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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햇살과산책 2009. 8. 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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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들어와 PC를보니 거짓말같은 뉴스..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
올해는 유난히 국가적인 장례들이 많네요.. 씁쓸..

1924년생...

그분의 물리적인 나이로만 본다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의 소식은 아니지만 피부로 와닿지 않는 제삼자의 시선으로 보더라도 그의 온갖 역경속에서 고단한 동시에 이에 굴하지 않은 도전적인 인생을 되뇌이게 만드네요..
현대사의 중심에 그는 행동하는 정치가로서 그리고 독재에 항거하는 민주화의 상징으로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수차례 보통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죽음의 위기를 넘겼고..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망명 혹은 가택연금이나 요주의 대상으로 감시와 통제속에서 살아왔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IMF라는 국난을 맞았으며... 불과 세달전 그의 정치적 적자라 할수있는 노무현 전대통령마저 떠나보낸 상태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남북정상회담입니다. 이로인해 노벨평화상도 받았지만 이는 부수적일뿐...
김대중이라는 정치인을 떠올리면 포용과 상생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의 연보 및 생전시의 저술 및 활동자료

동영상 링크

http://www.kdjlibrary.org/common/pop/pop_biography.html
http://www.kdjlibrary.org/common/pop/pop_biography02.html
http://www.kdjlibrary.org/common/pop/pop_biography03.html

사진

http://www.djroad.com/bbs/sub_zboard.php?id=DJphoto70

김대중 전대통령을 존경하는 모임  http://www.djroad.com/

현재 김대중 대통령의 공식 웹사이트라 할수 있는 사이버기념관 http://www.kdjhall.org/ 은 트레픽초과
(웹사이트 관리자나 웹호스팅 업체의 무신경함이 조금은 아쉽기도..이글은 어제조금 쓰다 이었는것인데 그사이에 호스팅사를 바꾸는듯..네임서버 변경할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 빨리 적용되는듯...)

개인적으로는 김대중이라는 정치인에 대해 특별히 호불호의 감정을 가져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정치적인 선택을 할때면 최선이 아닌 차악을 생각하는 습관을 심어주는 현실입니다.
그가 아주 극적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활발히 할 무렵은 출생전이거나 혹은 미성년자 시절이었고 92년 대선때는 군복무 시절이라 생생한 날것으로서의 현장이나 정보가아닌 매우 제한적인 것들이었습니다. 97년 대선에서는 개인적으로 김대중을 지지했지만 주변의 일부 사람들 가운데 소수지만 철없이(20대인 어떤면에서는 어린나이긴 했지만..) 세상이 뒤집어졌다며 농담을 가장해 실실 웃던 일부 사람들을 끌끌 차며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어찌보면 지역주의라는 몹쓸병폐가 아직 남아있던 시절 호되게 당한 사람들의 한풀이 같은 것이라 생각이 들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현실자체에 씁쓸했던 당시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한것이 아니었고 정치구단이라 일컬어지는 김대중은 JP와의 연대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어정쩡한 연대속에서... IMF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아쉬운점도 분명 있지만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런대로 잘 헤쳐나간편이라 평가할수 있고 햇볕정책은 궁극적으로 인도적 마음과 현실적인 득실의 해결책으로서 당시로선 김대중만이 펼칠 수 있었던 방법론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김일성이 죽었던 94년도였던가 호외를 보며 충격을 받았는데 어린시절 항상 신문속에서 혹달린 삽화로만 존재하던, 혹은 포스터속의 우수꽝스럽지만 뭔가 두려웠던 때려잡을 대상이던것이 상상속에서 현실로나온 착시현상같은 순간이었다면 그와 비슷하게 신경질적인 곱슬머리 캐릭터였던 김정일과의 만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속의 영상으로 남아있는 극적인 순간이라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

김대중이라는 자연인에 대해서는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생을 색깔등 갖가지 공세에 시달렸고 생명을 담보로 할만큼 여러가지 테러와 공세에 시달렸지만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은점과 비폭력의 의지 그리고 많은 저술이 보여주는 그의 공부하는 자세와 올바르게 형성된 진지한 사유에 관한것입니다. 김대중의 비폭력 노선은 인고의 세월을 참아낸 것이기에 빛이 나지만 우리 현대사의 민주주의 형성에 초석임을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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