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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끼적끼적 찾아내다.. 5

햇살과산책 2007. 7.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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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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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앞서 이야기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종교와 점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한 관련성을 가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재미삼아 역술책을 조금 본적이 있긴한데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역술책이나 점에 관련된 책들은 만화책처럼 한번 빠져들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와 점치는 것에 질문

답변:점치는 것과 이야기의 방향

실제로 점이란 것은 믿음의 대상이못됩니다.
다만 나약한 시점의 한 사람에게 일정한 위안정도는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았던 어떤 점쟁이는 책에서 배운대로 점을 쳐줬더니
굶어죽기 쉽게다 싶어 이벤트성을 부여해서 아주 유명한 점쟁이가 되었습니다
이 점쟁이  왈 실제로 점이 맞을 확률은 높게봐서 30%정도라더군요
이정도면 사람이 가진 추측이나 통찰력 정도면 어렵지않게 극복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그런 행위들이 사회속에서  어떤 형식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가가 문제겠지요

실제로 동양에서 주자학이 부흥했던 시대에 주자나 소강절같은 학자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점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즉 제가 하려는 말의 요지는 어떤 행위나 논리나 의미들은
이야기 되는 것과 실제 미치는 행위의 영역속에서 제자리에 갖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그런 의미들을 제자리에 거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쓰임에 맞는 자리에 거주시키는 것이 논리적인 것들이 행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논리란 것도 어차피 거시적으로 보면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에 거의 함몰되었다가 나온적이 있는데(참고로 불교)
사춘기 시절부터
80년대부터 90년대초까지 유행(?)하다시피하던 민족주의 사서(한단고기, 규원사화)등등이나
인류의 문명이 모두 한민족에서 나왔다는둥 하는 서적들을 꽤 읽은 적이있습니다
그러다 반야심경과 라즈니쉬를 접했을때의 경이로움.........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것들은 이상적인 것들과 가상적인것들 사이에서 부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것은 그런 세계속에서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대면에서
환상이 깨지게 되면서였지요.

선시에 유명한 구절

깨달음을 얻기 전에도 물을 기르고 나무를 해라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물을 기르고 나무를 해라.....

즉 이런 담론들은 필요한 영역들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실제로 사제들은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고 그걸 당연시하는데 있습니다(현실의 종교에서 제가 발을 뺀 이유)

제 생각에 현실에서의 모든 문제들은 스스로 가지는 삶의 시간대에서 제자리에 거주하지 않는
여러 정황들과 부딪쳤을 때에 생겨나는 것들이지 생래적이고 원천적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은
실제의 일상에서는 일탈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들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매혹이 타아의 삶을 파괴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빈번해지는(의도하지 않았어도)
시점에서 현재의 문명이라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구속이라는 형태의 것이 필요합니다(저는 이걸 필요악 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푸코의 삶의 생각해봅시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런 사람이 나왔다면 제생각에
사장됐을 거라 추측합니다(디디에 에리봉의 미셀푸코), 젊은 시절 누굴죽인다고 칼을들고
밤새 쫓아다닌다거나, 동성애로 인해 외교관 직을 박탈당한 것이나.........

에구에구 다시 정리를 해야겠네요
저는 서구의 논리들은 프로이트가 이야기한 컴플렉스로 인한 이상상태로 규정된 것들에 대한
치유및 해법의 논리들에 대한  양분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미시적인 것들은 다른 형식의
이야기들이 필요하겠지요) 즉 그런 것들의 사이에서 공존하는 것들에 대한 열린마음의 형태도
양분되어 있습니다(이상현실 가상현실 환상현실, 문학과 지성사, 김진석 참고)
이런 담론들을 이런 형식의 양분된 형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하되 제 생각에 잃어버리는
부분들은 스스로 어떤 탈이 나는 것들에 대해 스스로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자신을 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남에게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스스로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다만 다른 층위의 담론의 형식들에 열려있다는 가정하에서(음 언어의 한계가 서서히...)

너무 정리안된 말들을 주절거렸네요
다른 의미의 말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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