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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제 저녁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다 식당을 들어갔습니다. 날은 생각보다 선선했는데 아이가 물먹고 싶다고 계속 칭얼칭얼.. 저기 조금만 가서 줄께... 가끔씩 들르는 죽집 아니나 다를까.. 홀에서 서빙하는 분은 미혼인듯 물컵을 아내와 제것만 가지고 왔습니다. 식당에 가면 자주 경험하는 것이라 웃으며 컵하나 더주세요... 서빙하는 분이 아주머니나 할머니면 아기것을 조그만 숟가락이며 조그만 그릇이며 이것저것 챙겨주지만 남자거나 미혼이면 경험상 90%정도는 서너살된 아이것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식당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서 말씀드립니다. 이전에는 저도 많은부분 무의식적으로 그랬던것 같습니다. 조그만게 뭘알겠어... 아기들의 인지능력은 어른이 상상하는 것보다 큰것같습니다. 경험이나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
우리 아이는 이제 30개월입니다. 말을 구사하는 것이 빠른편이라고 주위에서 그럽니다.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다 보면 재미있는 표현들을 만나 즐거울때가 있습니다. 염려스러우면서도 후일 관심이 가는것은 자기자신의 성장비디오 보는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한달에 한개 내지 두개 정도의 DVD로 만들어 주었고 돌지나기전까지는 일주일에 삼사일은 촬영을 했습니다. 그이후로는 일주일에 한번내지 두번정도 촬영을 해서 보관했는데 돌지날 무렵부터 아주 유심히보고 자주볼려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것들은 직접적인 개연성이 없는 것들이라 장시간 시청은 안좋은 영향이 많다던데 자기자신과 엄마 아빠 친인척들이 나오는 비디오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부분이 말을 빨리 구사하게 만드는데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이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