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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서글픈 일요일...

햇살과산책 2008. 6. 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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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뭐에 홀린듯이..
타고가던 버스는 고장나고..
꽉만힌 도로에서 기다리며 1시간 이내로 걸린다기에 가장빠른길을 찾아 나섰다 거의 끝나갈 무렵에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돌잔치에 참석했다가 집에오니 저녁 11시 무렵 이것저것 조금 정리하다 그대로 잠들었다 통상 9시 넘어 늦게 일어나는 일요일 아침인데 그전에 갑자기 깨우는 아내.. 심각한 얼굴로 물대포며 어쩌고 저쩌고 하기에 일어났지만 그닥 심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누군가 실명했다는 소리에...

바쁘다는 이유로 요즘의 광우병과 관련된 것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기는 했지만 몇개의 기사와 사진 그리고 하단의 동영상들을 볼때 밑에서부터 갑자기 뭔가 치밀어 오르는것이....

왜 지금의 정부는 어렵고 험난한 유혈의 과정속에서 축적된 그리고 그나마 유지되는 기본적인 현재의 민주화를 다시 퇴행시키려 하는지... 이세상에 돈,경제란것이 삶을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이로인해 이외의 모든것 특히 정치라는 영역에서 주권,자존심을 패대기치는것을 보편적 가치 혹은 현실적인 무게감이 실린 당위성의 영역화의 방법으로 우민다루듯 혹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시대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런 방법으로 얻는것은 배신감에 찢겨진 마음의 상처밖에 남는것이 없습니다.

보호자에게 학대받는 아이가 울고있습니다.
달래기는 커녕 네게 시끄럽게 울라고 시킨것이 누구냐며 다그치기까지..
그러더니 운다고 다른집에 가서 한껏 체면세우고 오더니 자기 아이에게 이제는 매질까지...

모양새가 어떻든 국민적인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현재 최우선 되어야 함에도 솔직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대화와 소통에 힘쓰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에 점점 분노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판단 및 대처 능력에 대해 심한 의구심과 제일 중요한 자존심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솔직한 자세와 진정한 소통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글쓰는 시점에 아프리카에 올려진 실시간 현장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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