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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패배 - 새누리당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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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패배 - 새누리당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

햇살과산책 2012. 12. 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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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들뜨기도 했던 18대 대통령 선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일순간 우울해진 우리집.. 지난 대선은 솔직히 정동영이 이명박의 상대가 되지 않은 선거였고 들고나온 컨텐츠들도

오히려 이명박이 그럴듯해 보일지경으로 흘러갔습니다. 청계천을 바탕으로 임기내내 수공을 펼친 이명박

하지만 이번 대선은 투표전까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박빙이었고 투표율도 매우높은 75.8%를 기록하기도해

민주당의 문재인후보의 당선을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는데 결과는 개표이후 줄곧 박근혜 후보의 리드로 시작해

그대로 끝난 개표.. 개표시작하자마자 은근히 기대하면서 맥주사러 갔다오고 천천히 역전을 기대하며 보다

맥주마시며 조금보다 그냥 잠든 아내..


개표 99.2%


중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까지 우경화가 심화되는 형국으로 가장큰 원인은 역시 보수라는 가치가 주는 안정됨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아전인수격의 남과나와 있는 우리라는 생각이 매우 모자란 행태만을 지금까지 봐왔기에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TV토론에서 전교조등 은근슬쩍 색깔론 공세를 펼때는 매우 답답하기도 했는데..우리나라는 어쩌면 포용성이라는 측면에서 혼란이 더욱 심화될수도.. 

대중 관계와 대일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심히 우려스럽기도.. 

배짱 튕기는 중국과 힘대결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배째라식의 일본을 그냥 놔둘수도 없고..



3차 TV 토론을 비롯해 선거막판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문재인 후보..

찬조연설의 연사나 지난 대선에 비해 많이 세련된 선거홍보와 전략등의 준비가 되어있는것으로 보였는데..


일차적으로 지역과 세대의 벽에 막힌 결과이고 

이런 뻔히 눈에보이는 요소들을 극복하지못한 민주당의 신뢰 부족에서 기인..

문재인과 전혀다른 성향을 가진 오히려 박근혜에게 바라는 공통분모를 상대적으로 가지고있는 안철수와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것이 패인 중에 하나인데 안철수 지지세력을 자연스럽게 포용하지 못한 결과

가장 아쉬운것으로 경기도와 인천에서 박근혜후보에게 밀리게된 원인중에 하나로 생각

민주당의 선거전략 가운데 패착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은 안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부분도 존재..

물론 선거막판에 안철수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도움을 주었지만 지지자들의 생각은 조금 다를수도..

그외의 돌발 변수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로 박근혜에게 매우 날카로운 날을 세웠고 일견 설득력을 지니기도 했지만

이로인해 보수세력의 무서운 결집력을 가지게하는 발판이 된셈.. 선거에서 제일 무서운건 역시 역풍인듯..

남의 잘못을 비판하기 앞서 스스로의 훌륭한 모습을 보여야 되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자 실천으로 비판 강도가 세질수록

역풍은 세게 불어오고..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을 다시 되새겨보는...


보수결집을 가져온것중에 또 하나는 대북관인데 흔히 댓글에 볼수있는 종북이란 말은 우리나라 국민중에 극히 일부분

취향 특이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지만 보수세력이 가장 무서워 하는것으로 

노년층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북한을 싫어하는 가장큰 이유는 추측했던것중에 하나인 세뇌가아닌 육이오전쟁으로

당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분들을 꽤 많이 봤는데 이런분들에게 중요한것은 

심할 정도로 투철한 안보관. 북한은 물론 같이 동행이 되어야할 존재로 현재 힘들기에 무언가를 지원해주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살피는것이 상당히 필요하지만 가난한 사람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처럼 떼쓰거나 아니면 때로는 

약올리듯 도발하는 것들에 대해 매우 단호한 부분이 필요한데 

결과적으로 북한이 우리의 지원과 제안에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면 많은부분이 해결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협조적이지 않은 북한과 보수성향 강한분들의 이해와 감정의 충돌

이부분을 이끌어내고 설명하는 과정이 생각하는것보다 매우 어렵다는점.. 머리로 이해한것이아니고 몸으로 겪은것들..

이번 선거에서 북풍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보여지지만 항상 기저에 깔려있는 정서중에 하나로 

새누리당의 왠지 찔러본듯한 NLL 발언이나 북한과의 급격한 관계개선을 말한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좀더 수위를 

낮추고 차분하고 세밀하게 실증적으로 접근했어야 하는 부분.. 물론 시간이 부족하긴했지만 미리 예측이 필요했던부분

필요성과 당위성을 떠나 단계적인 접근을 하지못한 것은 경험부족이고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이라 말할수 있을듯..

남측이란말을 쓰고 북한과 경제협력이라도 할듯한 이정희 후보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지못한 TV토론의 어정쩡함도 

있고 어쩌면 문재인의 본격적인 정치활동 기간이 적었기에 가져온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중시킨 부분이 있을수도..


앞으로 보고싶은 것은 수구세력이 아닌 제대로된 신뢰가는 보수세력의 진면목을 보여줄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기대하고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개인적 아픔을 아주 넓게 승화시킨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꼭 이루어내길..


대선기간동안 그동안 쓰지 않았던 정치관련 포스트.. 보게된 영상중심으로 생각을 심었는데 역시 어려운 정치예측..

요즘 2-30대는 이전보다 진보적이지 않은것을 느꼈고 어쩌면 다음 대선은 세대간 특징이 지금보다 더많이 사라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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