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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영상편집을 할려면.. 본문

초보의 영상활용/편집 및 인코딩

집에서 영상편집을 할려면..

햇살과산책 2007. 3. 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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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일이 대체로 그러하지만
남이 하는것은 겉으로 보기에 간단해 보이는 것들도 실제로 깊이 들어가면 끝이 없습니다.
혼자서 모든것을 알수도 없고, 알아야될 필요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자신이 필요로하는 지점을 스스로 분별해내고 절제할줄 아는 미덕을 안다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기본기의 영역을 넘어서면 필요로하는 분야의 경험많은 선배나 선생님을 필요로하고
그 단계까지 넘어서면 남는것은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되겠지요.
쓰고보니 너무 거창하게 시작했군요. 스스로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 말만 그럴듯하게 해서 송구합니다.

스스로 끌리는 것들,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 우연에 이끌려 조금더 가보는 영역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문제는 현실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경제적 시간적 제약이네요.
이부분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도움을 받는 사람이나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자신의 현실적인 생활까지 방해받으며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상담을 받다보면 컴퓨터활용이 가능한분들은 편집을 하고싶어 이것저것 문의할때가 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캡쳐나 필요로한는 변환이나 편집
어떤 경우에는 어렵게 만들어 결과물만 남겼는데 쓸려는 용도와 맞지않아 난감할때도 있었습니다.

영상편집의 경우는 범위가 너무넓고 제가 다뤄보지 않은 것들도 수두룩하고
이 게시물의 용도는 어차피 아주 초보적인 부분만 다룬다는 한계안에서 시행착오를 조금 줄여줄수 있다는 심정으로 적은것들이니 참고하시고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첫번째로 눈높이를 맞추어 여러가지 테스트삼아 해본다.

편집이나 변환에 관심이 생긴분들은 대부분 재생할수 있는 기기 캠코더나 VCR등을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이런 재생기가 있으면 컴퓨터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것중에 한가지는
테잎을 매체로 쓰는 캠코더에 들어있는 USB장치는 영상을 받기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정지화면을 촬영한 것을 받기위한 용도입니다.
캠코더의 영상을 받기위해서는 대부분이 별도의 IEEE1394 카드를 필요로합니다.
이 카드는 컴퓨터에 장착하는 것이며 원래 목적은 영상편집용도는 아니었으나 대용량 처리가
가능해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 쓰이는 외장하드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일부 컴퓨터 메인보드에는 기본으로 장착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캠코더와 연결할 1394선을 필요로합니다.
요즘 나오는 하드디스크나 DVD용 캠코더는 USB로 데이터를 받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외에 TV수신카드에 캡쳐할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간단한 용도로 쓰일때 권장하며 원하는 편집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보통 TV와 연결하는 세가지색의 케이블, RCA선이라 하는것을 색깔에 맞추어
인풋 아웃풋 단자에 꽂아주면 됩니다.
간혹 1개의 음성단자만 있는 경우는 기기의 경우는 모노 출력만 되는 기능일 가능성이높고
수신카드일 경우는 분리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노란색이 영상이 전달되는 단자입니다.
캠코더는 1개의 캠코더에 꽂는선과 3개의 받아들이는 장치에 꽂는선을 맞추어 사용하면 됩니다.
S-VIDEO단자의 경우는 영상만 해당되며 화질이 조금 낳은것입니다.

1394 카드만 가지고 계신경우에 VCR등의 아날로그 기기는 캠코더가 있으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캠코더의 1394와 아날로그 케이블 모두 사용하시면 됩니다.
PC와 캠코더를 연결하고 VCR의 아웃풋 단자와 캠코더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필요한것은 소프트웨어와 결과물을 저장할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업무용의 경우는 몇십에서 몇천만원까지 다양하지만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초보자에게는
사용법도 복잡합니다.
고가의 편집보드를 사실경우 번들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편한 방법으로 사용에 제약이 없는 소프트웨어들이 있습니다.
윈도우에 깔린 무비메이커나 버추얼덥이 가장 많이쓰입니다.
캡쳐,편집 모두 가능하며 영상을 다루는 방법은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같은 원리입니다.
참고로 저희같은 업체는 무비메이커나 버추얼덥보다 많은 기능을 가진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쓰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툴들을 가끔씩 필요에의해 쓰일뿐이라 사용경험이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코딩 툴까지 합치면 수천가지 넘는 소프트웨어에 계속 환경이 바뀌고 버전도 계속 바뀌고,
소프트웨어를 리뷰하거나 이것저것 우선 써보는 취미가 있는분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무의미하고 시간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우연이든 선택이든 자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몇가지로 한정됩니다.
가끔 특정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물어보시는 분이 직업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그런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물어보시면 조금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툴이란 것이 사용해본만큼 많이압니다.
추천사이트 ->  http://chin9.net/
또 TV수신카드나 1394카드, DVD라이터기를 구매하면 편집소프트웨어가 번들로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소프트웨어들도 적극 활용하시면 됩니다.
프리웨어나 고가의 소프트웨어나 세부적인 기능이나 특화된 기능을 제외하면 원론적인 부분은 같습니다.

