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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개인적으로 디워를 보지못해 뭐라 평하기 어렵지만 공개적으로 굳이 이런짓을 왜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인의 종언이니 이런것을 논하지 않더라도 문화 혹은 지식의 향유자들이(영화 평론가나 이에 준하는 관련자의 입장으로 논쟁의 한가운데에 비판적으로 공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시의적으로 이런 표현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에게 작품 혹은 텍스트로서의 의미 이상의 영향을 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이부분은 디워도 마찬가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심형래가 어떤 정치적 혹은 그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론이 존재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심형래의 행보는 아직까지 그런 형태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여건이 안되리란 예측도 강하게 듭니다.) 실제적으로 개인..

영화관련 잡지사인 씨네21의 공간입니다. 본래의 영역은 물론 종이로 만든 잡지책이지만 영화라는 장르를 다루는 특성상 활용폭은 아주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워 논란 당시의 출구조사나 심형래 감독의 인터뷰등 제작자와 평론가 관객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일정부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논란의 와중에 많은 비판 혹은 비난을 받은곳이긴 합니다) 재미있을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극장에 갔을때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곤 합니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극장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 언제적인지 기억이 나지않지만 특히 기대를 많이하거나 홍보가 많이 된것들은 혹시 기대이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일부분이지만 채워줄수 있을것 같습니다.(카메라를 들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