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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083 전화를 받고..

햇살과산책 2007. 4.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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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163-****
이런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생소한 번호라 검색해보니 온세통신에서 서비스하는 일반전화번호라 하더군요.
요즘은 060번호를 일반전화번호로 변조해 텔레마케팅 수단으로 쓰기도 한다더군요.
애매한것은 아는사람이 급한상황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걸수도 있는 전화번호체계입니다.

060이 찍히면 아예안받는데 이상해서 받았더니..

약간은 어수룩한 목소리에 지긋한 노인분이 종친회라던데
저의 개인정보를 다알고 있지만 본관이나 무슨파인지도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전화건사람이 되물어 이상하다싶어 얘기를 들었더니
요지는 가훈을 써주고 돈을 얼마 보내라는 말이던데..

안내장이나 공문을 보내라고 그랬더니 뚝 끊었습니다.

060번호는 대부분이 안받고 일반전화는 뭔가 켕기고 상대적으로 덜알려진 번호를 사용해서 상대방을 착각에 빠트리는 것이네요. 저도 한참을 인터넷검색했다가(처음에 0831국번으로 착각해서 찾았더니 유용한 정보가 별로없네요) 알았습니다.

안그래도 세무서사칭, 금융기관사칭, 관공서사칭의 반협박성 전화와 부동산이며 휴대폰바꾸라는 전화, 보험전화, 광고전화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정도로 짜증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받았었는데 그다음에는 전화로 짜증내며 싸운적도 있지만 지금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끊거나 상대방이 잔머리쓴 경우에는 조금 통화하다 그냥 끊어버립니다.

회사명의의 이메일은 아예 안쓴지 오래되었고(하루 스팸 몇천통씩 옵니다. 명함에 적어놓아 없애지도 못하고 클라이언트 사정에 따라 어쩔수 없이 메일을 받았을때 주욱 몇분에서 십여분동안 밑으로 내려놓으며 가끔식 확인합니다. 웹사이트의 폼메일도 모두 없앴고 게시판 광고 때문에 회원제로 운영하다 간단한 문의를 위해 회원가입에 개인정보 모두적는것이 맞지않아 모두 비밀글 게시판으로 바꾸었습니다) 직업상 휴대폰은 번호를 바꾸지도 못합니다.

노스팸이란곳에 등록도 죄다 했지만 소용없습니다. 요새는 일반전화번호나 휴대폰 번호로도 심심찮게 광고전화가 옵니다. 다시 걸어보면 팩스거나 수신거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보니 통신사에서는 광고전화하는 곳이 큰손님들이라 알면서도 방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 생각하는 것은 기술문명의 발달이 가져다준 편리함은 그에 상응하는 불편도 같이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광고전화는 일단 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살아갈수록 느끼는 것은 상대방이 내게 좋은조건을 제시할 이유가 전혀없는데, 그런말을 하면 99% 사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친분이 없고 금전적인 것이 개입하거나 ,친분이 있어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금전적인 것이 개입하고 이권이 걸려있다면 상대방이 처음에는 사기의 목적이 아니었어도 나중에 주변여건 때문에 변질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친분관계를 떠나서 상대방이 내게 호의를 베풀만한 이유가 있느냐 없느냐가 판단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머지 1%는 어쩌다 있을 수 있는 우연이거나 지속성이 없는 즐거운 상황일 뿐입니다. 즉 그대로 멈춰야 서로가 행복한 순간들이 마음속에 담아두게 되는 드라마적인 상황입니다. 우연은 우연에 맡기고, 살아가는데 계산에 넣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물론 순수한 마음으로 기부한다거나 봉사하는 것은 성격이 다릅니다. 하지만 나쁜 사람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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