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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아마도 야구선수중에 제일많은 악플을 꼽자면 단연 추신수입니다. 꾸준하게 풀타임으로 출전하기에 더욱 그런듯... 국거박에게 소송도 불사하던 박병호(참기는 많이 참았습니다)도 있었고 악마의 재능으로 꼽히는 강정호도 평생달고다녀야 할듯한데... 추신수의 경우는 참으로 참신하고(몇개만 열거하면 ... 추수아비 추킹삼진 추풍기 추할추푼 그다음에는 영양가타령) 다채로운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악플이 달리는데 국내에 있지 않아서이거나 신경쓰지 않기때문인지 멘탈이 강한듯... 텍사스와의 대형계약이후 기대에 못미쳤던것은 사실이고 제일 괴로웠던건 선수자신이었을겁니다. 그리고 부상까지 겹치는 시즌도 생기면서 삼십대 중반을 넘어 선수생활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고 있는 베테랑이기에 더욱 그럴것으로 보였는데 따지고보면 못했다기보다는 ..
텍사스의 최고령 투수 콜론이 있습니다. 1973년생으로 우리나이로는 46세이고 박찬호와 무려 동갑내기... 그것도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잠깐 틀어막는게 아니라 선발투수진입니다. 올해 텍사스의 선발진이 많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콜론은 지난경기에이어 건재... 휴스턴의 선발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하며 명성에 걸맞는 우승반지를 처음 끼었던 벌렌더였습니다. 벌렌더 역시 치리노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까지 이외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회까지 한루도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를 기록해 대기록을 세우는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8회에 볼넷과 안타를 연속허용하며 노히트 노런은 물론이고 완봉승까지 날라간 상황이라 내려옴.. 나이를 생각하면 노련함이야 말할수 없겠지만 체력과 정신력 ..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한국인 선수들은 여러가지가 엇갈리는중입니다. 가을야구로 불리는 디비전시리즈에 나올수 있는 선수는 없을수도 있고 류현진이 나올 가능성이 약간있어 보입니다. 10월4일 내일부터 와일드카드끼리 펼쳐지는 양키스와 미네소타 10월5일에는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의 단판 대결부터 시작됩니다. 시즌 초반에 헤매고 놀라운 승리를 쌓아가던 다저스는 마무리 시점에 연패에 빠지며 불안감을 보였지만 결국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승기록을 세운 클리블랜드나 시즌초부터 지역선두를 고수한 휴스턴 양키스를 따돌린 보스턴등 아메리칸리그 강자들과 일찌감치 디비전 시리즈를 예약한 다저스와 워싱턴 그리고 시카고까지 2위와 여유로운 차이를 보이며 후반 아슬아슬함없이 결정을 지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추신수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