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디션이라는 대결구도의 프로그램이 식상하다 하면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탈락의 긴장감 속에서 재능과 열정을 볼 수 있다는 점.. 우리나라는 일상에서도 그렇고 대결하고 살아남고 하는 프로그램에 유난히 열광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빡빡한 현실의 일면을 보는것 같을때도 있는데..
마지막까지 오면서 말도 많았고... 감동도 많았는데...
런닝맨 끝나갈 무렵 저녁을 먹고..
주말 저녁은 거의 내몫이라.. 아내는 런닝맨부터 시작해 정신줄 놓고보고..
아들은 런닝맨 본후에 게임을 하거나 요즘 최고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레고 영상보러가고..
식사 끝나면 같이 대강 치우고.. 아내는 리플레이하면서 댓글보러가고... 주말 저녁 풍경...
프로그램 초기에는 집에있으면 나는가수다 보느라 안보거나 밖에서 다른것을 하는중이었는데 나는가수다가 가수가 바뀌긴하지만 동일 패턴의 반복으로 시청하는데 시각적인 혹은 새로운 시도의 퍼포먼스에 바탕한(이를 준비한 가수들은 무지 힘들었겠지만) 매너리즘이랄수 있는 식상함에 빠져들어가고 있었고 MBC파업까지 겹쳐 안하게 되었고... 주말은 거의 밖에서 보냈었지만 추운 겨울철.. 작년 연말무렵부터 런닝맨 광팬이된 아들(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는 학교에서 런닝맨 놀이를 할정도로 유행)은 몇달동안 시간날때마다 IPTV안에 있는 이전 분량까지 모두 끄집어내서 보기도.. 고마해라 그래도 소용없슴..런닝맨에 이어서 시작한 케이팝스타는 나는가수다의 노련한 프로들이 아닌 풋풋한 청춘들이어서 대조되는 신선함을 기대하면서 시청..그러나 편차는 물론 있었지만 기성가수못지않은 재능에 더 놀래기도...
KPOP 스타는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좌지우지하는 3대 기획사 대표와 가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왔고 생방송으로 넘어오면서 시청자 인기투표방식(이 방식은 나중에 의외의 탈락자가 나오게 하기도 했는데...)을 심사위원 점수와 병행..
아무리 생각해도 다음시즌은 안하는것이 좋을듯..
아니면 텀을 아주 오랫동안 두거나 완전히 다른 프레임을 가지고 나와야 할듯..
봐왔던 오디션 프로그램중에 제일 신선했던 것은 그래도 탑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대한탄생 시즌2의 몰락을 보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대한 회의가 들기도 하는데 시즌1의 백청강이나 이태권은 아직까지 뚜렷한 각인을 시켜줄만큼의 활동이 보이지 않는데다(아마도 이들은 열심히 활동하거나 준비중인데.. 단숨에 전국적인 스타가 되곤하던.. 옛날에 있었던 대학가요제가 강변가요제의 스타들이 떠올라 그러는지도..오디션은 남의 노래를 가지고 하기에 자작곡으로 이름을 알리던 당시와도 다르고 대중음악 환경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자작곡이라는 부분과 오디션을 통한 재능을 보여준것만의 차이에서 오는듯..몇년씩 연습시킨 아이돌 가수들도 변변히 데뷔도 못해보고 쉽게 사라지는 요즘) 점점 파이널에 가까워 질수록 멘토들끼리의 눈에보이지 않는 혹은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추측하게 만드는(이부분 때문에 식상하게 만드는 구조로 돌변.. 왠지 모르게 상대방을 견제하거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때..이런 감정은 물론 순간에 일어나는 것인데 반복적이면 결론적으로 스스로 지쳐 짜증을 유발..) 부분도 돌출하기에 시청하면서 조금 껄끄러운 이것은 뭘까하면서 몰입도에 반감이 생기기도 하더군요..
오락이나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반감혹은 흥미떨어짐은 개선의 여지가 아니라 관심을 꺼버리는 것이라 제작자들에게는 아마 제일 두려운 부담일터..
2월 11일 신촌 밀리오레 광장에서 있었던 HP ENVY DAY
거의 10여년만에 가본 신촌..
결혼전에 아내랑 일도하고 데이트도하며 자주 가던곳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10여년전..
더구나 당시에는 홍대앞에 살던때라 신촌이나 이대앞은 자주 걸어가곤하던 곳이었습니다.
오랫만이라 그런지 많이 변하고 깔끔해진 신촌역부근..
그래도 똑같은건 역시 젊은 청춘들로 북적이는 거리..
꽤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밀리오레광장앞..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ENVY CAFE에서 블로거를 대상으로한 제품설명이 있었고
HP ENVY DAY - 주변스케치
잠시후에 관객석과 무대 가운데있는 장소로 이동해서 관람 및 촬영시작.. 추워서 나누어준 핫팩을 조물락 거리면서.. 자리를 잘못잡아(가운데로 가고싶었는데 안정적으로 들고 찍을 자리가 없었슴) 무대장치와 끝부분이 겹치는 곳이라 조금 애매했지만 즐겁게 촬영.
처음은 씨스타의 무대..
(솔직히 요즈음 아이돌 특히 걸그룹 공연을 아주 가까이에서 본것은 처음이었는데.. TV로 볼때와 다르게 다가오는 특히 무대를 휘어잡는 퍼포먼스에 조금 놀라기도.. 요즘 한류가 해외에서 각광받는 이유를 다시 되새겨본 기회.. 데뷔까지 많은 준비과정을 거친다는것이 느껴짐)
씨스타(sistar) - push push
씨스타(sistar) - 가식걸
씨스타(sistar) - 니까짓게뭔데
다음에 나온 박진영의 소개로 시연된 미디어 파사드..
