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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조금은 들뜨기도 했던 18대 대통령 선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일순간 우울해진 우리집.. 지난 대선은 솔직히 정동영이 이명박의 상대가 되지 않은 선거였고 들고나온 컨텐츠들도오히려 이명박이 그럴듯해 보일지경으로 흘러갔습니다. 청계천을 바탕으로 임기내내 수공을 펼친 이명박하지만 이번 대선은 투표전까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박빙이었고 투표율도 매우높은 75.8%를 기록하기도해민주당의 문재인후보의 당선을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는데 결과는 개표이후 줄곧 박근혜 후보의 리드로 시작해그대로 끝난 개표.. 개표시작하자마자 은근히 기대하면서 맥주사러 갔다오고 천천히 역전을 기대하며 보다맥주마시며 조금보다 그냥 잠든 아내.. 개표 99.2% 중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까지 우경화가 심화되는 형국으로 가장큰 원인은 역시 보수라..
지난 10월11일 오랫만에 가본 안산 호수공원.. 개장하기 전인 5-6년전부터 근래에는 책빌리기위해 2-3년전까지 자주 가던곳.. 활성화되기이전에는 주변 아파트 공사와 덜가꾸어진 모습으로 한순간 황량하기까지했었는데 이제는 공사도 모두 끝났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더군요. 가을로 접어든 휴일 가족들과 산책나온 사람들.. 새들이 날아다니고.. 바닷가와 가까워서인지 가끔은 갈매기도 보임... 호수에서 오리발견.. 활짝웃는 지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개인화가 많이 진행된 일상 생활에서 구시대적 보수와 진보의 틀은 어느선까지 유효할까? 현실정치에 자발적인 참여의 동력이 다원화로 분산된 지금 시점에 필요한 물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생각을 떠올린 이유는 현재 보궐선거가 예정된 안산 상록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