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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우표 안내 카탈로그 - 민족기록화 시리즈 우표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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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우표 안내 카탈로그 - 민족기록화 시리즈 우표이야기

햇살과산책 2007. 10.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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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시절 유행처럼 너도나도 우표수집을 하곤 했었습니다.

각종 기념일에 외국 대통령의 방한이나 우리나라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에 기념우표들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즘 우체국에 몇번들락거린 기억으로는 기념우표 카탈로그를 본 기억이 없기에.. 우체국 보험이나 예금상품 카탈로그만 잔뜩 본기억만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기념우표를 발행할때 카탈로그를 주기도 했습니다. 집근처에 우체국이 있지 않았기에(당시 열성적인 친구들은 새벽같이 줄서서 기다리다 기념우표가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풍경이 TV에 나오기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동네 상가의 수집용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고는 했는데 당시에 운이 좋으면 얻어올수 있는 것이 이런 카탈로그 였습니다.

민족기록화 시리이즈 우표(제1집)
발행일 1982년 6월 15일

아마 저의 우표수집 절정기는 국민학교 6학년 시절이었던듯 현재 남아있는 카탈로그 몇장은 전부 1982년에 나온것이네요 그다지 열성적인 수집은 하지 않았던듯하지만 우표책이 2권정도 있습니다.

사이버우정박물관
우표포털 사이트

광고가 더 재미있네요.. 한글박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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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 가운데 하나는 카탈로그중에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라고 표기된 우표는 실제로 발행된 우표의 그림은 연개소문의 사수싸움이고 당시 발행한지 6개월 후쯤에 한 학부모의 항의로 뒤바뀐 부분이 확인되었고 해당 우표는 판매가 중지되었고 각종 정정공고 및 잔량을 회수해서 폐기했다고 합니다.

관련 링크 - [답변]1982년발행 민족기록화 우표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우표포털(http://www.kstamp.go.kr)에 기재된 기록은 정정된 상태입니다.(직접링크가 불가능해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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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탈로그에 나오는 우표의 시리즈물로 가지고 있는 것은 광개토대왕의 영토확장, 김종서의 육진개척, 이순신의 한산대첩, 권율의 행주대첩이 있네요...
이시리즈 우표는 최초의 그라비어 6도색 우표라고 합니다.

당시에 어린마음이기는 했지만 가끔 TV에 나오던 희귀한 우표들에 대해 천문학적인 가격이 나오는 것에 휘둥그래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몇십년이 지난후에 이런저런 공상을 곁들이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닌한 그리 가치가 높은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가령 우표의 도안 인쇄가 잘못된 경우라던가 등등 특이한 경우에 경매시장에서 수집가들 사이에 어마어마한 가격이 오간다는 외신만 어디서 줏어들었던 기억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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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흔하게 볼수 있던 우표책(제가 가진것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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