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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피파랭킹 1위이자 2010월드컵 우승팀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에 스위스에서 치뤄집니다. 중계방송 일정2012년 5월 31일(목), 오전 3시스위스 스타드 드 스위스중계 - KBS 2TV 스페인과 역대전적 2무2패(PK는 무승부로 기록됩니다) 기억을 되돌려보면 처음 조우한건 90년 로마 월드컵.. 황보관의 대포알 프리킥이 성공하면서 따라갔지만 역부족..당시 스페인에는 부트라게뇨등이 있었고 우리는 최순호 김주성 주축으로 홍명보가 대표팀 막내였던 시절.. 뒷이야기로 알려진건 일주일전 국내에서 출발 시차적응이 덜된상태였고, 당시에는 군문제도 걸리고.. 최순호는 유럽에서 스카웃이 들어오긴했었지만.. 현실적으로 해외파가 없었고 유럽팀과 유럽에서 경기한 경험이 거의 전무한 당시 대표팀은 그런..
정말 아쉬운 경기네요.. 행운이랄수 있는 우루과이의 승.. 경기지배.. 박지성의 놀라운 플레이들.. 맨유 경기에서의 클래스 높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과 국대에서의 역할은 다르네요.. 전적으로 팀에 녹아드는 전제에서 자신의 역할을 창의적으로 극대화 시키는 부분은 퍼거슨이나 히딩크의 안목을 생각해보면 역시 전문가가 보는 눈이라는것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우루과이하면 떠오르는 것은 남미에서 예술이 발달한 곳... 로트레아몽... 월드컵 초창기에 우승한곳.. 90년 월드컵에서 아쉽게 패배를 했던... 당시에도 감독이었던 현재의 감독은 인상이 매우 차분하고 지적으로 보입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않는 대단한 스페셜리스트네요.. 두번째 골은 미리 차단하는 것외에는 막을수 ..
16강 별것 아닌것 같지만 지난 시점을 돌아보면 우리입장에선 쉬운일도 아닌... 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주변에서 이왕 나가는거 우승이 목표지 이런식으로 호기롭게 이야기하는것을 보기도 했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더군요..우선 실력의 차이(경험과 이로인해 구축된 축구 전통까지 포함)라는것이 분명히 있고 대부분이 시차가많은 낯선공간에서 치루어진다는점.. 이로인해 자기의 실력을 모두 보여주어야만 제대로 할수 있음에도 이런부분이 무너져 허무한 결과들과 마주하기도 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월드컵의 존재를 알게된것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이었지만 (신문에서 자주보고 TV에서 하일라이트로 보던 루메니게와 파울로 로시가 생각남) 개인적으로 TV로 월드컵을 보기시작한것은 고등학생 시절인 1986년부터였습니다. 당시에는 한국경..
새해 첫출근날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 밖으로 나오니 눈이 온다는 즐거움도 잠시.. 아뿔사... 식물원 사거리 전전 정거장에 정차중인 버스는 30분이 넘도록 도착하지않아 4호선 한대앞역까지 도보.. 걸어서 한대앞역 도착까지도 보이지 않는 버스.. 전철은 제동이 마음대로 되지않아 몇번씩 번복.. 금정까지 그런대로... 1호선으로 갈아탄뒤 가다서다 가다서다.... 영등포까지 오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집에 갈때 가산디지털역(개인적으로는 몇십년 입에배어 가리봉역으로 부르지만...) 오래전 이곳으로 출퇴근하던 시절까지 합산 역안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것은 처음...(촬영은 엄두도 내지 못함) 여러대 놓치고 간신히 타고 금정에 왔더니 역시 마찬가지로 이렇게 사람이 많은것은 처음 그래도 가산디지털역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