Japan오픈된 웹사이트 (eyevio.jp) 

오늘 오픈되서 그런지 서버가 불안정합니다.
웹서핑은 눈치껏 외국어를 알아가게하지만 엄청난 오독의 우려때문에... 어렵습니다.
서비스되는 것을 보고 필요하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공중파 방송사의 행보에 따라 UCC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입지가 좌지우지되듯 소니같은 메이저 영화사에서 진출하면 또다른 국면에 접어들겠습니다.
일단 이미 자리를 잡은 서비스의 업체들에 저작권과 관련해서 발목을 잡을수 있고(대체적으로 정당한 권리이지만 일반적인 제작의 흐름이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기에 미디어의 유통형태나 사용형태가 많이 달라진 시대에 거스르는 부분도 있습니다. 더구나 공중파나 대형제작사의 제작물은 일정부분 공공성격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채널로 활용할수 있을것입니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발목잡기로 인한 전체적인 관심과 파이의 축소가 생길수 있습니다. 축소의 의미는 수익기반의 감소를 불러오고 기업의 생리상 장기간 수익이 불분명 해지면 서비스의 형태가 많이 바뀔 소지가 있으며(생색내기식의 무료와 실제사용자를 대상으로한 유료화) 이런 악순환이 창출되면 결국 손해보는 것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입니다.

영상컨텐츠는 기존의 사진에 비하면 또다른면의 매력이 존재합니다. 오래된 사진은 여운과 추억을 머리속으로 되새기게 하지만 오래된 영상은 과거를 다시 체험하게 합니다. 감동의 깊이는 그사람의 사연과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상의 매력은 오래묵힐수록 진가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영상은 사진보다 제작하기가 껄끄럽습니다(물론 일반인에게 적용했을때입니다.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이세상에 쉬운일은 별로없습니다)
차이점은 사진은 영상보다 편집하기 쉽다 캡쳐부터 편집까지 처음설정이 잘못되면 다시 되짚어하거나 포기하게 되는데 문제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사진처럼 기기에 저장된 그대로 손실없이 불러오는 방법을 영상에 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하면 성격 까칠한 분들은 다시 되돌려 작업해야합니다. 분량이 많으면 아주 난감할수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용량을 필요로합니다. 어찌보면 모르는게 약이될수도 있습니다.

촬영단계부터 손떨림(놀이 같은데 가서 삼각대는 참 거추장스럽습니다 사진처럼 한장면을 찍기위한것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촬영할 상황이 많기 때문입니다.기기가 아마도 지금보다 더 소형화되서 디카만해지고 화질이 가정용 캠코더만큼 따라준다면 삼각대를 거치시킨채로 촬영하는 분들이 많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사진은 간간히 끼어있다면 취사선택이 용이하고 조금 미련한짓을 한다면 약간은 향상된 결과물을 뽑을수도 있습니다(포토샵등등)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심하게 느껴지는 촬영물은 미련한짓을 해봐도 소용없습니다(따지고 보면 영상은 1초당 대략 30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모리나 필름이 통채로 초점안맞고 흔들렸다면 파일을 쓰지않거나 현상을 안할수도 있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더구나 제작이 잘된 영상물을 의도와 무관하게 아주 많은 시간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즉 눈은 이만큼 높아져 있지요.

위의 사항은 물론 상대적인 것이긴하지만 정리하면 사진은 입문은 쉽고 깊이는 어느분야나 마찬가지로 끝이없습니다 적절한 지점만이 존재할 뿐 사진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쾌감과 기대감 그리고 장면을 얻기위한 기다림과 촬영 타이밍의 순간이 주는 느림과 역동의 교차하는 맛이 있다고 하십니다. 영상은 입문과정에 시간을 할애해야하며 중급이상(?)되면 결국은 기기와 연출력 아니면 상황에 따른 판단력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영상은 어찌보면 이런 촬영당시의 감흥과 정서적인 면이 떨어지지만 수고한만큼 많은 결과물을 안겨줍니다. 물론 전문화된 영역은 사진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런부분들은 기술적인면만을 이야기할때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가치입니다. 중간에 이야기한 기술적 흐름과 배치되지만 모든 창작물의 가치는 활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주 사적인것을 제외한다면 기술적으로 완벽해도 필요로 하는 내용이 없으면 무의미한 것들의 나열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영상물의 사용확대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회적인 기득권과 전문적으로 제작이 가능하기에 확대재생산의 기회가 될수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피해자라 할수도 있는 공중파나 대형업체들은 시대의 흐름을 잘파악하고 지혜로운 결론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이 어떻게 나던지 영상은 디카처럼 생활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습니다. 가격도 불과 10년전쯤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내려갔고 간단하게 편집할수 있는 환경도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아마 10년이상 묵힌 본인만의 영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제가 이야기한 감동의 체험을 잘아실듯 합니다. 이상 밤늦게 일하다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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