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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8/09 네이버 비디오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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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00:55

관악산에 오르다 올챙이를 보다...

일요일..

지완이가 태어나기 전이니까 5년전쯤에 올라가보고...

그동안은 아이때문에 과천쪽 관악산 입구에 계곡에서 발담그고 물장구치거나 낮잠자다 오고는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말끝마다 자기가 5살이라면서 혼자서 옷도입고 한다던 녀석이 기특해 정상에 올라가보기로 작심을 하고 전날부터 물병과 지완이가 좋아하는 팬돌이와 뽀로로를 사다 같이 얼려놓고 만반의 준비끝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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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역에서 과천향교 그리고 매표소를 지날때까지 걸어가기에 어쭈.. 좀 걷는데 하면서 갔는데 돌계단을 조금 오르다 계곡 부근에 발담그고 조금 누워있었더니 이녀석은 잠이들듯했습니다. 잠도 깨울겸 꼬실겸해서 김밥을 먹고 계곡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조금 올라갔더니 올챙이들이 몽실몽실 모여있어 얘들이 나중에 개구리가 되는거야.. 이름은 올챙이야 하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저도 아주 간만에 보는지라 어린시절 생각이 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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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은 일이주전쯤 왔으면 봄꽃의 절정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데군데 계곡물에 떨어진 꽃잎들을 바라보면서... 날이 무더워서인지 계곡에서 한참 놀고 있었는데 아내는 꼭대기는 못가겠지 하면서 말끝을 흐리기도 했습니다. 지완이보고 너 저기 꼭대기까지 올라갈수 있어 물었더니 갈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여기가 무슨산이야?
몰라! 백두산....
백두산은 나중에 비행기타고가자.. 가르쳐줬잖아 여기가 무슨산...
몰라! 음... 관악산...

조금 가다가 힘들다기에 안아주었는데 음.. 이게 시작일줄... 예전에는 없었는데 과천에서 올라가는 방향 등산로에 나무다리와 계단형식으로 만든 등산로가 두군데정도 있었습니다. 이곳과 연주암 올라가기 직전의 계단을 빼고는 거의 안고 등반을 했습니다. 나무로만든 등산로에서는 하산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이구 꼬맹이가 대단하네 장군이네 대장이네 하면서 추켜세워주기에 으쓱으쓱 혼자 걷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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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완아 힘들면 아빠한테 말해..
예 아빠! 힘들어요..
에이녀석 엉터리네..
아빠! 힘들어요..

약수터에서는 평소에 찔끔찔끔 마시던 물도 엄마가 달래도 주지도 않고 벌컥벌컥 한국자 다마시기도 했습니다.
힘은 아빠가 다빼고 있었지만 한시간이면 올라갈 거리를 안고가느라 서너시간 걸려 올라갔더니 아이가 먼저 지쳤습니다. 연주암 바로 밑 산장에서 한동안 자더니만 조금만더가면 절이나온다니까 다시 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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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완이가 바깥의 벤치에서 자는동안 산장에 들어가봤더니 괴기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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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라온 연주암 천수관음상앞에서 지완이는 난생처음 간단한 예불도 드리고 꼭대기에 올라가면 먹자고 약속했던 초콜릿도 먹고 다음에 또오자 했더니만 씩씩하게 예! 하기에 에고... 너랑 엄마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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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원래 서울대 방향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예정보다 시간이 늦어져 집에가기도 편하고 하산길도 짧은 과천쪽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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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내려와 입구에 다다르니 케이블카가 보여서 언제 생겼을까? 궁금해 했었는데 운행은 업무상 설치한 것이라는 안내문구가 보이더군요 연주암에 이상한 기계장치들이 보여 영상으로 촬영했었는데 정체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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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리는 요즘 통시간이 없어 힘드네요.. 이것말고도 벚꽃이 절정일때 과천대공원과 마이스페이스 런칭때 촬영한 클레지콰이의 공연모습도 있는데 언제 정리하나...

그나저나 지완이와 등산을 또가야할지 갈팡질팡하는데 아이가 등산뒤에 한동안 잠잘때 나가고 잠잘때 들어오는 통에 조금 소원해졌던 관계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십여년만에 만났다가 5년정도 다시 못보던 군대동기녀석이 뜬금없이 전화를해서 군시절 밥먹듯이 오르내리던 고대산에 가자기에 하필이면 그 삭막하고 험한산에.. 하다가 토요일이라기에 가고싶어도 못가겠다 하면서 통화했었습니다.

