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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야기/웹마케팅과 오픈마켓

너무 쉬운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

햇살과산책 2023. 3.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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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이란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일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처음 경험한건 2000년 무렵인데 주로 컴퓨터 부품이 대부분이던 시절의 소규모 업체의 쇼핑몰 사이트들이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옥션은 공동구매와 말그대로 경매를 주로하던 곳이었고 지마켓은 정식으로 나오기 이전에 구스닥이란 이름으로 실험적으로 운영하던 시절입니다. 당시에 여긴 뭐하는데야 하면서 스킵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시절에 용산전자상가 업체에서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터무니 없이 가격에 나온 램을 몇개 주문했는데 며칠동안 감감 무소식 결국 나중에 전화를 걸었더니 숫자하나 빠트렸다면서 발송을 안했다고.. 결제 취소 빨리 해달라고 부탁함.. 이후에 다른 곳에서 포맷된 하드디스크가와 선인상가 매장으로 직접 따지러 가기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에 이곳저곳에서 부품을 따로 구입해 컴퓨터를 조립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었는데 오픈마켓인 지마켓이 땡처리 브랜드 물건들이 많이 풀리면서 무궁무진하게 성장하던 시기였고 인터넷 쇼핑몰의 대표격인 옥션을 넘어서 성장했습니다. 이에 자극받아 SK에서 11번가가 나오기도 했고 원조격인 인터파크와 더불어 홈쇼핑 채널들의 쇼핑몰들도 많은 성장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시기에 눈들돌려 이베이 판매까지 알아보던 시기였지만 맞아떨어지는 아이템이 없었고 제조업을 하는것도 아니라 가격경쟁이 어려워 포기.. 이후 이베이는 가끔 일본의 야후나 라쿠텐과 더불어 구형 비디오데크나 카메라를 눈요기하다 지쳐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이던 시절.. 

 

옥션에서 저가의 중국산 비디오 카메라를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구글링을 하다보니 만난게 알리바바와 타오바오였습니다. 당시의 알리바바는 국제적인 거래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비투비거래만 하던 시점이었는데 타오바오는 중국 내수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운영중인 사이트였습니다. 

 

아래의 카메라는 알리에서 아주 저가에 아직도 파는중.. 안되는곳 피해가면서 조심조심 일년정도 쓰던것인데 지금은 성능개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성능을 과장한 이카메라와 이후에 쓰던 2K급 화질을 1080P로 줄인듯한 산요기종과 너무 크게 대비되어 아직도 추억의 하드디스크를 보다보면 진작 바꿀걸 하는 후회를 하던 기종입니다.

 

당시에 쓴글 - https://www.betterface.kr/571

 

hd-1p HD 해상도의 저가형 가정용 캠코더를 구입하다.. 1

한달전쯤 원산지가 대만 아니면 중국으로 알고있는(?) 캠코더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타오바오에서는 대만산으로 소개되는데 제조는 중국에서 한듯.. 공산품의 경우 중국에서 만든다는 것은 이

www.betterface.kr

 

각설하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쇼핑몰 사이트입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판매를 하지않는 사이트로 생각보다 배송이 느리지 않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습니다. 다만 같은 물품을 여러 판매자가 내놓는 경우도 있고 사이트 자체의 프로모션처럼 돌리는 상품도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경우들이 있어 헛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때 그때 다른듯합니다. 

 

회원가입은 매우 간단한데 한국의경우 카카오나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애플 계정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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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초보자를 기준으로 초반에 몇가지 경험한 시행착오를 간단 정리하면

 

1. 관세청 통관번호를 등록해야 주문가능(개인적으로 옥션에서 해외에서 구매 대행하는것들을 구입한적이 있어 쉽게가져옴)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개인통관고유부호발급"은 간단한 본인인증 후 이용 가능 합니다.

unipass.customs.go.kr

 

2. 실제 거래는 달러화로 이루어지는것인데 150불 이상은 나중에 관세가 부가될 수 있습니다.

 

3. 달러화로 이루어지지만 화면에서는 원화로 표기되기도하고 설정에 따라 달러화로 표기할수도 있습니다. 개인경험으로 금액이 십만원대에 들어가니 카드 결제가 거절되거나 환전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될수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라 처음에는 황당했는데 알고보니 환전과정이 복잡해서 발생한일입니다. 

 

4.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기기는 불량이거나 성능이 떨어지고 금액이 어느정도 나갈때는 반품과정이 머리아플수 있으니 무료 반품으로 표기된걸 구매하는게 속편합니다. 카메라 노트북 짐벌등등.. 무려 5K 액션캠을 반신반의하면서 샀다가 뻥스펙이라 반품하느라 우여곡절을 아직도 겪는중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사진이나 영상 증거만 있으면 거의 구매자편에서 중재하는 느낌입니다.

 

5. 같은 판매자에게 같은 물품을 여러개 사더라도 묶음배송이 되지않고 배송비가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경우도 볼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뭐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무게에따라 달라지는 국제 배송 체계의 단점으로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무료배송상품 위주로 보는중입니다.

 

6. 쿠팡 파트너스처럼 어필리에이트 수익배분 프로그램이 있어 가입했습니다. 이후에 앱을 깔았더니 친구추천 프로그램이있는데 가입이 안되 며칠 고생하다 두개 동시 가입이 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이전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쓰는 현재시점에는 안됩니다.

 

7. 물품 가격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어느정도 검색해서 체크해보고 구입하는걸 권장합니다. 가격이 어떤건 비싸게 올려진 것들도 있고 액면가와 실제 상품의 구입가격은 차이가 많게 설정된것들도 꽤 많아 검색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같은 알리 익스프레스내에서도 3개이상 구매시 개당 이천원정도에 팔리는 물건이 같은 판매자임에도 다른 화면에서는 가격이 오천원에서 만원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8. 전자제품은 대부분의 코드가 미국이나 유로에 맞춰져있습니다. 간혹 우리나라에 맞춰진것도 있지만 다수는 아닙니다. 유로의 경우는 우리나라 코드와 비슷하지만 헐겁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어댑터를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동네 철물점가면 오백원정도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낱개에 백원씩 판매하는 곳이 있어 여러개 쟁여놓고 사용중입니다.

 

 

 

사용하기 쉬운 알리익스프레스 

최근에 마동석을 모델로 쓰고 있는데 화교가 발을 못붙힌 우리나라지만 글로벌시대에 들어온 중국 상인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대륙에서는 판매하지않고 해외의 글로벌만 상대하는 쇼핑몰

 

 

우리나라에서는 사기친 인간이 나쁜놈이지만 중국에서는 사기당한 사람이 바보라는 정서가 매우 강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부분때문에 조심스레 접근했지만 알리 익스프레스 사이트는 우리나라보다 매우 다양하고 이베이보다 배송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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