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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아르헨티나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순항중인 여자배구팀 양효진이 제몫을 잘해주고있고 김희진도 살아난 경기로 김연경에게 집중되는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런던 올림픽 막바지 체력 바닥난 김연경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지금처럼 분담이 가능해진다면 팀전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브라질은 역대전적에서도 많이 앞서고 홈팀인데다 우리보다 원래 랭킹도 높고 지난대회 챔피언이기까지 합니다. 그런 브라질을 지난 올림픽에서 한번 이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방심과 더불어 우리선수들의 맹활약이었습니다. 이번 브라질전에 또한번 이겨야 하는 이유는 8강전 상대가 정해지는 경기이기도합니다. 남아있는 카메룬전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약체로 꼽히기에 충분히 이길수 있는 팀입니다. 결론적으로보면 어렵긴하지만 런던때와 ..
오늘 새벽 장혜진이 여자 양궁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적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남자 양궁도 강하지만 실력이 많이 평준화 되어있기에 우승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이 떨어진것만 봐도 조금만 실수하거나 경기당시의 환경에 따라 승패가 뒤바뀔수 있기때문입니다. 양궁은 그동안 우리나라때문에 룰이 지속적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아니지만 오래전에 거리별로 시상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독 양궁에 강한이유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습니다. 젓가락 사용이나 고구려 벽화를 근거로 원래 그렇다는 유전적 DNA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고 국제대회 우승보다 치열한 국내대회 선발전의 투명함과 치열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이전 성적..
기적이라고 할수밖에 없는 결승전입니다. 펜싱 박상영 선수의 결승전을 보다보니 대부분이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었고 경기후에 인터뷰에서는 감독마저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극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냈던 펜싱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줄줄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세계의 벽이 그만큼 높은것이기도... 이런 가운데 마지막에 몰린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승리를 거머쥔 박상영 선수의 놀라운 투혼에 감동을 받습니다. 결승전에서 역전하는 모습 영상 상대선수인 헝가리의 임레 게자 선수는 약관의 박상영과 나이 차이가 두배가 될정도의 관록을 가진 선수인데 14:10으로 경기가 벌어진후 승리를 확신하고 덤비는 모습이 확연합니다. 동시득점만 해도 이기는 경..
1차전에서 일본에 좋은 경기를 펼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주었습니다. 지난 런던대회에서 분투하기는 했지만 때때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 보였고 조금씩의 엇박이 있었지만 김연경의 맹활약속에 기적적으로 4강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이때 부족해보이던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 본다면 러시아가 앞서는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에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는 김연경만 있는게 아니라 김희진 양효진이 런던때보다 관록이 많이 붙었습니다. 일본전에서 초반에 흔들릴때 투입된 막내 이재영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상승세로 좋은 경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8강전에서 미국이나 중국을 피하려면 러시아와 브라질중에 한팀을 잡아야합니다. 홈팀인 브라질이나 오늘상대하는 러시..
우리 대표팀이 약체 피지를 맞아 8:0 대량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첫단추를 잘 꿴 상태로 두번째 상대는 전통의 강호 독일입니다. 물론 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팀의 강세로 유럽이나 남미팀이 성인대표팀 만큼의 성적이나 클래스를 보여준건 아니고 이번에 출전한 독일팀도 해당 연령대의 베스트팀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올림픽 챔피언인 멕시코전을 비기며 1988년 올림픽이후 23세이하로는 최초 출전이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지에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독일을 넘어서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우리 다음에 피지와 경기이기에 이번 경기를 잡으려고 베스트를 다할것이고 우리로서도 멕시코도 부담스러운 팀이기에 남은경기 모두 최고의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했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이 성적자체가 기적이라 부를수 있었던 대표팀.. 김연경 일인팀 소리까지 듣던 팀이지만 기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김연경 같은 대형 선수가 또 나올지 의문입니다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직 김연경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였기 때문에 기대를 할수있다 하겠습니다. 런던 올림픽 당시 아직 어린 선수였던 양효진과 김희진의 성장세와 경험이 가세되었습니다. 아직 아쉬운건 김연경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풀어가는 부분입니다만... 지난대회보다는 좀더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배구계의 메시라 할수있지만 아직 해결되..
대한민국 : 일본 AFC U-23 축구경기 결승전 신태용호의 화룡정점이 될수있는 마지막 결승전이번 올림픽팀을 이끌던 이광종의 지병으로 인한 하차로 갑작스레 K리그 스타출신인 신태용이 맡게 되었는데이번 팀의 특징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지내왔는데 급작스럽게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던 감독의 교체와 대표할만한 화려한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점으로 우려를 많이 낳기도 했었는데..오히려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우리나라 축구수준을 보여준 대회라 생각.. 몇몇 번뜩이는 선수들에 기댄것이 아닌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아질수있도록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고 높아졌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보입니다. 저변에는 역시 리그 수준에비해 푸대접받는 K리그라는 기반이 있었다는것.. 결국 국내리그가 탄탄해야 화려한 스타 몇몇이 없더라도 끌고갈수 있는 바탕이..
이라크:카타르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예선 경기 3.4위전 두팀 모두 우리나라와 상대해 비기고 진팀이고 우리는 이미 결승에 진출해 일본과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기예정당사자가 아니라면 김빠지는 경기인 3.4위전 하지만 이경기는 올림픽에 출전하느냐 구경하느냐를 가르는 혈전이 될터..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래전 이라크에 패하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던 일본이 있었고1993년 제대 몇일 남지않은 말년병장시절 새벽에 내무반에서 키득거리며 보던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는 이번대회 우승까지 넘보던 다크호스로 2020년 월드컵에 맞추어 키워나는 팀으로 비록 우리에게 3:1로 패하긴했지만 대등한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경험만 더욱 쌓게되면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팀으로 성장할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