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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아주 오래전 아마도 1980년대 중반으로 기억되는데.. 귀가 매우 즐거운 노래였습니다. 제목도 모르고.. 소니 워크맨 데모 테이프에 수록되어 있던 노래로.. 물론 그때 들었던곡은 KC and Sunshine Band의 give it up 이었지만 매우 웅장하게 편곡된 다른 뮤지션의 곡이었습니다. 요즘 세대는 잘모르겠지만 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워크맨이나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면 짧은 분량의 데모 테이프를 주곤했습니다. 당시에 비디오 VCR을 구입해도 영화가 수록된 비디오테이프를 주던 기억도 납니다. 이전통은 DVD 시절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지금처럼 미디어를 다운받아 보는 시대에는 없어진.. 노래의 제목이나 가수가 매우 궁금했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은 고사하고 컴퓨터의 존재도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었던 시절..
싸이 강남스타일이 이런식으로 변형..문득.. 끝은 어디일까.. 궁금..이정도면 거의 신드롬이라고 할수 있을수도.. 대중음악적으로는 난공불락이었던 미국..강남스타일이 성공했던 이유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 있었던 싸이의 인터뷰를 보면일단 웃기고 진지하지 않은게 성공한 요인으로 꼽았고 현지에가서도미국스타들에게 주눅들지 않는 모습 경이로운 대상으로 쳐다보지 않는 태도로 인해 쉽게 친구가 되었고..일단 설정된 것이 없이 시작된 미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믿기지 않지만기본적으로 마음을 비운상태로 현실을 즐기는 싸이의 자세가 인터넷 공간에서의 조그만 성공을 크게 증폭시켜 만드는데 일조한듯.. 밴드나 치어리더의 공식행사장에서도 쓸만큼 대중적으로 성공..우리나라에선 놀이공원에 가기전에는 보기 힘든... 오하이오 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