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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요즘들어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찰청이라면서 조선족톤의 목소리 전화 오라 사기전화구나.. 출두하지 않았다며 몇일까지 출두하라고 하며 9번이나 0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대충 끊어버리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9번을 누르면 다음달에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되서 나온답니다. 주의하세요. 국제전화요금 관련 기사 대검찰청 안내문 관련 동영상 뉴스 얼마전에는 국세청 사칭 전화를 받은적도 있는데 여기는 실제 국세청에서 자동응답 안내하시는 분의 목소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통화음질이 잡음이 너무많아서 이상해서 끊어버렸습니다. 금감원사칭,금융기관사칭,공공기관사칭 으로 의심되는 전화들은 일단 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사실유무 파악이 안되면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연락처를 찾아서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전화에 발신자표시 기능..
제 사무실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는 광덕로(5년 넘게 살았지만 명칭은 처음알았습니다)에서 어린이날 있었습니다. 날은 여름날씨처럼 덥고 중간에 아이가 잠들어 아쉽지만 보다 나왔습니다. 이번이 3회째로 알고있습니다. 1회때는 비디오 자료가 약간 있습니다. 찾아보고 올리겠습니다. 2회때는 바빠서 못간듯.. 사람이 예상보다 너무 많았고 일정한 통제선이 있어 촬영상태나 가정용 캠코더의 한계로 화질은 별로지만(아이 손붙잡고 보다 무등태웠다 하면서 촬영했더니 ....)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엠군에 올렸었는데 업로드용 원본에 옵션을 잘못줘 59.94fps로 인코딩했더니 전체적으로 툭툭 끊김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옵션을 쓸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라도 원본을 PC에서 볼때는 괜찮은데 계속 끊기면..
*사진출처: 세계일보(제 뒤통수도 보이네요) 아마 관심있게 실버라이트 웹사이트를 들락거린분이라면 조금 맥빠질수도 있었습니다. 2번째 발표하신 웹계의 유명인사중에 한분이신 김태영씨의 사전에 만들어진 동영상인터뷰를 참고하면 발표당일 시점의 데모에관한 예고편과의 불일치로 야기된것중에 하나일것입니다. 하지만 1회적이고 당일에 한정된 세미나에서 깊이를 논한다는것은 어차피 한계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진행상 느낀점은 처음과 마지막의 발표순서를 바꿨으면 조금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세번째로 발표하신 강성재 과장님이 서두에 간략하게 PC활용에관한 전반적인 흐름을 먼저들었다면 이번에 발표된 기술이 가지는 자리매김을 조금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몰입하지않았을까 하는점에서 말씀드렸습니다.참석자의 상당수가 20..
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익히 아실테지만 백석은 80년대까지 월북작가란 이유만으로 금서로 묶여있었습니다. 그는 고향으로 갔을 뿐이었고 그의 성향이나 글들은 아주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것들입니다. 후일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숙청당했다고 전해집니다(명확하진 않습니다). 처음 접한것은 김현/김윤식 의 공저인 한국문학사(초판 1973년 민음사)에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을 극찬한 것이었습니다. 한국문학사 김윤식, 김현 지음/민음사 80년대 후반에 백석의 시는 여러곳에서 선집형태로 나왔고 전집형태로 나온것은 창작과 비평사에서 이동순교수님에 의해서 출간되것으로 알고있습니다.백석시전집(초판 1987년 창작과비평사) 白石詩全集 백석 지음, 이동순 엮음/창비(창작과비평사) 알라딘 검색으로는 여러가지 전집본이 존재합니다. ..
샤만 즉 무당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샤마니즘(초판 1992년 까치 보유본 2쇄 1992년) 샤마니즘 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윤기 옮김/까치글방 이책의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샤만이 되는 사람은 이미 선택되어져있고 거부할수 없다 거부하면 죽는다. 샤만이 되는것은 스승이 되는 사람이 중요하며 접신의 과정을 거친다 접신몽은 실제로 똑같은 몸적 경험을 하며 온몸의 뼈들이 모두 뜯겨졌다 재조합된다 등등.. (예전에 매트릭스란 영화가 나왔을때 키아누리브스가 온몸에 장치들을 대고 실제몸은 누워있지만 뇌속(?)에서 활극을 벌이는 장면을 봤을때 문든 이이야기가 떠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샤마니즘은 동아시아에 국한 된것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 형태를 찾아볼수 있으며 현재의 학술적 의의는 그들이 경험하는 죽음의 세계..