* 블로깅도 습관인듯 한동안 본의는 아니지만 신경을 못썼더니 잡초가 들쑥날쑥자란 풀밭같습니다.
블로깅이 일상을 대신해줄수는 없겠지만 많은 아쉬움과 동시에 현재의 변화가 안정되면 다시금 좀더 매진할수 있는 시간이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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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18:11

네이버 비디오 이용후기

이틀전 잠자던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많이 거론했듯이 이전 서비스인 네이버 플레이를 개인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네이버의 영향력같은 것을 체험하고 싶은 생각에 모니터링을 해봤습니다.

저는 주로 개인동영상을(연출이나 편집의 기교없이 일상에서 만들어진 영상) 가지고 UCC(UGC - 네이버와 관련해서는 이두가지를 병기할 생각입니다) 동영상 서비스하는 곳들을 전전했습니다.

일상의 풍경을 담은 동영상은 많은 반응을 얻기가 힘듭니다. 특히 동영상 UCC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지만 대부분이 재미삼아 혹은 개인적인 기록을 하는 의미에서 접근하기에 크게 괘념치 않는 모습입니다. 관련된 업을 하는 사람으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면 촬영기기의 구입은 아이출산과 더불어 시작되고 대체적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무렵이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이전시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정도 되면 촬영되는걸 거부하는 편입니다. 더불어 부모와 마주할 시간도 점점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친구들이나 자기의 관심사에 몰입하기 시작하는 시기라 그럴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포괄적인 촬영기기(모바일,디카등 넓어진 외연)의 발달과 UCC동영상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개인영상물과 만날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이었고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야기의 하는 이면에는 네이버가 가지는 웹에서의 점유율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웹주소를 명기한 동영상은 대부분 삭제대상으로 파악하고 있었고 몇번 문의끝에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지만 추천동영상에 개인 블로그 주소가 명기된것이 있어 하나 테스트 삼아 올렸다가 추천동영상이 되어 반응을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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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트레픽을 따지지 않더라도 사용자층을 감안하면 개인의 일상비디오는 포털이 서비스하는 곳에 올리는것이 그나마 많은 반응을 얻을수 있는 개연성이 있습니다.
하단 이미지에 붉은선으로 강조한 부분은 제가 올린 동영상과 같은 시기에 추천비디오로 등재된 것인데 업로드 시점이 날짜는 같지만(네이버 비디오 영역에 등록된 시점) 이분은 오전에 올린것이고 제것은 오후에 올린것이라 처음에는 500클릭정도 차이가 나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져서 이유를 알아보니 네이버 메인화면에 아이와 기차놀이하는 영상이 소개되면서부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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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고 리얼한 카라양님의 동영상은(아이키우는 아빠로서 아주 공감이가고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네이버 메인페이지 하단에 텍스트 형태로 소개되었습니다.
다음 TV팟처럼 영상자체가 플레이되는 형식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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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양님의 동영상
카라양님의 비디오로그 - http://videolog.blog.naver.com/carayang/
                                  인간극장이라 할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들이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방치해두고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꾸며보게 되었고 비디오로그를 사용해볼까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네이버의 가장큰 단점으로 꼽는것이 소통성이 제한된 네이버안에서만 놀게만드는 개인화된 웹공간들이지만 시대적 흐름을 장기간 거스를수는 없다고 생각되고 이부분은 누구보다 잘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사소한 에러 및 개선점

1. 네이버 비디오의 콘텐츠 공간에서 확인하는 동영상의 클릭수와 퍼온 동영상의 클릭수가 불일치 하는점.
2. 현재 진행중인 비디오로거 응모등 이벤트성 행사는 별도의 공간과 더불어
   일반적인 업로드시에서 선택할수 있는 메뉴를 만들었으면 하는점.
3. 네이버 비디오에서 업로드한 동영상은 개인의 비디오로그에 등록되지 않는점(연동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
4. 100메가 이내 5분분량의 동영상이라는 제한 부분이었는데
    이부분은 코난님의 포스팅으로 원인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차츰 개선하리라 생각됩니다.
    관련글 - 네이버비디오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
5. 리퍼러기능, 퍼간곳의 숫자만나오고 확인하는 곳이 없습니다.
    전체조회는 아니더라도 퍼간곳 정도는 확인하는 기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에러나 개선점이라기 보다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것은 댓글기능의 통합이나 분리에 관한 것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점이 있지만 대부분이 분량이 짧은데다 아주 많은 댓글로 채워지면 댓글에 기준해서 영상을 리플레이 시키는 의미가 반감되는 면이 있고 순수하게 댓글을 달고싶을때 별도의 공간이나 통합 공간의 필요성을 생각해봅니다(장점인지 단점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덧붙이는 말로 네이버비디오 콘텐츠 영역의 호응도는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UCC동영상 서비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다고 생각되고 네이버 메인에 링크된것은 단시간에 많은 반응을 얻을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조금더 강조된 형태로 메인에 노출된다면 어떤 호응도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지완이의 이발 변천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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