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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이 시집이 나왔을때(1996년) 문학인들 사이에서는 화제거리중에 하나였다. 주변사람들은 그가 시를 꽤 잘쓴다는 것을 알았지만 등단한지 거의 30년만에 첫시집이 나왔으니.. 어제인가 미술대전과 관련된 비리뉴스를 보니 한편으로 씁쓸한 감이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문학계도 일부 사이비성 문인들과 출판사들이 존재한다. 시집내주는 댓가로 얼마간 돈을받고 등단시켜주고 똑같은 수법으로 출판사를 차리기도한다. 10여년전 이런이야기를 들었을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었다 물론 널리 알려진 출판사나 문학적인 가치를 중시여기는 출판사에서는 이런짓을 하지는 않습니다. 죽편[1996년 초판 동학사 보유본 1996년 1판2쇄] 서정춘의 시들은 한적한 선사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읊조리는 듯한 정취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블로그 계정을 옮긴후에 나름대로 헤매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사를 많이 다녀봐서 그후의 번거로움을 많이 아는편입니다. 지금은 포장이사가 일반화되고 바쁜일상에 개인적인 성향이 발달하다보니 주변사람들의 도움은 받기힘들고 현실적으로도 옛날보다 짐이 대형화되고 에어컨이며 설치형TV등등 따로 불러야될 전문가(?)들도 많아졌습니다. 20여년 전만해도 이사한번 할려면 주위친구에 직장동료에 친척들 다불러 한바탕 힘쓰기 자랑을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포장이사를 해도 어차피 후처리를 많이 해야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여자들이 힘들지요. 특히 나이든분들이랑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분들은 집안일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른듯이 느껴집니다. 집안일은 소수의 남자를 빼면 여자보다 꼼꼼함이 떨어집니다.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
블로그 시작한지 약 3개월 처음으로 블로그를 이전했습니다. 원래 웹호스팅 서브도메인에 설치를 했는데 에구에구.. 하루가 멀다하고 다운됩니다.. 한달 트레픽은 150G라는데 1G가 쓸까말까.. 10여번이 넘는 항의에도 개선이 되질 않아서 테터와 호환되는 티스토리로 이전했습니다. 서브도메인만 아니었으면 주소를 그냥 쓸수도 있었는데. 기존주소는 리다이렉션 시켰습니다. 테터와 티스토리의 데이터 호환성이있어 그나마 다행인데 이올린은 다날라가고, 기존의 메타블로그 rss주소 바꾸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피드웨이브는 기존의 것이 수정이나 삭제가 안됩니다. 피드웨이브 주소를 바꾸란 말인데... 올블로그는 작성된 포스트중 30개만 지원되네요. 애드클릭스는 주소수정자체가 없어 문의했더니 탈퇴후에 다시 가입하라고 합니다...
아래에 소개해드린 KOBA 2007 보고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uman in Digital Age" 전시 첫날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전시회의 성격은 아무래도 방송급에 준하는 제작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하는 전시회라 그런지 당장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직접 기기의 시연상태를 본다던지, 호기심이나 입문자를 위한 것을 빼면 기존의 제작을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정보나 흐름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본다면 약간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기술적인 전시회이기 때문에 올해는 그다지 특별한 이슈가 없기도 합니다. 최근 몇년동안에는 HD라는 포맷의 대두로 인해 많은 기술적인 경쟁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중소프로덕션에서 구비하기에는 비용이 문제가..
