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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지난 토요일 일때문에 오리농장에 갔다가 데리고온 오리 새끼들... 새끼오리를 본것은 처음인데... 무척 귀엽기도.. 농장의 오리들은 무럭무럭 잘자라지만 수명은 대부분 45일... 아이생각도 나고 아이 외숙모의 부탁으로 5마리를 선뜻받아 데려오기도... 주말부터 오늘까지 어린아이 돌보듯... 처음으로 동물을 키워보는데 어찌될런지.. 아이엄마는 머리에 쥐내려 하면서도 뭔일있나 하루종일 왔다갔다... 급기야 어제 저녁때는 하루종일 신경쓸려니 피곤하다는 말을하기도 하지만 속마음은 걱정과 즐거움이 교차되는듯.. 아이는 오리똥도 치우고 밥도주고..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다크면 호수에다 풀어놓을가 생각중인데 현실은 어떨지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전에 TV에서 청둥오리 키우다 호수에 풀어놓은것을 본적이 있..
지난 10월11일 오랫만에 가본 안산 호수공원.. 개장하기 전인 5-6년전부터 근래에는 책빌리기위해 2-3년전까지 자주 가던곳.. 활성화되기이전에는 주변 아파트 공사와 덜가꾸어진 모습으로 한순간 황량하기까지했었는데 이제는 공사도 모두 끝났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더군요. 가을로 접어든 휴일 가족들과 산책나온 사람들.. 새들이 날아다니고.. 바닷가와 가까워서인지 가끔은 갈매기도 보임... 호수에서 오리발견.. 활짝웃는 지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개인화가 많이 진행된 일상 생활에서 구시대적 보수와 진보의 틀은 어느선까지 유효할까? 현실정치에 자발적인 참여의 동력이 다원화로 분산된 지금 시점에 필요한 물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생각을 떠올린 이유는 현재 보궐선거가 예정된 안산 상록을 지역..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사람이 국제결혼하는 것은 처음보았네요.. 아내의 외사촌인 처제는 결혼후에 한번인가 본적이 있었는데 얼마뒤에 호주로 공부하러 간다더니 현지에서 조각하는 친구와 눈이맞아... 고향인 이천에서 결혼식... 종손집안의 장녀로서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알려줄것이라던 아내의말.. 몇일있으면 다시 호주로 돌아갈 예정..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던 결혼식 다만 웨딩비디오는 호주는 PAL 방식인데 하고 생각하다.. 디지털에서는 별상관이 없지... 두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항상 알콩달콩 행복하길 기원하며... 신랑의 여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중인 지완 이전에 비디오테잎이 아직까지 주류를 이루던시절 우리와 비디오방식이 다른 중앙아시아나 유럽쪽의 비디오를 들고오시던 분들이 생각나기도..중앙아시아의 조각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