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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작년 여름이 시작될무렵 식물원 근처에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있는곳.. 무언가 봤더니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토끼 한마리.. 듬직한 풍모의 야생성이 없어보이는 토끼 사람에대한 경계심이 적어 누군가 키우다 버린듯한 정황... 아마 유기된듯... 지금생각해보니 토끼띠해라 다른때보다 많이 키웠던 것은 아닐까 추측... 10월에 다시 산책하다 우연히 마주쳤을때는 매우 건강해 보이기도.. 성호공원에는 토끼풀이라 불리는 클로버들이 지천으로 널려있고 위협이 될만한 고양이나 떠돌이 개들도 없기는 한데..유기된것이라는 추측을 했었지만 큰위험이 있는것같지 않아서인지 돌아서서 금방 잊어버림...아내말로는 하얀색도 한마리 돌아다니는것을 봤다고함.. 작년 12월 29일 아침 산책중에 우연히 발견.. 반가움보다 추위와 폭설에 어떻게 ..
오늘부터 날씨가 흐려졌는데 몇일전까지.. 하늘은 제법 푸르름이 더해가고 깊어가는 듯한 느낌...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이야기하듯 코스모스와 무궁화 꽃이 반겨주는 성호공원 산책길... 식물원부터 부곡동 자연학습장 부근 올림픽기념공원까지의 코스... 자연학습장에는 개량종인듯 커다란 무궁화가 피어있기도 했는데 노출이상으로 지나치게 허옇게나와 생략... 식물원에서 산책코스와 반대방향인 상록수역쪽으로는 철쭉동산 밑에 일동 주민센터 옆으로는 무궁화꽃을 중심으로 심어진 공원이 따로있기도... 자연은 항상 그러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제자리를 지켜내는 안정감을 주지만 인간의 감정은 참으로 변화무쌍... 막바지 더위가 찾아와 비만오던 여름과 대조되기도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가을이 다가옴을 실감하게 ..
일주일에 서너번정도 가는 산책길... 작년만해도 다섯번이상이었는데 조금 느슨해진 요즘.. 성호공원에있는 식물원부터 시작해 부곡동 자연학습장건너 동사무소 부근까지 가는 아침 출근길 산책코스와 가족과 함께 걸어가는 노적봉 폭포 코스 혹은 성포동방향으로 돌아가 가는 코스.. 가끔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도 하는 노적봉... 아침 저녁으로 생각날때마다 가보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들의 변화... 항상 제자리인것 같지만 항시 변하고있는 자연... 8월21일 촬영 식물원앞에서 만난 호랑나비와 벌.. 벌개미취위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슴... 식물원안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백섬철화 선인장이라 하얀부분은 가시라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다시 나온 식물원 부근의 후룩스 8월23일 촬영 23일 아침 산책길에 만난 벌...
2010년에는 천안함 사태 추모로 취소되었던 국제거리극축제가 예전처럼 어린이날인 5월5일부터 8일까지 안산 광덕로의 안산25시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웹사이트 - http://www.ansanfest.com/2011/ 2011년 프로그램 안내 - http://www.ansanfest.com/2011/program/program_list.asp?bun2=A 안산25시 광장은 작년연말이던가 개장을 했었는데 이전에는 도로였던 가운데를 오랫동안 공사한 기억.. 공연을 하기에는 널찍하고 좋은편.. 1회와 2회때 공연하던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보다는 햇볕을 피하기 어려운 곳인데 적정한 장치만 한다면 더 넓고 좋습니다. 2005년 1회때 동네잔치같았던 국제거리극축제는 이제는 이른시간내에 안산의 대..
지난 일요일 오후 오랫만에 산책간 안산식물원..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청매화가 피었던 기억.. 아직 이른지 청매화는 꽃몽우리가 열리기 직전이었고.. 열대관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극락조화.. 처음봤을때 신기했었는데 영화 멀홀랜드드라이브에서 봤을때는 영화 내용과 어우러져 몽환적으로 보이기도.. 유튜브 고화질 블로그의 관련글 2010/04/21 -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 치자꽃과 청매화 2008/12/04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안산식물원의 극락조화 2009/06/01 - [UCC 동영상 속으로/FUN & FUN] - EBS에서 방영한 멀홀랜드드라이브...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에 오랫만에 관통한 태풍.. 아침에 아내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더니 바람소리에 뭔일인가 싶어.. TV를 틀었지만 먹통.. 정전... 집앞에있던 신축건물의 애드벌룬이 처참히 터져있고 교회 첨탑의 십자가가 휘어져있기도.. 아침 운동겸 산책길.. 태풍이 거의 지나간 오전8시.. 코스대로 들어선 성호공원.. 식물원 유리창은 깨져있고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과 태풍 곤파스(KOMPASU)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콤파스를 의미한다고하네요.. 태풍하면 보통 폭우로 인한 산사태나 침수피해, 해안지방의 높은 파도나 해일을 많이 보아왔는데 이번 태풍은 바람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늦은시간에 나왔기에 망정이지 일찍나왔다면 아찔한 상황이었을수도... 지하철 4호선은 어차피 운행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
지난 주말 점심도시락싸들고 나간 화랑공원.. 새로 시작한 경기도의힘이란 전시회보러 경기도 미술관에 갔다 지완이는 공원내에서 인라인도 타다.. 마침 그곳에서 행사중이던 청소년 발표회도 보고.. 산책하며 돌아가는 길.. 길가에핀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