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햇살과산책

중국 북경(베이징)여행 숙박지 호만호텔(온도수성,원두수이청) 영상 아침식사와 서비스 본문

산책과 여행/해외정보 - 아시아

중국 북경(베이징)여행 숙박지 호만호텔(온도수성,원두수이청) 영상 아침식사와 서비스

햇살과산책 2013. 4. 17. 13:52
반응형
호만호텔(온도수성 , 원두수이청)

온도수성은 온천을 즐길수 있는 워터테마파크로 전체 시설이 방대하고 주변에도 아직도 공사중인 건물이 많은 곳으로
베이징 북쪽에 위치.. 새벽에 도착해 비몽사몽이었는데 북경 공항에서 대략 4-50분 정도 소요..
호만호텔은 온도수성내의 호텔로 동관과 서관이 있는데 처음에 잘못찾아 약간 헤매기도..
온도수성이라 칭하는 수공간 워터파크는 호텔 남쪽 맞은편에 있고, 호텔 바로옆 건물은 겨울철에는 스키를 타는곳.
도착해서 아침에 봤을때는 시즌이 지나 한참 무언가 청소하고 보수중인 모습.
중국의 건물들은 스케일 하나는 알아줘야 할듯..


중국의 호텔은 주점이라 표기하기도 하고 반점이라 표기하기도 술집과 밥집이라는 뜻인데
예전 성룡영화에서 보던 주점이나 반점의 의미를 떠올리면 될듯..넓은 의미로 숙식을 해결하는곳..
주점이나 반점은 보통 호텔에 사용되는 명칭

건물외관 위성사진 (초록색 화살표)

구글맵 정보


크게 보기


호만호텔 전경


호만호텔옆 인공 스키장


호만호텔 맞은편 수공간 워터파크



온도수성 베이징 관광국 정보 - http://visitbeijing.or.kr/detail.php?number=107

사진출처 - 온도수성 웹사이트 - http://www.wendushuicheng.com




동영상 - 호만호텔(온도수성) 주변과 로비


설명에는 준5성급으로 되어있는데 건물은 그럭저럭 따라갈수 있겠지만 서비스는 아직 멀었다는 느낌..

비웠을때 방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등을 고려하면 거의 모텔에서 하는것보다 조금 더 나은수준

전일정이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왔건만 가이드의 말대로 수건은 무조건 돌돌말아 통에넣어야 리필하고 

쓰레기도 통에 거의 차야 비우고 유사시 사용할 유료 물품인 우산은 부러진것이 들어있는채로 그대로 있고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탕이 마련된 베란다쪽은 아예 나가보지도 않는 서비스

패키지 관광은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미니바는 비워두기로 한듯..


다만 한국에서 출발전에 블로그에서 봤던 세면용품들은 전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곳으로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

목욕모자 빗 면봉 로션 스킨 구강세정제 비누까지 모두 구비.. 

특별한 취향이 있거나 까다로운편이 아니면 그냥 사용할만..

우리는 2인실과 1인실을 예약하려던 여행사에 침대하나만 더넣고 사용하기로 했는데..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랜선을 이용한 인터넷 전용선도 구비..

객실에서 노트북을 쓰는 것은 무리없지만 그외 와이파이기기를 동시에 쓸려면 무선 모뎀을 가져가는 것도 방법.

묵직한 목욕 가운도 있는데 2개만 있었고, 첫날이후의 칫솔등의 리필은 계속 2개만.. 그리 세심하지 못한 서비스..

아침일찍나가 저녁 늦게 들어가는 일정으로 귀찮아서 그냥 사용..

첫날 팁으로 1달러를 놓고 나왔지만 그대로 있기에 다음날부터 놓지 않음 왜 그냥두었는지아직도 헛갈리는 부분..


객실에는 녹차와 화차 그리고 네스카페 일회용 커피믹스가 있었는데.. 커피믹스는 가져간 맥심만 못했고

녹차와 화차는 구비된 전기포트에 끓여 마셨는데 먹을만함..

다만 차를 우려내던 주전자가 내용물 그대로 저녁때 들어와도 그대로 있던.. 

찻잎이 안에 남아있어 버리기 마땅찮았고 남은 물을 비워놓고 일부러 탁자위에 놔뒀음

돌아왔을때 주전자는 입구쪽 원래자리로 돌아가 있었지만 내부의 내용물은 그대로.. 객실 서비스는 대충 이정도..

