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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안산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 단원 미술제와 보통 동시에 개최되는 단원예술제가 있습니다. 요즘 방영중인 바람의 화원에 나오는 단원 김홍도는 실제로 현재의 안산에서 표암 강세황의 제자로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 진본은 이곳저곳 산재되어있고 안산 고잔동의 단원 전시관에는 상설전시하는 영인본이 몇점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걸린 안내문속의 단원 모습 송하맹호도 옆에서... 단원 전시관은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울에 비한다면 아주 여유로운 공간이고 이전에 아내도 몇차례 전시한적이 있는지라 매우 친숙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왕래하기에는 안산의 인구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적은편이고 인사동이나 강남의 갤러리처럼 모여있는 형태가 아니어서 관..
지난주에 안산 사동의 시곡중학교 건너 뒤편 감골 도서관 갔다 오느길. 예전에 안산에 어릴때부터 살던분은 눈이 잘 안온다고 하던 이야기를 올해 아주 실감하고 있습니다. TV에서 보던 다른지역 풍경처럼 제대로 눈을 본기억이 없습니다. 이때 조금 쌓였다가 저녁때 다시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곡중학교에서 본오동 방향으로 넘어가는 다리밑인데 위로만 지나다녀서인지 밑에 그림이 있는것은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미끄럽고 땅이 진곳이 있어 아이 손잡고 가느라 그림을 제대로 못봤지만 몇장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길은 원래 수인선이 지나던 곳입니다. 사동의 옛명칭이 사리라고 이야기하면 어떤분들은 알아챌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오동은 소설 상록수의 무대였고 실제로 이곳 아파트촌 가운데에는 소방서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