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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장비 및 교육/TV 이론 및 환경

스마트TV...

햇살과산책 2010. 9.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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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폭발적인 반응이 지난 5월 구글TV 발표이후 스마트TV쪽으로도 급격하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유부리던 전세계 TV 시장의 강자인 삼성이나 LG같은 국내기업들도 발빠르게 스마트TV쪽에서는 행보를 보이는것으로 생각됩니다.

8월31일 저녁 처음가본 디지에코 오픈세미나...
TV의 미래 'Smart TV' 라는 주제로 열렸고 기술문화연구소의 류한석 소장님의 발표와 진행으로 2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 동영상 보기 -
http://www.digieco.co.kr/KTFront/dataroom/dataroom_open_seminar_view.action?board_id=open_seminar&kind=a03&board_seq=4257&sort_order=

세미나는 대략적인 지금까지의 흐름과 전망을 짚어주었고 아직까지도 스타트선상이라 말할수 있을정도로 나름대로 특정한 입장을 가진 가치들이 맞물려있을정도의 성숙도가 있는 경험치가 도출된것이 아니어서인지 세밀하게 들어간 심도깊은 이야기보다 대략적인 흐름과 전망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요약하면 스마트TV 비슷한 서비스들은 이전부터 시도가 있어왔고 주목을 끌기도 했었지만 대체로 실패.. 원인들을 분석해보면 오랫동안 길들여진 편안하게 등을 기대고 앉거나 혹은 누운채 보던 TV의 시청습관을 바꾸기엔 이런저런 조작을 해야하는 상황의 번거로움이 있고 이런 번거로움을 상쇄할만한 재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 역시 재미를 부여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리모컨 조작의 불편함, TV 화면위에 이런저런 식으로 달라붙는 다른 화면에 대한 불편함과 거부감, 최종적으로 보수적인 기존 방송사 혹은 콘텐츠 공급업체들과의 관계설정을 통한 콘텐츠의 확보등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기도..다만 최근의 TV시청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어릴때만해도 밥먹으며 책읽거나 TV보면서 공부하면 많이 혼나기도했었는데..)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관련된 검색을 하면서... 이런 연결고리를 잘 활용하면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각가정에 정착할 수 있을듯..

삼성 스마트TV 관련 사이트

http://tv.samsungapps.com/kr/
http://www.freethetvchallenge.com/


이미지- tv.samsungapps.com/kr/ 캡쳐

구글TV


LG 넷캐스트 화면


이미지출처: 뉴스와이어

국내에서 IPTV수용을 보면서 느낀점은 예상보다 파급력이 대단하지 못했는데 우선 법적인 공방등 여러가지 문제로 시기기 늦춰진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한점을 들 수있습니다. 콘텐츠의 부재는 결국 이것저것 기능이달린 기존 관념의 TV 연장일뿐(그냥 보고싶은것이 있으면 DVD대여점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편리성.. 오늘 발표된 애플TV도 여기까지 정도의 컨셉에서 그치고 있군요.. 아직까지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해결할 문제들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저작권문제로인한 콘텐츠 공급업자들과의 갈등이라던가.. 유저의 아직까지 강력하게 길들여진 TV시청 습성까지.. 3D영상이나 HD영상같은것도 이미 몇십년전에 기술적으로 만들어진 상태였던것을 본다면 시일이 임박하긴 했지만 조금더 필요한 부분이 있는것으로 생각되고있습니다)...그리고 부가적으로 화질문제를 들 수 있는데 IPTV로 보는 영상 화질은 생각보다 높다고까지 할수없고(물론 시청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원인중에 하나는 역시 인터넷선에 기반하기에..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IPTV 서비스 초기에 시청 중간에 튕겨나가는 현상이 종종있어 짜증나던때도 있었습니다.) 웹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는 우선 비트레이트 문제로 화질이 더 낮을뿐더러 만들어진 원본 화질도 많이 떨어집니다. 화질이 궁극적인 목적이 될순 없지만 화질이 떨어지면 시청하는데 상당히 걸리적 거리는것은 사실입니다. 이부분은 자기아이의 성장비디오같은 아이의 모습이나 자신과 직접 관련된 영상이 아니라면 대체로 장시간 시청하기 힘든 요소가 되기도합니다.

어제 발표된 애플TV - 스티브잡스


기술적인것은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유저층의 시청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는것은 시일은 어느정도 걸리겠지만 획기적인 방식이나 점진적인 변화점이 생긴다면 가까은 시일내에 변화가 생길것 같고... 스마트TV는 시장 선점 싸움이 치열해지긴 하겠지만 가장 문제되는것은 콘텐츠수가 적음을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흡사 UCC동영상 활성화가 한창이던 몇년전만 하더라도 많은 집적이 있을것 같았지만 지금에서 되돌아보면 흥미와 홍보 위주로 몰아가지고 있고...기존의 콘텐츠 공급이 가능한곳에서는 별로 관심이없거나 저작권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측면이 더 강하게 보이기에...

어찌되었건 스마트TV가 어떤 흐름으로 돌아갈지 보는것이 매우 흥미로운 일인듯합니다.
이전에 빌게이츠가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TV나 애플TV의 실패가있긴 했지만 지금이 그때보다는 분명 접근된 측면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변화가 빠른시일내에 TV에서도 적용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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