아내는 여기 호텔맞냐며 이곳에 CS서비스를 교육해주고 싶다는 말을 할정도..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베란다에 2-3명 들어갈 정도의 욕실이 있고 이지역이 온천이라 알려졌는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는 점.. 빡빡한 패키지 일정에 저녁 늦게 들어와 즐기는 온천욕은 매우 즐거운 경험..

가기 전에 욕탕이 있는지 몰라준비 안했지만 취향에따라 목욕용 입욕제 같은것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듯..


온도수성 호만호텔 정보 및 객실 내부 사진보기 - 

http://www.wendushuicheng.com//wendu/main.php?optionid=201


호텔 내부 베란다쪽 욕실에 물받아놓고 온천욕 가능..



중국 여행시에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아무곳에서나 이뤄지는 흡연과 전반적으로 아직은 부족한 서비스 정신

흡사 우리나라 7-80년대의 서비스로 돌아간 느낌을 받곤했는데..

물론 고의성은 없고 다만 아직 이정도 서비스밖에 나오지 않는듯..


동영상 - 호텔 도착후 소감과 아침식사


에피소드 ..

아침식사 시간 입맛에 맞는것은 빵조각 몇개와 과일 음료수 정도..

첫날 이것저것 집었다 못먹은 것들도 있고 

우리가 갔을때 중국의 자동차회사에서 워크샵 비슷한것을 하는것 같던데 스포츠 머리의 비지니스맨들..

자리가없어 조금 헤메다 아이를 앉히고 음식을 가지러가면서 바로 옆자리에 소지품을 몇개 올려놨는데

그 몇분 사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등 소지품도 아이쪽으로 밀어놓은채 아이를 포위(?)하고 앉음.. 

음식 집고 있는데 카메라등 소지품도 놓은채 쪼르르 달려온 아들...

배려심 제로의 상황으로 우리나라 누구나 새치기하고 먼저 저지른 놈이 임자인 80년대 이전 시절과 비슷한 정서

80년대 아버지와 여행갈때 지정좌석이 아니던시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처음에는 줄이있었지만 차오니까 

우르르 달려나가 황당해하던 것과 비슷한 경험..

어디에서나 줄서는 곳에선 눈치빠른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은 새치기도 자주하고.. 당당했던..

당시에 어린마음에 꼴보기 싫었는데 사상체질로는 전형적인 태양인이었던 아버지 겉보기에 차분하고 단단하지만

불같은 성정을 지니신분인데 귀찮게 언성 높이기 싫어서인지 못본척 그냥그냥 넘어가던 것이 떠오름..

아마도 서울올림픽 이후로 서비스에 대한 자각이 많아졌고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90년대부터는 어디가나있는 

특이한 멘탈을 가진 소수를 제외하면 이후로 별로 볼수 없었던 장면...

산골오지에서 수세식 화장실 찾는것도 아닌.. 즉 바라는 사람이 너무 과한것을 원하는 생뚱맞은 공간이 아닌데

단순 매너차원에서 타인에대한 배려라는 것이 별로 없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평소에 그래본적도 그럴이유도 없었던것 같은 사람들.. 호텔에도 총괄적으로 책임감있게 관리하는 매니저가 없는듯..

외국이라 말도 안통하는데다 한참 식사 중이어서 이야기하기도 뭐하고 자리를 다시 찾다 출입문바로 옆에 앉았는데

열려진 문틈으로 식사내내 들어오던 담배연기.. 로비옆이었는데 여기저기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너구리굴 만들고 있었고

누구하나 제지하지 않고.. 여기가 호텔이 맞나 싶을 정도.. 음식이 없어도 리필은 상당히 오래걸리고..

여기에 비하면 한국은 양반.. 우리나라의 옛모습을 떠올리면서 다음날부터는 조금더 일찍 내려와서 식사 해결..

우연이 가미되었을수도 있지만 한순간 경험한것이 오래갈듯..

분명 이런 모습이 전부가 아니란걸 알고있고 실제로도 경험했지만 뇌리속에 오래가는 첫인상...



블로그의 관련글

2013/04/11 - 중국의 중심도시 베이징 여행 시작 - 2013년 3월 28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 공항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