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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가 살아있었구나...

햇살과산책 2007. 10. 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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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터넷시절 인터넷익스플로러보다 각광받던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였습니다.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텍스트위주이긴 했지만 기능과 디자인 모두 넷스케이프손을 들어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윈도우 다시 깔때마다 꼬박꼬박 챙기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익스플로러의 운영체제에 끼워넣기 이후 급속도로 추락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리퍼러를 살펴보다 네스케이프 검색 주소가 있기에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웹개발회사에서 디자인하던 시절 브라우저 호환성이니 해서 아귀가 맞지않는 테이블에 먹히지 않는 스타일시트와 각종 스크립트 맞춰보느라 엄청 짜증거리며 작업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당시에는 유행처럼 웹사이트 하단에 익스플로러 버전 몇에 해상도는 몇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넣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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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사이트의 검색은 구글기반이고 초창기의 회사는 메신저로 유명한 AOL에 흡수된 상태이고 콘텐츠 영역 상단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오피스와 관련된 광고가 눈에 띄었는데 뭔가하고 봤더니 이부분은 올초에 구글에서 인수한 더블클릭의 광고입니다.

넷스케이프 사이트 바로가기
넷스케이프 블로그 바로가기
넷스케이프 다운로드 바로가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였는지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올6월에 출시되었던 걸로 나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링크걸어봅니다.

아이뉴스 24 - 추억 속 브라우저 '넷스케이프'가 돌아왔다 (2007년 6월 11일)

디지털 타임스 - [디지털포럼] 사람을 향한 인터넷 비즈니스

넷스케이프 블로그는 작년 가을무렵부터 구축이 되었는데 넷스케이프 비디오는 애플의 아이튠과 연동이 되나보네요.

파이어폭스는 알려진것처럼 넷스케이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는 IE의 장점들을 흡수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주 혁명적이라 할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기 전에는 여전히 아주 작은 영역에 머무르리라 생각됩니다.

오른쪽 그림은 한참동안 보지않았던 저희 웹사이트의 리퍼러 추적을 뒤적여봤는데(참고로 2002년부터 기록된 것입니다) 저희 웹사이트는 업무적인 것이라 필요에의해 검색엔진을 통해 오신분들이 대부분인 관계로 하루 방문자 300-500명만 되도 하루종일 전화만 받다 볼일 다보는 정도입니다.(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이야기입니다,참고로Gecko도 넷스케이프 버전중에 한가지 입니다.) 부동의 1위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6으로 절반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이 리퍼러 추적은 소수점 버전까지 기록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한국적 특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002년부터 기록된 것임을 감안하면 넷스케이프가 거의 잊혀진 시점에서 일부 쓰던 것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마지막으로 올려진 버전의 넷스케이프9은 해당 블로그에는 10월 1일자로 되어있고 네이버 검색으로는 10월 2일자로 올라와 있습니다.

시간나면 옛날 생각하면서 한번 설치해봐야 겠네요(지우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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