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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기억에 두어달전쯤 우연히 태그스토리에 갔다가 PR 2.0 Camp 링크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현재 3월말까지 이곳에서는 VPR(Video Press Release)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배포해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기업의 홍보실이나 홍보를 필요로하는 단체등에서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실전 위주의 책입니다. 이 책자의 배포는 PR 2.0 Camp를 참고하시어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며 "VPR실전가이드북"을 나눠드립니다~ 책자의 내용은 웹동영상을 활용할 기업체나 단체에 유용한 내용이며 동영상이라는 부분의 전문적인 제작보다 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사용을 염두에두고 각종 업무및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된 것입니다.(어떻게 만들까 골몰하는 초보분이라면 유용할듯 합니다. 더불어 동영상 제작의 기술적인..
아득한 옛날이야기 같은 이름을 죽었다는 말과함께 퇴근길의 무가지 신문의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었다. 좌충우돌 적당한 자학이 필요하던 이십대 초반 이해못할 말을 지껄이는 어벙벙한 자의식에 한껏 휩싸여있던 시절의 한부분을 장식해주던 기제들중의 하나인 이국적이고 지적인 이야기들중에 하나였던 이름.. 서울신문: [부고] ‘누보 로망’의 기수 佛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 사망 알랭 로브그리예.. 잘몰랐었는데 연보를 1922년생 음.. 논리적인 동시에 예술적 기질을 지녔다는 개띠로군... 김치수교수님이 번역한 누보로망을 위하여라는 책을 처음 접한것은 이십대 초반의 철책.. 누보로망의 유명한 작가들인 나탈리 샤로트, 마르그리트 뒤라스, 끌로드시몽, 미셀뷔토르, 사무엘 베케트 특이한건 휴가 나올때마다(군생활 내내 9번인가 ..
어제 오늘 짬짬이 아들심리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심리상담사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분명 손길이 가는 종류의 책이 아니었겠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직 읽는 중이지만 이책에 기초하면 아들 특히 소년들은 아주 불쌍한 존재로 묘사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들이 미국사람들인데 물론 번역으로 인한 정서적인 부분의 윤색이 있었겠지만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상당히 공감이 가고 미래를 생각하면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학교라는 공간은 질서에 순응하고 예의 바르고 정리정돈이 잘되어있고 협동을 잘할줄 알아야 순조롭게 적응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강의라는 형태에 맞추기위해 많은 시간을 교실에 조신하게 앉아있어야 하는데 초등학교 입..
불교는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방대한 양의 문자에 갇혀지게 됩니다.흔히 이를 격의불교라 하는데 동아시아에서 불교수용의 가장 큰 특징가운데 하나는 한자로 불경을 번역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교가 그러하겠지만 불교의 정점은 실천적인 수행에 있습니다. 싯달타의 고행이나 중국의 선불교나 우리의 선불교는 모두 수행에 바탕을둔 것에 상당한 가중치를 부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흔히 중국의 무협시리즈나 우리의 사극에 묘사된 스님들은 모두 이에따른 신비한 능력의 보유자로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들은바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불교나 유교의 수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깊이있게 수용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전은 영어나 외국어로 깊이있게 번역된지 오래되었고...조금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것은 그리 기..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추천정보 게시판 기록 이곳에서는 자기가 여러가지 정보나 책을 추천하는 곳이었습니다. 에필로그 성격으로 마무리지으면서 하고싶은 이야기는 묻혀두었던 과거를 캐는것도 재미있네요. 더불어 별것아닐수도 있는 이런 기록들을 남겨주신 이곳 운영진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시간도 별로없고 독서의 기억도 가물가물해 이때처럼 열정을 가지고 쓰지는 못하겠지만 기회가 되면 재가입을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1.읽을수록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는 책 제 경우엔 그런 경험을 해주게한 책으로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독서기로 치부하기에는 일상적인 모습들이 자연스레 녹아들어가 있고 신변잡기적 저술로 보기에는 필자의 통찰력이 너무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 답하기 게시판 기록 이 커뮤니티는 원래 방송통신대의 구성원간의 교류와 더불어 개인입장에서 흥미있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는데 이당시는 아직 초기상태라 특별한 무리지어진 집단화 같은 것은 없었고 그후에도 없었습니다. 가끔은 과제물 작성의 목적이나 찾지 못하는 정보를 묻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볼수있는 다만들어서 떠먹여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분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적네요. 어떤부분은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누락시켰습니다. 질문: 키에르케고르의 공포와전율을 구할수 있는곳 답변: 번역본 있습니다 제 기억에 두권정도 본 것 같은데요 하나는 오래된 문고본만한 책인데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점에..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답하기 게시판 기록 지금 이곳 게시판을 다시 둘러보니 당시에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겸손한 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일상적인 것은 별반 다르다 생각되지 않지만 게시판에 쓰여진 글에대한 태도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단 낚시성 글이 없고 불필요한 감정대립 같은 것이 없네요.(포털 게시판에 눈을 버린 이유때문에..) 질문: 독서는 왜 하는지 모르겠음.(독서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이유를 알고싶다는 의미) 답변: 책읽는 방법!? ***님의 말대로 아주 재미있지만 진지한 고민이네요 철학자 김영민 같은 분은 중요부분을 발췌했다 쓴다고 하더군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는 것이라면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해체주의와 관련된 예일학파의 누구더라? 이름이 ..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답하기 게시판 기록 게시판 이름처럼 묻고 답하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커뮤니티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분들과 단지 호기심만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많이해서 즐거웠습니다. 당시에는 악플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아 더욱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질문: 동서양 철학이 비교, 논점은 동서양철학의 비교를 통한 누가더 높은 경지에 이른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합당한 것인가라는 질문 답변: 어떤 단상 제생각으로는 동서양철학의 나뉨이란 것에 지역적의미 이상을 부여하는 것은 하나의 대결적 양상이상의 성과가 없을 듯 합니다 즉 논의는 가능하되 실제 얻을 수 있는 것은 논의에 비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뉨이란 즉 분별이란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