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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느덧 지금 동네인 안산 일동에 거주한지도 내년이면 15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혼전까지는 자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친따라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자주 이사를 다니다보면 개인차가 있지만 일상이 불안정해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현재 집으로 이사온건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이와 자주 산책하기위한 부분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부터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며 따로 놀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 부부의 아지트처럼 변했습니다.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된 최근 몇년간은 매일매일 출근하다시피 가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성호공원 산책 영상 안산 식물원 열대관에 있었던 물레방아 가끔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던 곳 지금은 사라짐 2007년 9월 십년전쯤 건강을 위해 일년넘게 아침마다 안산식물원에서 부곡동까지 매일매일 걷던..

1990년대 중반까지 매우 활기넘치는 장소가 수원 남문과 주변입니다. 수원역과 더불어 가장 큰 번화가였다고 할수있습니다. 팔달문 바로 옆 중앙극장은 수원 역전앞 시계탑과 더불어 2대 약속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수원역은 유동인구가 매우 많았기에 유흥가도 많이있지만 한쪽은 으슥한 공간이었고 역반대편은 인적이 드문곳이었습니다. 수원 팔달문 주변은 보통 남문이라 불렀으며 주말에는 서로 어깨를 피해가며 다닐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90년대 중반에 수원에서 서울로 이사하며 거의 오지 않았었는데 이후로 20여년 지나 아이랑 역사답사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수원화성과 복원된 화성행궁에 견학을 오면서 부터입니다. 아주 복잡했던 수원역에 내려서 말끔해진 거리에 놀랐고 화성행궁쪽으로 다가가면서 조금씩 쇠락한 도..

구룡산과 마주보고있는 성호공원 철쭉동산은 안산 식물원 사거리에서 한대앞역 방향으로 굴다리지나거나 상록수역에서 안산대학교 가는 방향의 굴다리를 지나기전에 위치한 조그만 공원입니다. 전부터 철쭉이 많이 심겨져있던 곳으로 몇년전 대대적으로 정비한 곳입니다. 2021년 11월말 풍경 영상 겨울철 풍경 영상 2022년 2월 새로 정비되면서 많이 깔끔해졌지만 공원내 주차장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녹지들이 줄어들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꽃나무등 몇몇 나무들이 사라져 아쉬움도 생긴곳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현재의 모습이 더욱 좋다고 할수있습니다. 이전 철쭉동산 정상에는 사방이 나무로 가리워진 정자가있어 으슥한 느낌이 드는곳이었는데 지금은 사방이 모두 개방된 형태로 바뀌었고 파라솔도 펼쳐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있..

유니스의 정원은 1975년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해 2007년부터 외부인에게 개방하기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정원내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2014년부터 개방한 이풀 실내정원이 있습니다. 지그재그식으로 올라가는 구조로 희귀한 식물들이 심어져있고 건물내에는 식물과 향초등을 판매하는 샵과 음료와 다과를 즐길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대략 칠팔년전에 집주위에 이런곳이 있었네 하면서 성태산에서 운동하다 호기심에 가봤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안산시 팔곡일동으로 바로 옆 동네이고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산을 가로질러 갈수있는 곳입니다. 군포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지점이기도합니다. 인근 반월역 부근과 군포 의왕까지 묶여 2021년 신도시 계획이 나오기도 했는데 전철을 타고가다보면 주변은 대부분 그린벨트지역이고 농지인지라 ..

유니스의 정원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성태산이 있는 안산에 위치하지만 군포와 안산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자차나 택시말고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 주변 반월호수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으로 레미콘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도로라 도보로도 조금 위험한곳. 2022년 여름 유니스의정원 이풀 실내정원에 피어있는 부겐빌레아 꽃 위치상으로는 성태산을 경계로 집에서 가까워 운동삼아 도보로 갈정도의 거리지만 인적이 드문 산길을 지나는 곳이라 생각날때마다 편하게 가보는 곳은 아닙니다. 십년전쯤에 안산대학교 부근의 청룡사를 가로질러 조금은 편하게 가는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가되어 청룡사를 우회해 성태산성 흔적이있는 가파른 옆길을 통하거나 단성이씨 묘역을 지나는 길을 통해갑니다. 성태산 정상에서 상록수역방향으로..
안산 대부도 해솔길은 산책코스로 유명합니다. 안산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처음으로 지난 2월에 가보게되었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배경삼아 마음속 일그러진 일상의 자국들을 순간 털고 왔습니다최근 블로그를 다시 방치모드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직 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어찌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수 있는곳 대부도 해솔길 영상
오랫만에 산책 그리고 비온뒤 마지막 가을 풍경 이제는 겨울로 가기전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나무들 성호공원내 식물원 뒷길 단원 조각공원 가을의 향연 노오랗고 빠알간 나라로의 초대 비가온뒤 약간 흐릿흐릿한 가을 하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쓰던 시절로.. 조금 지나면 어릴때 만들던 크리스마스 카드속의 나무들처럼 변하겠지... 노적봉 다리 건너기전 단원조각공원 광장 비현실적 빨간색 나무아래 많이 사진찍더군요.. 인라인장 뒷쪽 부곡동 까지 가려다 시간이 부족해 되돌아옴.. 아쉬운 산책길 십년 가까이 되는 산책길 안산 일동 이동 부곡동 성포동에 걸친 성호공원과 조각공원 노적봉 도로공원... 그동안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화(긍정적으로)되는 공간 공원옆 도로의 차소리만 아니라면 매우 호젓한 곳이 되었을 곳..
안산 식물원의 꽃들 계절의 여왕인 5월 집앞 안산 식물원에 오랫만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흔하면 가치를 모른다더니 별생각없이 오랫만에 갔더니 색색의 꽃들이 유혹하는중 모란꽃 아니면 작약 김영랑 시인이 항상 떠오르는 모란 더불어 떠오르는 또 한명은 선덕여왕 중국의 꽃이기도한 모란은 선덕여왕이 보내온 그림을 보고 향기가 없을거라 단정했다는데 삼국유사에는 실제로도 향기가 없었다는 설화.. 실제로는 향기가 있는데 모란의 종류가 많기에 당시 품종만 그럴수도 있다는... 모란은 붉은색이 가장 상품이기에 목단으로 불리기도 한는데 목단피는 부인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 사진은 아무래도 모란과 같은 종류인 작약.. 모란이 좀더 풍성..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