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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이곳 안산에서 영업하던 치킨집중에 치킨가면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 가면을 쓰고 배달을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마구마구 손흔들어주고 신나게 부르고.. 아들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캐릭터만 다르지 로봇과 각종 차에 정신팔리는 나이로 마트라도 가면 뭐라도 하나 사야 순조롭게 집에오던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못하는... 에고... 안산은 계곡이 없는게 단점인데 집앞 성호공원 분수대에는 대부분 10살이전의 아이들로 붐비고있습니다. 이곳과 인공폭포에 가면 또하나있지만 현재 공사중이고 늦가을에나 다시 오픈될것으로 보입니다. 치킨가면은 현재 폐업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부분 취향이 ..
봄은 잠시 이제 여름으로 향하고 있는데.. 성호공원에 작년에 새로생긴 분수대 5월들어 간간히 가동되기시작하면서 동네 악동들은 신남 걸음마를 바로뗀 아기부터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한여름에는 동네사람 모임터가 되는데 지난 주말 틀어놓은 분수대앞에 모인 아이들.. 안산 식물원에서 만난 꽃들.. DSLR을 한참 작업중인 아내에게 빼앗겨(?) 갤럭시 S4줌으로 촬영한 녀석들.. 간만에 식물원에서 꽃을 만나니 마음이 힐링되는듯.. 국화과의 꽃들.. 꽃이름들을 자세히 못봄 아래는 우단동자
지난 10월11일 오랫만에 가본 안산 호수공원.. 개장하기 전인 5-6년전부터 근래에는 책빌리기위해 2-3년전까지 자주 가던곳.. 활성화되기이전에는 주변 아파트 공사와 덜가꾸어진 모습으로 한순간 황량하기까지했었는데 이제는 공사도 모두 끝났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더군요. 가을로 접어든 휴일 가족들과 산책나온 사람들.. 새들이 날아다니고.. 바닷가와 가까워서인지 가끔은 갈매기도 보임... 호수에서 오리발견.. 활짝웃는 지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개인화가 많이 진행된 일상 생활에서 구시대적 보수와 진보의 틀은 어느선까지 유효할까? 현실정치에 자발적인 참여의 동력이 다원화로 분산된 지금 시점에 필요한 물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생각을 떠올린 이유는 현재 보궐선거가 예정된 안산 상록을 지역..
일요일 늦은 오후 집앞 산책길... 토요일 올림푸스와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2009 종로관광사진페어 펜카메라 체험단 2기에 뽑힌 행운으로 일주일동안 만지작거리는 중... 현재 3기 모집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보시는것도 추천.. 모집 페이지 바로가기 접사 - 꽃이름을 전에 몰랐는데 벌개미취라고 합니다. 벌쫓아 다니느라..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녀석... 안산 식물원 옆 아직 보조바퀴를 달고있지만 이제는 제법 타고다니는 우리아이(달리다 두발을 드는 묘기? 까지) 이익선생 기념관과 분수대 사이에 있는 조각상 연못옆 산책로.. 이제는 자전거타고 혼자서 훌쩍가다 뒤돌아보고.... 조그만 언덕을 지나 조각상옆 인조잔디구장 (밤낮으로 축구경기가 열리기도...) 제목은 도시인 단원조각공원 광장 김홍도를 기념한 조형물..
더운날 우연히 무엇인가 사러갔던 산본역부근 광장..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벗삼아 장난하는중... 어릴때 비가오다 개기 시작할무렵 흙으로 댐을 만들어가며 놀던 기억이 납니다. 더 어릴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5살무렵 당시 살던곳이 지금의 의왕시... 또렷하진 않지만 집앞에는 냇가가 있었고 옆집살던 누나가 불씨가 아직남은 연탄불에 미꾸라지를 얹혀놓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집에 놀러왔던 사촌형은 지금도 가끔 그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오래전에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분수대에서 기저귀차고 아장아장 놀던 기억이 있는데(찾아봐야겠다..) 산본이나 평촌 그리고 상록수역에 처음가봤을때 대형 상가들 속을 거닐다보면 무언가 낯선것들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분수대에서 놀다 물이 얼굴에 맞은뒤로 재..
12월 7일 일요일 아침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더니 하얗게 변한 주변 풍경... 감골 도서관 가는길.. 지완이와 대출한책 반납하고 다시 빌려온뒤에 점심먹고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 호동초등학교 건너 원래 나무를 키우던 육묘장이었던 곳에 풋살장등 체육시설을 짓고 있는 곳도 눈이 쌓여있었지만 계속 공사중이더군요... 이곳도 조각공원 옆의 인조잔디 축구장처럼 야간 조명시설을 들여놓고 있더군요.. 실내 시설인줄 알았는데 실외용 경기장인듯...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하면 공원이 좋긴하지만 인적이 적어 조금은 황량한 일동 도서관 가는길에 눈이 그치길래 애매했지만 반납하고 빌려갈 책을 살펴보는 도중 다시 눈이 오기시작.... 도서관 가는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
지금 거주하는 식물원 근처의 집은 이전에 비해 하루종일 환하고 주변의 더욱더 많아진 녹지로 인해 마음이 편안해지긴 하지만 이사 시작부터 현재까지 하루에 한가지씩 여러가지 다른 형태의 사건이 터지는 통에 정신없이 보내는 중입니다. 조각공원내의 분수대 - 아이들이 놀기도 하는곳 여름에만 물을 채워둠 활짝핀 연꽃 - 2008년 7월 산전수전 다 겪는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아주 정확하게 그렇지만 조금씩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현실앞에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른들의 눈살찌푸려지던 모습들을 비슷하게 재현하는 자신을 보면서... 혼란과 많은 생각들... 이대로 중년이 되어가는 관문을 지나고 있습니다... 나도 아이에게 나중에 듣기싫어하는 잔소리를 하겠지... 인생의 경험이 거저 생기는 것은 아니듯.. 속물근성과 자..
안산 식물원옆 성호기념관이 있고 건너편에는 성호 이익 선생의 묘가 있습니다. 아마 작년에도 우연히 갔다 두부를 큼지막한 것을 사가지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 성호 이익 선생은 살아생전에 콩을 이용한 식품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기리며 행사장에서는 맷돌로 콩갈기, 콩나물 시루에 물주기등과 다듬이질등의 체험 및 무엇보다 안산지역 아이들은 미술대회를 여는지라 학교단위로 가족끼리 아주 많은 인파가 모여있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못본것 같은데 전통 재현 및 민속놀이 체험도 하는데 가있던 시점에 배를 이용한 재현준비에 한창이었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여있던 곳은 무예24기 시범을 보이는 장소였습니다. 그외에도 아이들은 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등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여름이 성큼 다가왔는지 아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