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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지난 2월 28일 안산식물원.. 조금 피어난 치자꽃과 청매화.. 사진 뒤적이다.. 아이데리고 산책나갔다 급히 찍은 기억.. 이제는 아무래도 식물도감이라도 하나 구입해야 할듯... 이때만해도 봄이 금방 올것 같았는데.. 지지난주 경마공원 지난주 과천 대공원 모두 벚꽃은 헛걸음..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현실도 어둡고 계절도 어두웠는데.. 이제 계절은 완연히 제자리를 찾아가는듯.... 현실은 언제쯤이나... 피기 시작하는 치자꽃 피기 시작하는 청매화.. 1월말쯤에 이곳의 분재된 청매화 나무에 활짝핀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그 사진도 찾아봐야겠네요.. 지금 식물원 주변 성호공원은 벚꽃이 늦은 만개... 이번 주말에는 사람이 꽤나 많을듯..
지난 주말 오랫만에 안산 식물원 안으로.. 겨울내내 아주 가끔 공원 산책길에 추위대피용으로 들어갔던 기억만 있습니다... 1월이 끝날 무렵에는 청매화가 활짝피어 반갑게 맞이했었고.. 3월에는 빠알간 동백꽃이 활짝피어 있어 반가웠는데 거의 매일 지나치기만하다 오랫만에 들어갔더니 꽃들이 무척많이 나왔네요.. 통로에 놓여져 있던 화사한 마네모네는 여러 사람들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조금 있으면 이곳 식물원과 성호공원은 녹색으로 가득찰 것 같습니다. 식물원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아이들 손잡고 오신 분들은 원래 많았고.. 특히 여기저기 DSLR 하나씩 들고 사진찍으러 많이 오셨더군요.. 유튜브 바로가기 - http://www.youtube.com/watch?v=f1I3VXoV1lU
10월부터시작해 11월 초까지 낙엽이 짙게 물든 성호공원과 단원조각공원.. 지난 일요일에 김장담그느라 없는 재료 사러나갔다 들어오는길에 잠시 들른 안산 식물원... 비온뒤의 만추의 공원을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지난주랑 비교하면 짙어진 부분도 있고 조금씩 퇴색하는 부분도 중첩... 안산 식물원 안에는 향이 아주 진하게 풍기는 천사의 나팔꽃이피어있었고... 배추 닮은 꽃이 이곳저곳... 만추의 단원 조각공원 산책길.. 게으름과 바쁨의 틈새속에서 지난 계절과 10월에 찍은 사진을 정리하지 못했네... 쓸만한게 있을런지...
자전거 타고 성호공원 산책길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엔 낮에 너무 더워.. 이곳 성호공원의 풍경도 아직은 여름... 식물원 넘어 오솔길 식물원내 연못속의 금붕어.. 뻔히 카메라 쳐다보는중 식물원내 피어있는 연꽃 요즘은 자전거타고 다니는 아이 쫓아가기 힘듬.. 노적봉 인공폭포 갔다 오는길에 다리건너기전.. 풀벌레와 나비를 보고.. 일상은 바쁜데 블로그에 올리는것은 왜이리 더딘지.. 더불어 동영상은 언제 편집을 해서 올릴런지.. 아주 단순한 편집해도 후처리 시간이 너무길어.. 그렇다고 일을 팽개치고 할수도 없는 노릇.. 이전에 의욕적으로 블로깅하던때가 그립기도... 가을에는 힘을내고.. 지금보다 힘을내 정보공유를 다짐해보며..
5월이면 활짝피는 아카시아 향기는 무슨냄새를 닮았을까? 5살짜리는어떤식으로 대답을 할까? 부처님오신날 저녁 아카시아 가득피어난 앞산 본오공원으로 산책나가던날... 멀리서보기에 아카시아 가득피어난 야트막한 산길을 걸어갔습니다. 엄마가 하던것을 흉내내어 지완이는 아카시아 이파리를 하나씩 뜯어가면서 사랑한다 안한다 점을 쳐보기도 하고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들꽃도 구경하다가 요즘 한창 흉내내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액션가면 처럼 양손을 치켜들고 하하하 했다가 짱구춤을 추기도 하면서 산길을 걸어갔습니다. 공원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멍한 몽상을 하는 포즈를 취하기에 아카시아 꽃을 따다 무슨냄새가 나니 하고 물어보니.. 끌끌.. 갑자기 코를 막더니 아빠... 화장지 냄새나.. 화장지 냄새... 엥.. 요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