건물 외벽을 대상으로 시도되는 화려한 영상쇼..
좀더 멀리에서 봤으면 더 멋있었을듯.. 이부분은 다른분의 영상으로..
다음 무대는 2AM..
작년 봄에보고 2번째보는 공연..
춥긴했지만 즐거운 콘서트도 있었고 HP ENVY 노트북도 직접 체험하고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깅을 시작한 올해초부터 관심을 가지고, 현재 블로그의 가장 큰 주제가 되어버린 UCC 동영상 서비스를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영상을 제작하던 사람으로서 난관중에 하나였던 웹에서의 스트리밍이 무료라는점에다 많은 반응을 얻을수도 있다는점등등 상당한 매력을 지닌 서비스로 인식했다가 몇가지 생각해보게 된것은 업체들의 수익과 관련된 현실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적자상태이거나 답보상태 인데다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기에 생기는 서비스 자체의 운영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궁금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할수도 아니면 별로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의 저작물이 올려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다루는 콘텐츠나 운영방법에 따라서 안정성도 하나의 중요요소가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이부분은 별도의 원본이 존재하기에 제작자의 인식에 따라서 제어할수 있는 부분이고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수로 인해 한군데를 사용하기보다 여러곳에 자신의 영상물을 올리는 경향이 더 강하고 현재 사용추세가 손수제작물이라는 원래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2차저작물이거나 공중파등에서 만들어진 영상물을 단순재가공하는 형태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기에 원본의 보관이나 안정성측면에서의 접근을보면 어느정도 희박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이부분은 현재도 상당히 유효한 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작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조들이 보이기 시작하기에 이부분의 사회적 합의를 어떤식으로 도출하는냐에 따라서 서비스의 향방은 많은 탄력 혹은 위축을 가늠할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전에 UCC 동영상 이벤트나 공모전과 관련해서 짧은 시간에 자사나 특정집단의 자화자찬식 홍보물을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서는 제작물을 만들어내라는 식의 것들이 많았기에 실효성에 상당한 문제들이 있었고 반응도 적었던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어렵게 만들어진 것들도 재사용이 불가능하게 특정회사에 타켓팅된 UCC 동영상 프로필을 요구했던 업체는 나중에 불합격자들의 원성을 넘어서는 잠정적인 안티세력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생각으로 수익배분 모델은 여러가지 현실적으로 난점이 많기에 오히려 이부분에 할애하는것을 UCC 동영상과 관련된 문화적 축제의장으로 승화시키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들을 종종 이블로그에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역시 서비스 당사자들은 이부분을 넘어서서 실제 수익성과 홍보성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매력을 주었던것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연계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부분을 가장 극대화 시킬수 있었던 곳은 SM에서 운영하던 엠엔캐스트가 아니었을까 예측해 봤지만 박진영의 JYP와 엠군에서 실시했던 오디션이 많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아마 올한해 UCC 동영상과 관련해서 실질적으로 가장많은 관심을 받은곳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디션, 원더걸스의 텔미.. 지금은 다음 TV팟과 아이디어 차원의 뮤직비디오 공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눈에 보인것은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시리즈물이나 드라마 형식의 웹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방식을 취한것들이 보였고, 돈버는 기계 혹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진 무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던 공중파용 광고때문에 많은 반론을 받았던 푸르덴셜에서 아이와 아빠의 즐거운 모습의 공모를 통한 공중파 광고의 활용을 볼수 있었습니다.
위에 선보인 푸르덴셜의 소비자의 직접적인 영상을 활용하는 것은 이미지가 아닌 제품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곳에서는 촬영된 영상물의 퀄리티와 기기의 한계로인한 화질이 공중파용 판매목적으로 쓰이기에 난점이 있기때문에 재제작하는 방식을 가진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푸르덴셜의 광고는 화질을 떠나 리얼리티적인 요소가 더중요하기에 현재의 방식이 유효한점을 감안하면 자사의 목적과 상품이나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특성을 잘파악해서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최근에는 KTF의 쇼에 밀리는감을 많이 보여주었던 SK의 영상통화 티라이브의 공중파용 광고에 소비자의 직접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서 제작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에서는 아직까지 광고를 게재하는 것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부분은 유튜브도 마찬가지라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바이럴 형식의 광고로 이용하려는 생산자 혹은 공급자는 염두에 두어볼만 하지만 콘텐츠의 전체적인 구성중에 지나치게 빈도가 많아지면 소비자의 관심이 반감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자화자찬식 혹은 오로지 상품의 홍보만을 위한 영상물은 오히려 반감을 살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 마케팅 전문가들의 새로운 방식이 도출될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는데 그전에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서 효과가 생길만큼의 사용자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만한 매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이부분은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인데 물론 지나친 상업화는 보기에 싫지만 어느정도는 맞추어 나가는 부분이 서비스 유지차원에서 의외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마빡이와 퐁퐁퐁댄스에 이어 UCC 동영상을 강타하고 있는 아이콘은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입니다. 현재 원더걸스의 기획사 대표인 박진영씨는 이곡을 이번 대선에 공식적인 홍보용 노래로 쓰이지 못하게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와 박진영씨는 5촌 당숙관계라 하던데.. 여러가지 구설에 휩싸여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으리란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뉴스에 다음에서 쓰이는 비디오 형식으로 올려진 방송사의 뉴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외부로 퍼가기는 금지되었지만 다음 TV팟에서 쓰이는 VOD방식의 영상들이 미디어 다음의 영역에서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제 기억에 전에는 보지못했던것 같은데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전에 뉴스검색은 네이버에서만 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