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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12월 7일 일요일 아침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더니 하얗게 변한 주변 풍경... 감골 도서관 가는길.. 지완이와 대출한책 반납하고 다시 빌려온뒤에 점심먹고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 호동초등학교 건너 원래 나무를 키우던 육묘장이었던 곳에 풋살장등 체육시설을 짓고 있는 곳도 눈이 쌓여있었지만 계속 공사중이더군요... 이곳도 조각공원 옆의 인조잔디 축구장처럼 야간 조명시설을 들여놓고 있더군요.. 실내 시설인줄 알았는데 실외용 경기장인듯...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하면 공원이 좋긴하지만 인적이 적어 조금은 황량한 일동 도서관 가는길에 눈이 그치길래 애매했지만 반납하고 빌려갈 책을 살펴보는 도중 다시 눈이 오기시작.... 도서관 가는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
소니 알파 350은 나름대로 눈여겨보는 기종중에 하나입니다. 알파 900은 가격이나 성능이 거하지만 가져다가 제대로 쓰기도 벅찰것 같고... 사용처도 그렇고.. 소니의 DSLR 디지털 카메라인 소지섭이 광고모델로 나온 알파 시리즈의 3번째 CF네요 소지섭이 모델로 섭외된 것중에 성씨인 소씨와도 관련이 있었는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쿠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혁명가, 고집스러움, 야구 그리고 음악.. 시가... 빔 벤더스의 브에나비스타소시얼클럽이란 영화가 스치고 지나가기도... 휴대용 캠코더로 마구 찍은 듯한 느낌으로 촬영이 되었고.. 음악에 취해 들었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감독 빔 벤더스 (1999 / 쿠바,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출연 요하킴 쿠더, 라이 쿠더, 이브..
작년부터 김장 김치 담그기를 직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사다먹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말의 믿음의 문제가 생기기도.. 작년에 처음으로 그래한번 우리힘으로 해보자... 백지상태에서(그래서 가능했겠지만) 무턱대고 시작했던 김치담그기.... 아내는 한가지 끝날때마다 장모님께 귀찮을정도로 질문을 해가며 우여곡절끝에 담그기도... 초보자에게 김치 담그기는 배추의 적절한 절임상태로 만드는것이 거의 절반이상의 비중이고 그다음은 양념의 배합이더군요... 켜켜이 소금을치고 적당하게 몇번씩 뒤집고 깨끗이 씻어내고... 물론 좋은 배추를 고르는것은 기본... 작년 김장, 올 여름 이사와서 한번, 그리고 올해 김장.... 작년 김장은 양념소 양조절을 못해 처음에 담근것은 왕창 나중에 담근 것은 거의..
약간은 흐린날씨.. 어제밤 아이는 밤새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다 콧물에 기침에... 오전내내 집에서 뒹굴대다 오다가다 단풍이 절정이라는걸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하던 기억이 떠올라.. 점심먹고 아이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고 데리고 나갔습니다. 금방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나갔는데 결국 가던 코스대로 단원조각공원의 고래미끄럼틀까지.. 오매! 단풍들었네... 식물원 주차장옆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에서.. 이장소에서 아이들과 나온 몇몇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더군요.. 아빠랑 지완이랑..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 분수대 조각상 앞에서..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 코코아 먹는 지완이.. 산수유열매던가.... 지완이 업고... 고래미끄럼틀 가는길 인조잔디 축구장 뒤쪽(정식구장이아닌 시민을 위한 시설 조명시설이 있어..
어제 못봤던 거북이를 낮에 산책하다 휴대폰으로 촬영해온 아내.. 참고로 저희가 가진 사진 카메라는 지금은 쓰지않고 쳐박아둔 니콘 FM2와 200만 화소정도되는 폰카가 전부.. 저는 촬영할일이 생기면 캠코더부터 디밀기에.. 가끔 아내는 디카타령을 하기도 하지만 똑딱이를 사자니 아쉽고 DSLR을 사자니 여건상 아이데리고 아내가 촬영해야 하는데 실용성에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요즘 가정용 캠코더 시장에서 약진중인 삼성의 HD기종이나 산요의 작티시리즈등등이 눈에 띄지만 기능이나 스펙등등 기종마다 한두가지씩 아쉬움에... 개인 경험으로 광학기기는 잘 참아보다 많이 쓰일듯한 시점에 괜찮은 기종을 사자는 주의인데 이리저리 재다 시기를 놓칠때도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주머니 사정을 고려 디카는 소니의 알파2..
지완이 할머니 생신.. 사촌 민건이와 작은아빠,작은엄마와 즐거운 산책길... 평소에는 별로 보이지 못했던 의젓함까지 곁들여 동생 민건이를 챙기기도..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버스기사 아저씨 기억속의 지완이는 얌전하지만 할말은 꼭하는 아이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가령 어른이건 친구이건 약속한것을 지키지 않으면 왜 약속대로 하지 않냐며 묻곤했다던데.. 가령 다음날 사탕을 주기로하고 그냥 지나친다거나... 아직도 예전에 살던 동네 근처를 지날때면 옛날에 살던집이라고 중얼거리기도.. 신기한것은 엄마와 유모차를 타고 다니던 두돌이 되기전 무렵에도 이곳저것 방향을 지시하며 집쪽으로 못가게 하기도 했다던데... 지금도 큰길가 기준으로 예전에 살던집으로 들어가는길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길 도서..
11월 1일 노적봉을 한바퀴도는 거북이 마라톤 행사를 지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했습니다. 행사시작 장소인 고래미끄럼틀(우리가족끼리 쓰는명칭으로 노적봉 건너가는 다리옆의 광장에는 김홍도의 그림과 이곳 단원조각공원의 몇몇 조각상중에 하나인 고래형상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습니다.)까지 도보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조금 일찍 나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완연한 단풍을 기대했었는데 예년보다 더운날씨 때문인지 왠지 작년만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본래의 계절색을 드러낸 단원조각공원을 서서히 음미하며 걸어갔습니다. 이곳 성호공원 부근은 이제 멀리서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름내내 지완이의 수영장이었던 분수대.. 이즈음 북경올림픽과 맞물려 매일같이 박태환 흉내를 내더니... 아직..
하드디스크를 뒤져보다 재작년 가을 동영상이 보였습니다. 어디에다 썼던 것일까? 제가 운영하던 웹사이트에서 샘플로 쓸려고 만들었던 것이네요. 이부분을 녹화한 테잎중에서 몇개를 발췌 UCC 동영상 테스트용으로 쓰기도 했었습니다. 여의도와 생각날때마다 가던 과천 동물원이네요... 과천 동물원도 가을에는 멋있지만 이제는 나날이 정돈된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안산의 공원들이 좋습니다.(이글은 이곳을 10월말부터 주마다 산책하면서 남긴것들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몇개의 글로 쓰여질 예정입니다.) 지금 거주하는 안산 일동의 집주변은 온통 공원천지입니다. 상록수역에서부터 일동 그리고 부곡동을 관통하는 도로의 한쪽은 전부 공원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지 않았던 작년 가을에 이곳 식물원 옆의 조각공원에서 한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