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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카세트 테이프의 출시가 2년후면 멸종된다 합니다. 사춘기시절(80년대) 라디오 틀어놓고 절묘한 타이밍을 기대하면서 원하던 노래를 녹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끔 진행자의 목소리가 들어갔을때는 그대로 놔두기도 했지만 정규방송 관계로 프로야구 중계를 끊어먹듯이 노래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CF가 나오면 다시 절묘한 타이밍을 찾아 앞으로 돌려놓고 다시 녹음준비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후에 더블데크가 나왔을 무렵에는 너무 즐거운 세상이었습니다. 이때는 나름대로 카세트테잎을 꽤 구입하거나 학교앞 레코드가게에서 제목을 적어주고 녹음해온 것들을 모아두던 시점이었고 친구들에게 녹음을 해서 주기도 했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인 워크맨(실제로는 소니의 브랜드명입니다)을 끼고 살았습니다. 아마..
최근 2-3년 사이에 90년대 후반부터 가정용 캠코더 시장을 장악했던 DV(6미리)기종과는 다른 형태의 캠코더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며칠전 가격을 조사해보니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많이 하락했더군요. 6미리 테잎을 사용하는 것중에 30만원대도 있으니... 이 비교는 물론 제가 구입했던 90년대 후반에서 2001년정도 까지의 가격에 상대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당시에는 신제품은 거의 100만원대가 하한선이었습니다. DVD,마이크로드라이브,SD카드,하드내장형등의 기종들이 나오고 DV의 차세대 버전인 HDV도 나오는 상황에서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듯합니다. 가정에서 캠코더를 구입하는 이유는 주로 아이의 출산과성장, 가족모임, 친구들과의 모습 등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물론 독립영화나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