아마 보르헤스를 읽게 된건 푸코의 말과사물(초판 1987년 민음사 - 대우학술총서 보유판 초판4쇄 1993년)을 읽은뒤였던것 같다. 서문에 나온 웃음의 의미가 무엇이길래.. 하지만 서점을 뒤졌더니 전집에 끼어져 시판되지 않는것들만 정보가 들려오고 궁금증을 1년넘게 지니고 있다가 1994년에 드디어 보르헤스 전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기쁜나머지 한달음에 서점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말과사물은 절판으로 나옵니다.. 시대가 변했네요...)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30대후반에 유전적인 질환으로 시력을 상실합니다. 말년에는 구술하는 것을 비서가 타이핑해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정규교육은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고 어린시절부터 세계각지를 떠돌며 살았는데 이유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시작된 것입니다.(아르헨티..
반야심경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홀딱빠지게 하는 매력을 느끼셨을겁니다. 저도 접해보긴 전에는 무슨 마술사의 주술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20살무렵 처음 접했을때 비어있음의 충만, 저높은 곳으로 가자는 마지막구절(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지식을 모두 버리고... 그 당시의 가장큰 오독은 내적으로 지금보다 성숙하지 못한 시절에, 이 경전의 취지와는 반대로 사회적으로 소유하지 못한것으로 인한 반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위안이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처음 본것은 불자수첩에 깨알만한 글씨의 한자와 아래에 한글이 달린것이었는데 나중에 라즈니쉬 강의본을 읽었을때(반야심경, 라즈니쉬 석지현 번역,일지사 1982년 초판) 아주 절정에달해 제대하면 속세를 떨치고 해탈하러 가야겠다는 생각..
행복한 책읽기 / 문학 단평 모음 김현 지음/문학과지성사 김현 행복한 책읽기 - 문학과지성사 초판 1992년 보유본 1993년 6쇄 책뒤표지를 보니 의정부 홍익문고에서 구입한것입니다. 아마 군복무중에 경원선 타기직전 귀대하면서 산듯 8월10일 구입한것을 보니 말년병장무렵.. 철책에서 무진장 책만 읽어대던 시절.. 90년대 이전까지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면 직간접적으로 접해봤을 가능성이 높은 이름입니다. 그림에 나온것은 전집으로 출간된 것중에 하나입니다. 책을 구입한 시점이 전집과 기존의 출간된것들이 섞여있었습니다. 간만에 서재를 들적거렸더니 먼지가 많이 쌓여있네요. 김현의 문학사적 의의중에 한가지는 한글을 글쓰기의 중심에 놓아다는 점입니다.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이 중요한점은 사제들의 손에서만 놀아나게..
앞서 기술적인 배경이나 실제 제작자의 관점에서 부딪치는 현실에 대해 조금 말씀드렸습니다. FLV포맷은 이미 웹을 장악했고 어도비는 무게중심을 웹쪽에 치중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ZDNET기사1 ZDNET기사2 한동안 재미있는 싸움이 될듯합니다.MS의 반격이 어떤식으로 나올지.. MS의 소프트웨어 특히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측면이 강하고 어도비의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스스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전문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OS에 구애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쓰이기도합니다. 회사규모만 보면 MS가 훨씬 크고 영상제작자에게 어도비의 소프트웨어는 그저그런 성능의 선택사항일 뿐이었지만 유저층에서 브랜드인지도가 워낙크고 포토샵이라는 걸출한 소프트웨어와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아크로벳이 있습니다. C..
마이크로소프트 S2이노베이션 데이 - 실버라이트 관련 행사 관련기사(서명덕기자님 블로그) 사전등록페이지(윈도우 라이브ID 필요) ZDNET 실버라이트 관련 최근기사「MIX07」차세대 웹을 말하다 황리건님 블로그(행사당일 발표하시는 분이네요) Video: 체험 플랫폼으로서 웹을 논한다_김태영 책임 인터뷰 기사들을 자세히보면 아무래도 개발자 위주로 흐를듯합니다. 웹환경이 기술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실제 적용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합니다. XML이니 멀티미디어의 단방향이 아닌 여러방향성을 지니는 인터페이스는 이미 오래전에 나와있는 기술이었습니다(웹3D, VRML, SMIL등등10여년 전후에 이미 나온기술들입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다른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단지 적용되기에 기술적인 면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