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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스페인과 이탈리아 유로2012 마지막 대결만 남은상태스페인의 패싱에 의한 점유율 축구.. 전세계를 제패한 스페인의 방법.. 2000년대 초반까지 월드컵등에서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되었지만 항상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었기에 점유율을 극대화하고 심지어 포워드가 없는 상태의 전술을 구사하는 극단적인 방법론을 가지고성공을 거두었기에 스페인에게는 가장 잘맞는 축구라고 할수 있을듯..전통적으로 우승을 많이한 이탈리아는 수비축구로 정평이 나있지만 이들의 공격력이 그렇다고 약한것도 아님다만 수비력이 최강이어서 가려져 있을뿐이고 장점을 극대화했기에 항상 성적이 좋게 나오는것..조별예선에서 명승부를 거둔 두팀이고 서로의 장단점을 잘알기에 일차적으로는 감독들의 전술이 중요할듯..양팀 감독 모두 공격적인 전술을 쓸것이라고..
그동안 메이저대회인 월드컵이나 유로에서 이탈리아에 이긴적이 없는 독일..하지만 이번대회는 크게 예측을 빗나가는 승패가 없었고 독일과 이탈리아의 전력차이는 분명히 존재..그렇지만 결과는 악동 발로텔리의 폭발과 피를로와 부폰의 특별함..그리고 평이하게 경기했다간 질것이라는 부족함을 알고 열심히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특히 발로텔리는 잠재력은 뛰어났지만 아직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특유의 성격까지 작용..기용하자니 부족하고 빼자니 대체할 선수가 없는 이탈리아.. 그런 고삐풀린 야생마가 재탄생한 경기인듯.. 반면 독일은 휴식내지 재정비의 시간이 더많았었고 이탈리아보다 어려운 경기도 없어 체력적인 부담도 적었는데역으로 여기에 발목잡힌것은 아닐까... 아직 배가 고프다던 히딩크의 노련한 채찍질이..
연장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패널티킥까지 갈것같다는 개인적인 예상이 맞은 경기.. 경기내용은 이탈리아의 우세.. 양쪽의 스쿼드와 전력은 비슷했지만 피를로와 제라드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내용..피를로는 경기 전체를 풀어가는 능력이 뛰어나고 제라드는 기교 뛰어난 강력한 한방을 보유한 스페셜리스트..즉 피를로는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지만 제라드는 상대적으로 이부분이 떨어짐..게다가 승부차기 몰리는 상황에서 일명 파넨카킥을 구사.. 상대방 기를 꺽어놓기도..바로뒤에 킥한 에슐리영의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고나온것과 대비되어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듯한 느낌..잉글랜드에서 뛰어난 활약은 GK 조하트일정도로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이탈리아의 강력한 공격.. 이탈리아 : 잉글랜드(PK 4:2)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들의 이름값 혹은 기대치에 비해 대체로 성적이 좋지않았던 잉글랜드와 어렵게라도 항상 정상권에 들었던 이탈리아의 흥미로운 대결.. 잉글랜드는 국제무대에서 베컴과 오언이있던시절 혹은 그이전인 시어러나 게스코인 아니면 그이전인 리네커시절까지 떠올려도 왠지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지난 경기부터 출전한 루니의 활약이 큰변수일듯.. 더불어 조직력도 조금씩 좋아질 기미가 보이기도.. 중원에서 제라드가 활개칠 수 있는 상황이면 아주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는 팀..상대가 스페인이나 독일이었다면 그리 낙관적이지 않았겠지만 이탈리아라면 전반적으로 조금 딸리긴하지만 큰차이가 벌어지지 않는 상대라 할수도 있는상황..이탈리아는 악동 발로텔리가 조금씩 국제경기 큰무대에 눈을 뜰수있는 골을 넣었다는점과 피를로와 부폰의 노련함이 ..
전후반 쉴틈없이 몰입하게 만든 경기.. 골이 많이 나지 않았지만 전후반 내내 팽팽한 긴장..이탈리아 디 나탈레의 선제골과 이어서 터진 스페인 파브레가스의 만회골..묘기에 가까운 스페인의 패스 신공.. 공이 있는곳에 4-5명씩 몰려다니던 이탈리아의 수비와 노련하고 영리한 골키퍼 부폰까지.. 경기 막바지에 토레스가 날려버린 두어번의 결정적 찬스가 승패가 나지않은 가장 큰 이유가 될듯..다비드 비야의 부재가 창끝이 조금 무뎌지긴 했지만 선수 한두명 빠진것으로 크게 구멍이 날수없는 팀스페인 최고의 황금세대가 보여줄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얼마나 될지 생각이 들기도.. 경기결과 스페인 1 : 1 이탈리아 스페인:이탈리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다음스포츠 하이라이트 - http://sports.media.daum.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