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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태풍 볼라벤 - 라오스 남부고원지대 ‘버라웬’이 정확한 표현 본문
- 라오스 남부 고원지대 지명, 서늘한 기온으로 농작물 재배로 최적지
현재 우리나라에 북상중인 태풍 볼라벤(Bolaven)은 라오스정부가 아시아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볼라벤의 정확한 현지 발음은 ‘버라웬’으로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州) 빡세 기점 동쪽 50km지점인 팍송(Paksong)부터, 최남단 아타푸주와 북부 세콩주에 이르는 방대한 고원지역이다.
높은 곳은 해발 1300m에 이르는 이 볼라벤 고원은 우기와 건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옥한 토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아열대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재배가 가능한 곳이다.
특히 최근에 라오스산 커피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한국인 농업투자자들도 팍송을 중심으로 커피재배를 위해 몰려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노동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커피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현지 원주민들이 커피의 높은 수익성에 직접 재배에 나서고 있어 노동력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볼라벤 지역에서 대단위 고무농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투자자들은 향후 인력부족을 예상하고, 베트남 노동자들을 집단 이주시켜 노동력을 해결하는 것에도 잘 나타나 있다.
떠들썩한 태풍으로 한국에 알려지게 된 이 라오스 고원지대 볼라벤은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사전조사와 노동인력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인 ‘켓사나(Ketsana)’가 지난 2009년 라오스 남부를 중심으로 강타해 수백 명이 사망·실종하고 큰 재산피해 남기자 태풍 이름을 ‘리피(Leepi/Liphi)’로 바꾸어 제출했다.
이 리피는 라오스 메콩강 남부 사천개의 섬(씨판돈)에 위치한 여성스럽고 조용한 폭포로, 현지에서는 ‘솜파밋(Som Phamit) 폭포’로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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