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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다되갑니다. 이번대회는 겨울에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고 중동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H조에 속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조에 속해있습니다. 우루과이나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경기한적이 있는 팀으로 특히 우루과이는 1990년 이태리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난적있는 팀으로 월드컵에서의 인연이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의 커리어나 현재의 피파랭킹만봐도 우리보다 강호인건 확실하지만... 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나온 손흥민이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황희찬 이번시즌 폼이 많이 떨어진 황의조등 주전들의 염려스런 부분이 있었고 우루과이의 막강한 중원 스쿼드로 내내 고전하는 경기를 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비적으로 플레이..
메이저리그 2018년도 패권은 다저스와 보스턴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지난시즌 아쉽게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에게 7차전 패배를 당한 다저스로서는 2년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지금도 지겹게 나오는 1988우승을 재현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만... 현지의 예측이나 다저스를 응원하는 팬입장에서도 보스턴의 우승 확률이 조금높지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경기는 해봐야아는것이고 의외성이 가져다주는 재미가 스포츠를 보는 묘미중에 하나입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과 나쁜모습을 모두 보인 류현진은 2차전 선발예정으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모습을 볼수있겠습니다. 그동안 김병현이나 박찬호가 올라가기는 했지만 애리조나의 김병현은 챔피언십까지 언터처블모드였는데 올드팬이라면 잘아..
아시안게임 축구가 어느덧 4강전까지 펼쳐지기 직전입니다.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황희찬 이승우등 신구조화를 이루어 금메달을 목표로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인 병역까지 해결할려는 대표팀으로서는 올해부터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면 놀라운 기세로 올라온 베트남과 4강전을 치루게되었습니다. 이전같으면 베트남과의 경기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지만 우리도 잘알고있는 박항서 감독 한명 바뀌어 같은 선수들로 놀라운 결과를 내고있기에 그냥 지나칠수없는 상대.. 병역이라는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우리팀과 서로 체력이 많이 방전된 상태에서 정신력이 매우 높은 베트남의 대결은 흥미유발 히딩크의 매직을 베트남에서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메달을 거머쥐기 직전까지 내달린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긴하지만 우리선수들이 확실한 ..
러시아월드컵 4강전 오늘 새벽 3시에 경기하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 그리고 내일은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펼쳐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번씩 경험을 한국가이고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는 4강진출이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1998년 지단이 있던 프랑스는 비록 자국이지만 우승이 가능한 경기력이었고 잉글랜드는 1966년 우승했는데 축구 종가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홈그라운드 이점을 많이 가져간 대회로 알려졌습니다.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에서 4강에 오른적이있고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 VIP석에서 자주 볼수있는 수케르를 앞세워 1998년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습니다. 두팀중에 우승팀이 나온다면 최초의 월드컵 우승입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월드컵..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경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올라선 일본과 멤버만보면 우승을해도 어색하지 않을 벨기에.. 하지만 경기는 팽팽했고 전반에 아자르가 몇차레 클래스를 보여주긴했지만 카라스코와 데브라이너등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계속나오면서 넘어갔고 후반들어서면서 일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벨기에는 상대적으로 강점인 공중볼보다는 돌파를 선택했는데 작전실패... 이후에 반전을 꾀하려 맨유의 펠라이니와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밀려 나간 샤들리가 들어왔습니다. 높이로 제압하려는 목적이었는데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헌의 슛터링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펠라이니의 헤딩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일본은 마지막 공격옵션으로 혼다를 투입.. 경기 종료직전 기막힌 세트피스 슛을 ..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전대회 챔피언인 독일과의 경기.. 유럽의 도박사들은 2:0 한국 승리보다 독일의 7:0 승리 배당이 더 높았다고합니다. 그정도의 격차가 있었다고 보고있었고 우리팀의 이번대회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고 멘탈도 떨어질 상황이라 현실이 될지도 모를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포스팅한것처럼 독일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승리해본 경험이 있고 두차례있었던 이전 월드컵에서의 대결도 의외의 박빙이었습니다. 경기는 결국 우리가 2:0으로 승리하면서 1% 확률을 이뤄냈습니다. 후반막판까지 잘 지켜냈고 신들린 조현우의 선방과 김영권의 헌신적인 수비와 선제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독일은 8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우리는 독일에게 월드컵에서 최초로 승리한 아시아팀이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이 가장높이 날아오른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가 4강에 올라간걸 들수있습니다. 1994년에 사우디가 모로코와 벨기에를 잡고서 16강에 들어갔고 이전으로 올라가면 1966년 북한이 박두익을 필두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홈팀이기에 가져가는 이점과 히딩크와 합숙생활하던 대표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방식을 다시 가져간다고 해서 다시 재현할수 있는건 아니기에 굳이 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시 대표팀은 대부분이 K리그와 J리그에서 활동했고 유럽의 해외파라고해봐야 주전급에서는 안정환정도였습니다.(빅리그는 아니지만 벨기에에서 잘뛰던 설기현도..)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지난 월드컵과는 다르게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다만 ..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첫상대는 멕시코였습니다. 우리팀 감독은 차범근이었고 아시아 지역예선 무패를 기록하고 올라왔는데 기대감이 매우 높은 대표팀이었습니다. 당시 대표팀 에이스는 황선홍이었는데 아쉬운 실수를했던 94년과 다르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기대감이 높았지만 불운하게도 월드컵 출발직전에 있었던 중국과 평가전에서 경기를 뛰지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부터 중국과 평가전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팬들은 분노하기도... 멕시코도 당시 우리처럼 대부분이 국내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었는데 당시에 제일 유명했던건 캄포스 골키퍼로 170cm의 단신으로 필드플레이어처럼 공을 몰고나오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순발력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름 선전했던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