이전 사항들에 이상이 없다면
사용중인 PC상태를 말씀드릴 차례인데요.
지금 말씀드리는 것들은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편인데 영상변환이나 편집등을 잘모르신다는
전제하에 설명합니다. 그리고 편집툴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사용을할려거나 사용시에
놓치기 쉬운,경우에 따라서는 원인을 몰라 짜증스러운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조금
줄여보려는 목적에서 설명하는 것들입니다.

현재 출시중인 컴퓨터를 쓰시면 대체로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펜티엄4 이상되면 대체적으로 무난합니다. 그 이하의 사양에선 주변기기 상태에 따라 힘들거나
사용은 가능하지만 많은 시간적 인내심을 요할수 있습니다.
컴퓨터 사양이 좋으면 기계적인 작업시간이 단축됩니다.
중요한 사항중에 하나는 하드디스크의 속도와 용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워드나 간단한 그래픽툴등을 쓰셨던 상황과 다릅니다.
편집용 DV파일로 받으면 1시간짜리 6미리 테잎이 12~13기가 정도 나옵니다.
하드디스크는 영상용으로 따로 장착하거나 대용량을 사용하셔야 원활하게 쓸수있습니다.
7200rpm이상을 쓰셔야 캡쳐시에 버벅거리지 않습니다.
요즘나오는 것들은 7200rpm 이상이지만 한개만 있는경우 이것저것 사용하다보면 많은부분 사용중일것입니다.
용량이 충분한데도 버벅거리면 필히 조각모음후에 사용하십시오.
실제적으로는 별도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이상 기술한 조건들이 갖추어졌으면 편집이나 변환을 할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다만 요즘나오는 HDV 포맷을 제대로 사용하실려면 일반적인 PC환경에서는 어렵습니다.
단순하게 자르고 붙이는정도는 가능하지만 종합편집은 무리가 있습니다.
편집을 하실려는 경우에는 컴퓨터에 많은 투자를 하셔야합니다.
즉 안되는 것이 아니라 걸리적거리는게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기를 소장하셨으면 모를까, 영상초보자라는 전제하에서 홈비디오나 단순업무용 편집을
염두에 두시면 개인적 의견으로는 아직 시기상조일듯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사용용도와 운용능력 그리고 경제성이 선택의 키포인트일듯 하네요.

앞서 말씀드린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은 딸려온 설명서나 인터넷을 활용하십시오.
검색하시면 화면까지 곁들여 상세하게 설명한 것들이 많습니다.
컴퓨터를 어느정도 활용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기초적인 기능들을 익히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다뤄본만큼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기와 PC의 연결이 가능한 상태가 되고 소프트웨어의 간단한 사용법을 익히셨다면
기대를 잔뜩하고 캡쳐를 했더니만
용량은 엄청난데 플레이 해보면 화질은 생각보다 아닌데 버벅거리고.
다른 경우는 화질이 아주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TV와 PC의 모니터는 특성이 다릅니다.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TV는 색상이 밝고 입자들을 미세하게 뭉개트립니다.
모니터는 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촘촘하고 계단처럼 분리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가까이에서 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둡고 화면상태나 촬영상태에 따라서 미세하게 층이져 보일수 있습니다.
조금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서로 사용하는 색상체계가 다릅니다.
버벅거리는 이유는 데이터가 크기때문입니다.
아마 DV파일(AVI)을 DVD로 만들어 TV에서 보시면 캠코더로 보실때와 유사하게 나올것입니다.
DV파일은 1394를 통해서 캡쳐했을때의 일반적일 상황이고...

TV수신카드는 일반적으로 CD나 DVD혹은 PC에서 쓰이는 용도의 포맷으로 캡쳐하는 기능만 있습니다.
mpg,mpg2,wmv,divx등 이 포맷들은 내용확인 혹은 매체에 담기위해 만들어진 포맷들입니다.
압축이 아주 많이된 형태의 것이라 포맷에 따라서 화질의 편차가 있고
DV편집에 최적화된 프리미어6.x이하의 편집툴에서는(프리미어프로는 완전히 다른 소프트웨어입니다.)
엄청나게 버벅거리다 다운되거나 하는 현상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mpg파일들은 프레임마다 정확성을 근거로 만든 포맷이 아니라
용량대비 화질을 따져,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유를 하자면 ZIP파일 같은 압축파일처럼
공통으로 사용하는 디지털데이터를 한군데 묶어놓고 풀었다 묶었다 하는현상과 비슷합니다.
조금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한픽셀당 정확한 디지털데이터를 가지는 것이아니고
여러픽셀을 블록화시켜 벡터값을 추적해서 다음구간으로 넘어갑니다.
즉 앞쪽의 데이터를 되짚어가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PC자원을 많이 잡아먹고 기타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습니다.
쬐금 복잡하지요. 이런방법을 쓰면 압축률이 좋아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사용합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편집을 염두에둔 포맷은 아니었기에
DV편집에 최적화된 영상편집 툴에서는 귀찮은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굳이 편집이 필요하면 화질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편집기에 맞는 포맷으로 바꾼후 사용해야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압축이 많이된 상태라 변환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화면의 짤림이나 왜곡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자르고 붙이는 경우라면 인코딩 소프트웨어를 쓰는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몇가지 주의점

