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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11월 30일 일요일 산책길에 밖이 추운것같아 잠시들어갔던 식물원 11월 초쯤 올해들어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해서 보았더니 이름이 극락조화라고 합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남부이고 극락조를 닮았다고 하는데 그럴듯하네요... 안산 식물원에서 처음보는 것이라 기록.. 파초과이고 꽃말이 신비와 영원불변.... 여러해 살이이고 꽃이피는데 3년정도... 극락조화 관련링크 : 남도TV - 벽옥사엔 천상의 극락조가 날개를 활짝 식물원 뒤쪽 나뭇잎이 말랐지만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나무 연못 부근의 갈대(아주 조금..) 안산의 갈대습지공원과 호수공원안에 갈대밭이 있기도 합니다. 역시 성호공원에서 처음보는 것이라 기록... 작년 봄 안산 호수공원에서
겨울이 오긴 왔는데... 날씨는 봄날씨 오늘 뉴스를 봤더니 여름 철새들이 남쪽으로 가지 않고 텃새들과 노닌다던데... 일요일 김장 끝내놓고 월동준비 끝낸 가뿐한 마음으로 산책길... 왠지 금방와야될 것 같아 가벼운 츄리닝(말그대로 어릴때 입던 츄리닝 모양의 윗옷)을 입고 아주 가볍게(돌아오는길에 추워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가뿐하게... 이익선생 기념관 뒤쪽길.. 나무들을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 온것 같은데.. 지완이가 폭포까지 가자며 산책길은 아주 길어졌습니다. 노적봉 폭포 근처의 바이올린 형상의 조각상 머리위로 날아가는 헬리콥터 찰칵.. 다시 다리로 되돌아감 안내판을 보니 폭 8.5미터, 길이 113.7미터 2004년 12월 29일 완공 광장.. 김홍도 그림을 재현한 기념물 지완이가 좋아하는 김홍도의..
금요일 저녁에 놀러온 성엽이네.. 기이한 우연인지 몇일전 뜬금없이 무전기타령을 늘어놓던 지완이 말을 그냥 지나쳤는데 성엽이가 가지고 놀러왔슴.(메가TV에서 자주보는 출동 소방관 샘에서 본것같은데...) 하남시에 거주하는 성엽이네는 아빠와 군시절을 같이 보낸 후임병(16년전이던가.. 군번이 1년 2개월 차이나는데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내게 자연을 알게해준 철책에서 밤새 근무서며 이야기하다 지금까지도 친구가 되었슴)으로 지완이에게는 경찰아저씨로 통함(직업이 경찰...) 이제 6개월된 성엽이 동생까지 데리고 어려운 발걸음을... 하남은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공기가 좋은편인데 이곳 공원을 산책한후에는 이곳도 아주 좋다며.... 분수대앞에서 성엽이와... 식물원에서 성엽이와.. 두녀석의 과거사진.. 지완이 돌때..
약간은 흐린날씨.. 어제밤 아이는 밤새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다 콧물에 기침에... 오전내내 집에서 뒹굴대다 오다가다 단풍이 절정이라는걸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하던 기억이 떠올라.. 점심먹고 아이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고 데리고 나갔습니다. 금방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나갔는데 결국 가던 코스대로 단원조각공원의 고래미끄럼틀까지.. 오매! 단풍들었네... 식물원 주차장옆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에서.. 이장소에서 아이들과 나온 몇몇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더군요.. 아빠랑 지완이랑..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 분수대 조각상 앞에서.. 성호이익선생 기념관 뒤쪽 코코아 먹는 지완이.. 산수유열매던가.... 지완이 업고... 고래미끄럼틀 가는길 인조잔디 축구장 뒤쪽(정식구장이아닌 시민을 위한 시설 조명시설이 있어..
어제 못봤던 거북이를 낮에 산책하다 휴대폰으로 촬영해온 아내.. 참고로 저희가 가진 사진 카메라는 지금은 쓰지않고 쳐박아둔 니콘 FM2와 200만 화소정도되는 폰카가 전부.. 저는 촬영할일이 생기면 캠코더부터 디밀기에.. 가끔 아내는 디카타령을 하기도 하지만 똑딱이를 사자니 아쉽고 DSLR을 사자니 여건상 아이데리고 아내가 촬영해야 하는데 실용성에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요즘 가정용 캠코더 시장에서 약진중인 삼성의 HD기종이나 산요의 작티시리즈등등이 눈에 띄지만 기능이나 스펙등등 기종마다 한두가지씩 아쉬움에... 개인 경험으로 광학기기는 잘 참아보다 많이 쓰일듯한 시점에 괜찮은 기종을 사자는 주의인데 이리저리 재다 시기를 놓칠때도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주머니 사정을 고려 디카는 소니의 알파2..
지완이 할머니 생신.. 사촌 민건이와 작은아빠,작은엄마와 즐거운 산책길... 평소에는 별로 보이지 못했던 의젓함까지 곁들여 동생 민건이를 챙기기도..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버스기사 아저씨 기억속의 지완이는 얌전하지만 할말은 꼭하는 아이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가령 어른이건 친구이건 약속한것을 지키지 않으면 왜 약속대로 하지 않냐며 묻곤했다던데.. 가령 다음날 사탕을 주기로하고 그냥 지나친다거나... 아직도 예전에 살던 동네 근처를 지날때면 옛날에 살던집이라고 중얼거리기도.. 신기한것은 엄마와 유모차를 타고 다니던 두돌이 되기전 무렵에도 이곳저것 방향을 지시하며 집쪽으로 못가게 하기도 했다던데... 지금도 큰길가 기준으로 예전에 살던집으로 들어가는길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길 도서..
11월 1일 노적봉을 한바퀴도는 거북이 마라톤 행사를 지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했습니다. 행사시작 장소인 고래미끄럼틀(우리가족끼리 쓰는명칭으로 노적봉 건너가는 다리옆의 광장에는 김홍도의 그림과 이곳 단원조각공원의 몇몇 조각상중에 하나인 고래형상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습니다.)까지 도보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조금 일찍 나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완연한 단풍을 기대했었는데 예년보다 더운날씨 때문인지 왠지 작년만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본래의 계절색을 드러낸 단원조각공원을 서서히 음미하며 걸어갔습니다. 이곳 성호공원 부근은 이제 멀리서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름내내 지완이의 수영장이었던 분수대.. 이즈음 북경올림픽과 맞물려 매일같이 박태환 흉내를 내더니... 아직..
하드디스크를 뒤져보다 재작년 가을 동영상이 보였습니다. 어디에다 썼던 것일까? 제가 운영하던 웹사이트에서 샘플로 쓸려고 만들었던 것이네요. 이부분을 녹화한 테잎중에서 몇개를 발췌 UCC 동영상 테스트용으로 쓰기도 했었습니다. 여의도와 생각날때마다 가던 과천 동물원이네요... 과천 동물원도 가을에는 멋있지만 이제는 나날이 정돈된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안산의 공원들이 좋습니다.(이글은 이곳을 10월말부터 주마다 산책하면서 남긴것들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몇개의 글로 쓰여질 예정입니다.) 지금 거주하는 안산 일동의 집주변은 온통 공원천지입니다. 상록수역에서부터 일동 그리고 부곡동을 관통하는 도로의 한쪽은 전부 공원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지 않았던 작년 가을에 이곳 식물원 옆의 조각공원에서 한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