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책과 여행/안산 풍경과 일상 (59)
햇살과산책
우리사회의 총체적인 관리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세월호 참사안전불감증에 인명경시 물신숭배 천박한 자본의 논리가 인간세의 필요성을 넘어서서 인간성을 집어삼킬만큼 거대한 모습을 세세하게 드러내며 다가온것을 바쁜 일상에 망각하고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목도하게 되었고 긴밀하게 유착된 공공기관들의 무사안일한 평소의 행태들이 참사를 더욱 키운데다 개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는 어떤식으로든 울타리가 되어야할 국가마저 위기상황에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슬픔과 분노를 배가시키고 있는중..천재지변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명명백백 인재인 이번 사건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목숨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어 너무 참담한 사건.. 어른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한 이번 참사초지시장이나 문화예술의전당 들렀다 바람쐬로 혹은 경..
바쁜 일상속에 나왔던 뉴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잊혀졌던 오전..같은 도시에 사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었고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일상속으로..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뉴스는 대부분이 뱃속에 있다는 상상조차 끔찍한 경악스런 소식이 있었고 아이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이었고 더구나 길거리에서 한두번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고등학생들을 직접적으로 마주대한 것이 오래되었지만 어른에 비하면 아직 순수함이 많이 남은 나이이고 말그대로 창창한 앞날을 기대하며 꿈꾸는 시기..그날부터 불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일하면서도 수시로 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집에와서는 새벽까지 뉴스를 틀어놓고 학생 부모들 모습에 같이 울컥울컥하기를 몇일째..
성호공원은 지금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볼만할듯.. 영상을 뒤져보니 2년전 아침에 산책하다 목련꽃잎을 쪼아대는 직박구리와 조우.. 벚꽃이 활짝피었던 이때는 2011년 4월19일 자연의 어김없는 방문시기는 인간 삶의 예측력을 가져다주는 것인데 이런 자연의 변화가 예측한 것을 이탈하면 매우 두려운 인간.. 실로 자연의 변화는 경이로운 동시에 두려운 존재가 아닐수 없는듯.. 영상을 플레이시킨후 플레이어 하단에 마우스를 올리면 오른쪽에 톱니바퀴모양 아이콘이 나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높은 해상도를 선택해 볼수있습니다. 블로그의 관련글 2013/03/25 - 공원 산책하기 - 즐거움과 꼴불견.. 2013/01/28 - 식물원에 들어온 직박구리 할머니들에게 과자달라고 재롱 - 안산식물원 1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나서는 집앞 성호공원 산책길.. 매우 넓은 지역이 공원으로 이어진 이곳.. 식물원에서 부곡동까지 가면 거의 4-5km가 넘는곳왕복으로 오가면 20리길..물론 노적봉 넘어가는 다리에서 부곡동 방향 공원길은 인라인스케이트장 넘어서면 인적이 드물긴 하지만이곳에 거주하는분이라면 호젓하게 혼자서 혹은 아내와 운동삼아가는 산책 코스로는 괜찮은 곳사계절이 바뀌는 것을 본다는것이 이리 즐거운줄은 몰랐는데요즘은 새싹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직전의 움직임.. 산책을 하면 일단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도 가벼워지기에 일상적으로 할수있는 심신수양으로는 최고인듯..도로변이라 일부구간 조금 시끄러운것을 빼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추스리는곳.. 이런 산책길을 3-4년정도 열심히 다닌듯.. 출퇴근 시간을 앞뒤로..
안산 식물원에 들어온 직박구리식물원 천정에는 새들이 들어올 정도의 공간이 있지만 이곳 열대관은 닫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출입문쪽으로 들어온듯식물원 열대관은 따뜻하고 햇볕도 잘들어 동네 어르신들 휴식처.. 넉살좋은 이녀석은 할머니가 주시는 과자를 넙죽넙죽 잘받아먹고 더달라는듯 재롱을 부리기도..보통 야생의 새들은 기척만 이상해도 바로 포로롱 날아가버리는데이녀석은 사람도 피하지않고 몇번 맛을 들인것으로 보이기도..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동물도 밉지않게 적극적이면 누구나 호감을 보이고 잘대해주는게 인지상정...마지막이길 바라는 한파가 몰려온 이번주..따스한 봄이 빨리오길 재촉하게 되는 산책길.. 그래도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던 기간보다 조금은 덜한 추위..겨울내내 성호공원 산책을 아침저녁으로 했더니 추위에 단련 ..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집앞 공원에는 만년설이라도 되는듯 겨울 내내 눈이 쌓여있는데 올겨울에 첫눈이라고 할수있을만큼 펑펑내리던 12월5일 풍경눈사람을 만들었지만 눈이 잘 뭉쳐지지 않아 조그맣게..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을뿐..야간 산책에 눈사람을 크게 만들고.. 눈이 별로 오지 않았던 지난 겨울에 눈썰매도 타지 못했는데..올겨울에는 눈썰매도 많이 타고 신나는 겨울.. 공원이름은 라스베이거스 공원.. 블로그의 관련글2011/01/26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1월 23일 안산 성호공원 설경 야간 산책 및 눈썰매 타기2009/08/14 -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 안산 일동 라스베가스 공원 7월 27일 아침2008/06/06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안산 일동 조각..
개봉한 트렉스타 싱크를 신고 나서는 산책길..몇년동안 거의 매일 다니다 시피하는 집앞 성호공원..이곳의 코스는 여러갈래가 있는데.. 시간이 없을때는 노적봉 인공폭포까지 갔다 오느길.. 대략 왕복 2km시간이 허락하면 노적봉 주변을 돌고 오는길.. 대략 왕복 4-5km 시간이 여유가 있고 땡기면 갔다 오느길 부곡동 끝.. 대략 왕복 7-8km 그외에도 노적봉에 갔다 부곡동 공원으로 돌아오는길과 노적봉을 돌다 홈플러스로 빠져 이동으로 돌아오는 길이있고노적봉 꼭대기에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현재는 이곳에 다니지 않던길을 공사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는중이고 안산 단원 미술관이 이전중.. 성호공원 여름과 겨울 풍경.. 봄에는 온갖 벚꽃이 흐드러지는 곳이지만 인적이 드물어 부곡동 공원을 지날때면 꽃비속을 혼자..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들어가본 집앞 안산 식물원..2년전쯤 들어온것으로 기억되는 앵무새들.. 그중에 열대식물관 한켠에서 애정행각 포착..10여분 관찰했는데 줄기차게 뽀뽀... 100여년만의 가뭄이라는데 식물원 곳곳에는 물주기에 바쁘더군요..식물원 주변에 심어진 것들은 관리안하면 말라갈수도..공원의 클로버는 말라비틀어지고있고.. 나무들도 약한것들은 잎사귀가 말라가기 시작..비가안온지 한달이 넘은듯.. 빨리 비가와야할듯.. 애정행각 앵무새들보며 더위와 가뭄걱정 잠시 잊었습니다.. *혹시라도 집에있는 조류와 뽀뽀하는것은 조류독감 조심해야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