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산책
스팸 트랙백 본문
초보 블로거에게 가장 정의내리기 어려운것이 트랙백입니다.
저는 초기에 트랙백을 어디에 쓰이는것인지 잘몰라서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후로 관심이 가는 내용은 댓글을 길게 달았는데 가독성이나 효용성이 떨어짐을 체감했습니다.
댓글에 관한 포스팅을하다 의견을 주신 도아님이나 기타 다른분들의 운영형태를 살펴보고 긴댓글은 오히려 하나의 글로 작성해 트랙백을 거는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권을 쥐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율이란 말은 자유와 규범이 어우러질때 조화로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블로그를 처음하시거나 트랙백에 대해 사용이 모호한 분들께 말씀드리면 자기의견을 다른사람의 의견에대해 찬성 혹은 반대 아니면 다른의견을 가질때 서로 소통하는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의견일때는 댓글이 더 좋은 방법이지만 길어질때는 새로 글을 작성해서 트랙백을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전주 토요일부터 한글로 작성된 스팸트랙백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스팸으로 의심되거나 분류되는것은 대부분이 영어로 된것이었는데 이분은 어찌보면 참 용감하시네요..
처음에 받은것은 데굴대굴님의 포스팅에서 설명한것과 똑같은 것이었는데
관련글 - 데굴대굴님 - 드디어 한국형 "스팸트랙백" 등장
오픈마켓에서 이미지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곳으로 생각되는데 이전시대에 하도 게시판이나 이메일 광고에 시달려서인지 그냥 생각없이 트랙백을 보냈나보다 하고 삭제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트랙백을 북마크 개념으로 혼동해서 쓰시던 분도있어(악의나 고의성이 없어 아직까지 그냥 놔둔 상태입니다)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이상한 트랙백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액티브엑스는 안깔면 그만이고 애드센스는 저도 달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습니다.
문제는 댓글이나 트랙백거는 것도 없는 공간에서 UCCC(클릭당1원씩지불)까지는 괜찮은데 불펌 영상물을 보여주는 것이네요.
이 트랙백이 어제부터 계속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귀찮아서 보이는대로 지우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휴지통에서 트랙백 아이피를 보니 이건 한군데서 고의성 짙게 트랙백을 거는 것으로 판단되 이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관리자 화면에서 아이피를 보니 전부 동일한 곳입니다. 데굴대굴님의 이야기처럼 하나로 통신망인데 범용적으로 쓰는 인터넷망이긴 하지만 같은곳에서 지속적으로 보낸다는 것이 확률상 상당히 어렵다는 판단아래 한군데서 보내는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일요일은 쉬나보네요.. 아마 사무실이 아닐까...)
바라건대 제발 돌출된 행동가운데 하나로 지나갔으면 합니다.
트랙백을 관리자 승인후 사용하게 만드는것은 상당히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됩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광고성 글때문에 회원제에 나중에는 비밀글로만 작성되는 게시판을 운영해봐서 소통의 단절이 아주 심해지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에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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