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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정찬성이 약간의 우려를 무색하게 랭킹 9위의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습니다. 레슬러 출신이라 정찬성이 상성에서도 불리하고 4년만에 실전을 치르는 공백때문에 현지에서는 버뮤데즈의 승리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그 공백동안 확연히 나누어져있던 종합격투기 스타일도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추어가는 상황으로 변모하고 있던 와중의 공백이었기에 불안했던것.. 골격에서 볼수있듯 버뮤데즈는 KO패가 한번밖에 없을 정도로 맷집이 좋은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찬성의 순간적인 동물적 감각이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타고난 바탕에 피나는 연습으로 완성된것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찬성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좋은 인성입니다. 튀는것없이 묵묵히 주어진것을 가는것을 볼수있는 선수이고 인터뷰 말미에..
드디어 돌아온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복귀전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않은 선수로 군복무등 오랜기간의 공백을 생각하면 승리를 가늠하기 어려울 지경.. 정찬성이 한참 활동할 무렵에는 김동현도 같이 있었지만 두선수는 경기 스타일이 다르기에 재미와 흥행이라는 측면에서는 훈련때에나 나올법한 트위스터를 실전에서 구사하는등 화려하고 격렬한 정찬성이 많이 앞서간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후 김동현은 타격스타일이 가미되면서 본인에 장점에 단점까지 보완되면서 서서히 진화했습니다. 챔피언 조제알도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부상 투혼도 팬들에게 각인한 부분이 크기에 오랜 공백이 있었더라도 이번경기에서 볼수있는 경기력에 따라서 승리할땐 당연하지만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한두번의 기회는 주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그의 관련글 20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