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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첫 개인전을 연 아내..

햇살과산책 2008. 9. 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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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의 꿈은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 이것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궁극적인 꿈이었으며 일찌감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노력과 재능 모두를 인정받았었지만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미대진학을 포기한이후...

회사생활을 할때도 퇴근후에.. 지금도 가끔 낙하산 인사나 과도한 복지와 엄청난 연봉으로 말이 많은 그곳에 다녔던 아내는 퇴사후에 강남에 카페를 차려 집안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다는데 어제 이야기한 비하인드 스토리중에 하나.. 이전까지 집에서 물한방울 손에 묻히지 않았건만...자신의 그림을 걸어놓을 욕심으로..혼자서 덜컥 차렸다가 경험부족이 가져다준 운영상의 역부족으로...이십대 초반에 결혼한 언니집에 놀러갔을때도 캔버스와 물감을 꾸역꾸역 챙겨 가서는 그림만 그리다 왔다는 정도였다던데...

결혼전의 몇년간의 상황과 육아에 매진한 몇년 거의 십여년 가까이 손놓다 작년부터 가뿐한 마음으로 다녔던 집가까이에 있던 그림 동아리에 다니면서 부터 잊혀졌던 그림의 열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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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는 본격적으로 그려본게 이번이 처음이라 본인의 의도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진솔한 감정들이 묻어나오기에 신선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몇번의 단체전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
첫발자국의 설레임과 지니고 있던 원대한 포부가 항상 함께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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