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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역마살가족 아내와 아들과 작당해서 서울 성곽 답사를 마치고난후 이전에 몇번 가본 수원화성과 비교해보게 되었다. 수원화성은 개인적으로 어릴때 매일 뛰어놀던곳이고 헤아릴수없이 올라가본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곳으로 물론 지금보다 정비가 덜되었던 시절이긴하지만 상대적으로 축성 시기가 오래되지 않았고 한양도성이나 남한산성같이 그때그때의 필요성보다 처음부터 세밀하게 기획이되었고 건축당시의 기록물이 매우 충실하기에 복원도 굉장히 수월했겠지만 육백년의 역사와 더불어 실제로 사용했던 조선시대의 서울성곽은 보존과 복원이 꽤잘된 남한산성과 비교해도 소실된 구간이나 생활구간으로 자리잡은곳들이 많았는데 일반인이 출입하기 힘들던 군사지역이고 121사태가 일어난이후에는 더더욱 접근할 수 없었던 북악산과 인왕산 구간도 개방이 되었기..
가끔은 우스개 소리로 미인을 아내로 얻은 친구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진짜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가운데 하나인 강감찬을지문덕 이순신과 더불어 3대 영웅이라 칭할만한 존경받는 조상님들 낙성대 공원 입구.. 아내는 오래전에 이동네에서 5년이나 살았었지만 가본적이 없다고..초행길이라 긴가민가 하면서 조금 헤맴.. 낙성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거리서울대 떨어진 사람들이 가는곳이라 우스개 소리를 하던 낙성대하지만 알고보면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기개와 구국의 정기가 서려있는곳역사와 사회과목에 관심이 부쩍생긴 아들.. 책을 읽다 보이는 유적지들을 가고싶다고 조르기도...지난 여름에는 궁궐과 종묘 기행을 다녔는데 올초 창덕궁 후원까지 견학하면서 일단락3월1일 삼일절 낙성대와 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