1. 오토세이브 기능을 활성화 시키거나 간간히 저장을 합니다.
    몇시간 낑낑거리며 작업한게 한순간에 날라갈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크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다운 현상이 일반적 상황보다 많은편입니다.
    하드 용량이 허락하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며칠정도는 보관합니다.
    완료후에 또다른 수정사항이 보일 수 있습니다.
2. TV수신카드등을 이용해 캡쳐한 영상은 편집기에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환이나 단순 컷편집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최종 아웃풋의 화질도 떨어집니다.
3. 기본적인 연결후에는 관련서적을 공부합니다. 관련 동호회에서 정보를 구합니다.
    인터넷은 정보량은 많으나 초보자에겐 편차가 심해 개념정립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검색등의 노력없이 구체적이지 않은 질문은 기분 상하는 답변을
    들을수도 있고 실제적으로도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눈에보이는 현상은 같아도 원인은 다른경우가 꽤많기 때문입니다.
4. 결과물의 용도를 생각합니다.
    TV로 볼 생각인데 자막편집등의 경우에는 화면영역에 따라서 안보이거나 짤릴수 있습니다.
    TV와 디지털파일은 가시적인 영역이 다릅니다. 대략 사방 끝에서 15-20% 안쪽
    영역에서 자막을 넣습니다. 편집기에 따라서 화면영역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5. DVD매체에 결과물을 담을때는 일부 미디어는 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http://www.dvdrwinfo.net ,  http://www.cdrinfo.co.kr/  <- 참고웹사이트
6. 사용한 원본은 별도보관하십시오.
7. 사진을 사용할때는 해상도를 확인하시고 화면이 작으면 화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720*480 사이즈가 기본입니다. 그 이상되는 해상도의 원본으로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비율도 맞추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화면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8. 영상물의 인코딩시에도 화면비율을 맞추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320*240, 720*480, 352*240, 640*480 사이즈가 많이쓰이며(NTSC방식 기준)
    대략적으로 4:3의 비율입니다. 꼭 위에 사이즈대로 하지 않아도 되지만
    (위 사이즈가 아주 정확한게 4:3은 아니지만 쓰이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4:3 비율에서 많이 벗어나면 왜곡되거나 화면이 찌그러져 보일수 있습니다.
    특히 벡터이미지, 자막, 그래픽이미지등은 눈에띄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VCD나 DVD비디오는 352*240, 720*480 사이즈로 화면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HD의 경우는 다릅니다.
    미련스럽게 들리지 모르지만 가장 정확한건 테스트 해보는 것입니다.
    다만 기본적인 정보를 알면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습니다.

편집후에는 편집기상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용도에 따라 인코딩 작업이 필요합니다.
인코딩 작업은 전문적인 툴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편집기에 들어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소소한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들이 많습니다.
다만 주의점은 인코딩후에 결과물을 꼭 확인해보십시오.
몇몇 소프트웨어들은 기능이 충실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편집기 상에서 여러가지 옵션으로 테스트 해보시고 적절한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CD나 파일은 mpg,wmv파일등이 많이 쓰이고
DVD는 mpg2 파일로 변환후에 DVD 오소링 프로그램에서 만드시면 됩니다.
TV 수신카드에서 캡쳐한 경우에는 컷편집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사용목적보다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십시오.
내용확인 목적으로는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테스트용으로 상관없으나 편집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보관을 목적으로 작업한 경우에는,
나중에 화질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 이전 작업들을 다시한다거나, 눈에 거슬릴수도 있습니다.

이상은 편집이나 변환을 해볼려고 시도하는 분들에게 주의점과 연결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위에 적은 주의점은 단순할 것 같지만 이부분을 간과하면 처음부터 되짚어 작업하게 됩니다.
짜증과 시간의 증폭...
여기까지 가능해지면 나머지는 경험과 학습으로 자신만의 편집을 해갈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본인의 환경과 편집툴들의 버그때문에 난감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막상 작업이 어느정도 가능해지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거의 노가다성 작업임을 아실겁니다.
영화나 CF에서 보듯 버튼하나만 누르고 한번에 주르르 아니면 머리속으로 기획만하고 자동으로 주르르... 이런것들과는 현실적인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만의 영상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도 하시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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