가끔씩 가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입니다. 평일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평소에 갈곳없으면 전시회 보러가는 곳입니다. 가끔 콘서트할때나 공연이 있을때 몰린다고 하는데 아이랑 기타 여가시간이 없어 가기는 힘듭니다. 아이 낳은뒤 몇년동안 극장에도 못가봤습니다. 아직도 그렇습니다. 사무실에서 조금 무리하면(대략 30분) 걸어갈수도 있는곳이고 고잔역 바로앞입니다. 옆에는 얼마전 개장한 와스타디움이고 그 옆쪽으로 돔구장이 들어설듯 맞은편에는 화랑공원이 있고 공원내에는 경기도립 미술관과 인라인 타는곳이 있습니다. 안산의 공원들이 평소에 인적이 많지 않아 낮에는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른아침이나 저녁때 산책이나 운동하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상록수역에서 부곡동까지 이어진 공원들중에 중간입니다. 오른쪽 맞은편은 주거지역과 안산일대학이 있고 왼쪽 맞은편은 시흥과 광명쪽으로 이어진 도로와 드문드문 주거공간입니다. 안산의 공원들은 관광지적 성격보다 거주자들을 위한 공간 성격이 강합니다. 저녁때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물원은 예전에 관리가 안되는 편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보니 많이 정리가 되었네요. 성호이익 기념관은 인근지역 어린이들이 단체관람을 많이 옵니다. 비디오 시청각실, 각종 자료들, 거문고와 가야금 만져보기, 약간의 민속체험실이 있습니다. 내부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조각공원은 각종 야외조각들이 있고 중간에 축구를 주로하는 운동장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가면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공원이 널려있고 인구가 많지않아서인..
올블릿2 - http://allblet2.allblog.net/home/ 올블릿2를 달았습니다. 일단 관련글 링크기능은 대만족입니다. 대부분이 읽을만한 내용이 추천을 받지만, 마음만 먹으면 조작도 능히 가능한 시스템적인 한계를 어느정도 보완해 주리라 여겨집니다. 실시간글은 순식간에 묻혀버리는 단점도 보완을 해주겠지요. 다른분들의 이야기처럼 광고효과는 개인적 경험으로는 거의 어렵다고 여겨집니다. 예전에 웹사이트에 링크프라이스,아이라이크클릭등을 달아본결과 결과적으로 해당업체 광고만 실컷해줬습니다. 수익이 나기는 났었는데 절반이상이 우연히 맞아떨어져 스스로 구매한것에 대한 수익입니다. 일반적으로 상품링크나 배너에대한 심리적인 거부감도 존재합니다. 텍스트에 비해 이미지의 경우는 호기심을 극대화하기도 하지만, 이..
관련기사(야구 돔구장 건설, 왜 안산인가?) 돔구장을 짓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안산이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몇가지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안산의 이미지는 공단, 불법체류 외국인, 수도권 끝자락등등의 단어가 연상됩니다. 솔직히 저도 이곳에 거주하게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족을 따라서 왔는데 왜 하필 거리도멀고 공기도 않좋은 안산이냐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 살았던 수원이나 활기찬 홍대앞,남산밑의 약수동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이사를 왔는데 아이를 낳기전인 2004년말까지 이곳은 잠만자는 곳이었습니다. 사무실인 잠원동까지 출퇴근하고 직업상 주말개념이 모호한 편이라 그럭저럭 4년동안 가본곳은 안산에 널리디널린 공원들이랑 대형할인..
저작권이 강화되면서 특히 음악쪽은 많은 논란과 파장이 있었습니다. 불법인줄은 알지만 시대적 흐름에 뒤쳐진 공급자의 서비스와 맞물려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CCL이라는 제도로 많은부분 보완을 시도했고 나름대로 성과들도 보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무료 음원은 몇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제작하시는 분이나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듯싶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의사항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정의를 내리셔야합니다. 사적으로 이용하는것은 크게 무리가 없지만 웹사이트에 게시한다던가 소스로 이용하실때는 라이센스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CCL마크가 표기된 것은 해당 라이센스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저작물에 원저작자과 곡명을 표기하도록 되어있고 원저..
2005년에 1회로 개최되었던 국제 거리극 축제입니다. 첫번째 나오는 것은 너무 진지하고 두번째에 나오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했고 아기가 이제막 5개월 지난 시점이라 장시간 유모차에 태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낮잠을 못자서 그런지 우는 바람에 조금 보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관련 동영상 뉴스 개인적으로 안산이라는 도시는 참 묘한 곳입니다. 이곳은 결혼하기 직전에 이사하면서 살게 되었는데 공단의 이미지 때문에 실제로 와보지 않은 분들은 별로 좋은 인상이 없습니다. 6년 가까이 살면서 느낀 안산의 좋은점은 서울과 가깝고 풍부한 녹지를 들수 있습니다. 줏어들은 이야기로는(확실치 않습니다) 박정희 시절에 호주의 도시들을 표본으로 엄청나게 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살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