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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제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후 댓글에서 최시원이 언급되기에 누군가 할일없이 악플다나보다 했었는데 사실이었네요.. 보통 사람을 물게되는 개는 습관성이라고 하던데 더욱 놀란건 프렌치 불독이 아주 조그만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형견이라고도 할수없는 견종인데 사람이 사망까지 이르게 할수 있다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아내는 야간에는 홀로 공원 산책을 하지않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끔씩 나오는 대형견주들 때문.. 인적이 많지는 않기에 큰개를 그냥 풀어놓기도 하는데 몇번 보고선 기겁해 나가지 않음.. 집앞에 공원이 몇킬로미터 이어진 이곳에선 평일에 어떨때는 개반 사람반일 정도로 개가 많기도 한곳입니다. 소형견이긴하지만 절반정도는 개를 풀어놓은 상태이거나 있으나마나..
바쁜 일상속에 나왔던 뉴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잊혀졌던 오전..같은 도시에 사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었고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일상속으로..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뉴스는 대부분이 뱃속에 있다는 상상조차 끔찍한 경악스런 소식이 있었고 아이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이었고 더구나 길거리에서 한두번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고등학생들을 직접적으로 마주대한 것이 오래되었지만 어른에 비하면 아직 순수함이 많이 남은 나이이고 말그대로 창창한 앞날을 기대하며 꿈꾸는 시기..그날부터 불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일하면서도 수시로 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집에와서는 새벽까지 뉴스를 틀어놓고 학생 부모들 모습에 같이 울컥울컥하기를 몇일째..
어제 국정원 여직원 관련 선거개입 토론으로 화제를 몰고온 표창원 경찰대 교수와 새누리당 권영진 단장의 2차 대결 원래는 보수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와 토론 예정이었지만 고사하는 바람에 권영진 단장이 나온 토론으로 전원책 변호사가 나왔었다면 더욱 재미있었을듯.. 권영진 단장은 준비가안된 모습으로 토론이라기 보다 일방적으로 말장난하는듯한 느낌 오늘은 얼마나 준비를 하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다른것은 다떠나서 기본적으로 IT관련 지식이 딸려 대화하는데 벽이있는 느낌.. 표창원교수는 정권교체되면 5년간 어떤 공직도 맡지않게다고 공언한 상태이고 전문적이고 깨끗한 정치인이 새누리당에서 활약하면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기도.. 이번 대선에 눈여겨볼만한 토론이 많지않아 상대방의 진면목을 살피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